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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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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쓴 남편을 시부모께 일렀을때

시부모 조회수 : 4,183
작성일 : 2011-10-03 17:14:40

폭력 쓴 남편을 시부모님께 일렀을 때 .... 못들은 척 하는 거 보고 안그래도 없던 정 더 떨어지네요.

 

말다툼 끝에 고성이 오가고...

뺨 때리더니 패대기 치고,     

아 ...애도 있었습니다. 애가 다 보고 있었어요.

아이보고 들어가 있어라, 좀 나가 있어라.. 이럴 틈도 없었습니다.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얼마 뒤 친척들 모일 자리가 있었는데..

아이가 일러버렸어요.

아빠가 엄마 때리고 그랬다고..

듣고 있던 친척들 반응 보고 앞으로 이 사람들을 어찌 대해야 할 지 계산이 나오네요.

 

니가 맞을 짓을 했으니 그 성격 좋은 애가 니를 때리지. (형님 한 분) -> 니 딸이 맞아와도 그리 말해라.

시부모 들으시고 못 들은 척 먼 산 보고 있음 -> 이럴 줄 알았음. 남편 옛적 대박사고 쳐도 모른척했었던 전력 화려함.  다른 일은 사과놔라, 배놔라 완전 간섭에 모든 일을 지시하기 좋아하면서

시숙부, 시숙부님 이 자리에 같이 계셨는데 난리남.->애 아빠 야단치고 나 엄청 달래줌.

여튼 사람 손 대기 시작하는게 버릇처럼 되는 것 같더라구요.

안 그러던 사람이,  무슨 말만 하면 누워 있다가 그 더러운 발로 얼굴을 친다든가 다리를 친다든가 그러더니..

결국은 손을 대네요.

아.. 인간이 이제 가지가지 다 하네.

밖에 나가서는 성인군자에 도 닦은 사람처럼 행동하더니

한 번만 더 손대면 니 보는 앞에서 죽어버린다 했습니다.

시부모님도 그러시는거 아니에요. 넘의 딸도 귀한 줄 아셔야지.

IP : 58.226.xxx.19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0.3 5:24 PM (211.237.xxx.51)

    그런거 보면 저 밑에 폭력 아들 대신
    시부모님이 매값(?은 아니지만 원글님 표현으로;;;)으로 500만원 주시면서
    사과하신 부모님들은 상식적인 분들을 넘어서 정말 대단하신 분이네요;

    근데 원글님네 시부모님 같은 분들이 적지 않을껄요.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감싸줄거 안감싸줄거 다 감싸주는..


    근데요 원글님
    시부모님 원망하는것보다는 남편이라는 사람하고 해결을 하시긴 하셔야해요.
    손대는게 버릇이라서 그런것도 있지만요.
    사람 심리중에 요만큼 해봐서 통하면 또 조금 더 해보고 이런 얄팍한 심리가 있거든요.
    그래서 바늘도둑이 소도둑되기도 하는거에요.
    원글님이 이런 저런 폭력 다 그냥 참아 넘겼기에 이제 발로도 툭툭차고 성질날때마다
    손올라오고 그러는거잖아요.
    원글님 책임도 있어요. 애시당초 온집안에 다 알리고 폭력의 싹을 잘랐어야 할일인데요.

  • 원글
    '11.10.3 5:30 PM (58.226.xxx.199)

    아마도 deposit 한 돈에서 제하고 줄겁니다

  • 2. likemint
    '11.10.3 5:51 PM (219.248.xxx.214)

    너무 하시네요. 아무리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해도 폭력은 절대 용인될 수 없는 부분인데 말이죠.

  • 3. likemint
    '11.10.3 5:51 PM (219.248.xxx.214)

    10kg주문합니다.

  • 4.
    '11.10.3 9:52 PM (1.177.xxx.180)

    그런 인간을 시댁 어른에게 이르고 말았나요???
    경찰 부르세요....아주 혼구녕이 나야지 다시는 그짓 안하지...
    완전 맞아서 미친거처럼 경찰 부르고 거품물고 기절하고...
    아~~놔~~ 지 마누라 패는 미친 새끼들....어디서 지도 그래 맞아봐야....에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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