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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솔로탈출을 위해서 여자는 어떤 매력이 있어야 하나요?

평화를 위해 조회수 : 4,614
작성일 : 2011-10-03 17:49:42

어떤 매력이 있어야 할까요?

30년 모태솔로여자가 묻습니다..ㅠㅠ

 

전 한번도 연애를 해본적이 없습니다.

날씨도 쌀쌀해지니깐

외로움이 더 해지네요.

우선 저는 남자를 만날 기회가 없습니다.

누군가가 저에게 소개해줄 사람이 없습니다.

 

그리고 사람을 그 사람을 믿으려면 시간이 좀 많이 필요한데

다들..저한테 처음엔 호감을 보이다가 전 시간이 좀 많이 필요한데

이젠 좀 믿을만 하다..싶으면 그 사람이 먼저..떠나네요.

떠나는 이유는 제가 매력이 없어서겠죠.

처음엔 인상좋고..호감스러워하지만..ㅠㅠ

 

그런데요, 또..이런건.. 

남자고 여자고간에 인간관계에서 그래요..

 

 

그리고 저는

멍석깔아주면 잘 못해요.ㅠㅠ

그러니깐 어떤때는 센스있게 말도 재미있게 하고 그러는데

그 사람이 나한테 관심있거나 호감있다고 느껴지면

누군가가 나를 주시하고 있구나라고..느껴지면

말도 버벅거리거나

말을 조리있게 못한다거나

아예 입이 다물어지거나 막 그래요.

남자를 어색해하고

 

워낙에 잘 웃는 사람인데..그리고 배려도 많고 그런데 

여자들에게 더 친절하고 잘해주고

남자에게는 무뚝뚝하고..잘 웃어주지도 않고

잘 웃으려고 해도 어색해하고 막 그래서

웃는것도 어색하고 그럴꺼에요.

그리고 여우짓도 잘 못하고요. 

꼬실능력은 더더욱 없고요. 외모두 평범..말빨은 최하..ㅠㅠ

 

남자랑 잘 이야기하고

그런사람이 너무 부러워요.

저도..맞장구..이런것 잘할 수 있는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ㅠㅠ

사람을 믿는데 시간이 걸리는데 사람들이 그런걸 기다려주지도 않고..

그리고 여자에게 어떤 매력이 있어야

제가 솔로생활을 벗어날 수 있을까요??

 

조언 꼭 부탁드립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IP : 121.136.xxx.24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1.10.3 5:52 PM (1.251.xxx.58)

    미 쓰리..

  • 2. likemint
    '11.10.3 5:52 PM (219.248.xxx.214)

    저랑 비슷하시네여.. 사람을 믿는게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신중한것이고,
    다른 말로 하면 의심이 많은거죠. 저도 명쾌한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 3. 지나다
    '11.10.3 5:54 PM (125.188.xxx.25)

    다음 view의 "최정"을 검색해 보세요.밀땅을 잘하고 여우짓 잘해야 한다는데 그것도 타고나는 거라서...

  • 4. 주위 노처녀들은 공주병
    '11.10.3 5:54 PM (118.216.xxx.225)

    제 주위 노처녀들은 하나같이 외모와 몸매와 상관없이 공주병이 있더라구요. 뭐, 나는 막낸데, 나는 여잔데, 내가 00인데..하면서 남자를 포함한 타인을 배려하는? 챙겨주는? 쪽이 부족하더라구요. 콩깍지씌여 결혼할 나이는 지나고 자꾸 자신의 조건이나 스펙생각하며 남자의 조건까지 생각하는것도 큰 장애가 되더라구요.

  • 5. 음냐...
    '11.10.3 5:58 PM (58.226.xxx.181)

    남자들은 모르겠는데, 여자들보면 이런 문제때문에 멀쩡하고 누가봐도 괜찮은데도 연애경험없고
    쌩으로 -.- 솔로로 살아가는 분들 많아요...
    오히려 어릴때부터 남자 많이 만나고 요리조리 여우짓 하던 여자들이 얌전한척 ;;하고서 순진한 남자
    낚아채서 결혼하더라구요.

    나쁜여자가 무슨 뜻인지 몰랐는데, 여자는 어느정도 나쁜여자가 될 필요가 있나봐요.

    님을 잘 이해할것 같아서 드리는 말씀이에요. 진실되고 착한 분일것 같은데, 이런분들 남자들이 못알아보는
    경우가 많아서 안타깝죠. 순진하고 착한 남자들은 대부분 여우같은 여자들 손아귀에 있답니다 ;;;
    제가 본 바로는 여자 외모는 두번째에요. 일단 애교많고 비위도 잘 맞추는게 필요해요.

  • 6. 고양이하트
    '11.10.3 8:00 PM (221.162.xxx.178)

    저도 외로운 싱글인데 ㅠㅠ

    슬프네요. ㅠㅠ

    우리 친구나 할까요?

  • 7. 어머나!
    '11.10.3 8:52 PM (121.88.xxx.232)

    원글님 정말 제 사연을 고대로 적어주셨네요.. 저같은 사람 또 있을까 했는데, 이렇게 글로 만나니 너무 반가워요. 저도 친구해요~~~

  • 8. ----
    '11.10.4 5:19 AM (94.218.xxx.235)

    어릴때부터 남자 많이 만나고 요리조리 여우짓 하던 여자들이 얌전한척 ;;하고서 순진한 남자
    낚아채서 결혼하더라구요.

    -> 이건 진리

    고기도 먹어본 놈이 맛을 안다고, 연애도 해본 것들이 잘하죠. 이성을 잘 아니까요.

    잘 웃고 잘 들어주세요. 얼굴 몸매 관리 필수.

  • 9. 평화를 위해서
    '11.10.5 12:06 PM (121.136.xxx.247)

    모두들..정말 고마워요^^
    그리고 댓글들..지우지마세용~^^;;;

  • 10. **
    '12.3.3 3:16 PM (165.132.xxx.230)

    재미있네요 . 댓글이 흥미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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