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폭력 쓴 남편을 시부모께 일렀을때

시부모 조회수 : 3,399
작성일 : 2011-10-03 17:14:40

폭력 쓴 남편을 시부모님께 일렀을 때 .... 못들은 척 하는 거 보고 안그래도 없던 정 더 떨어지네요.

 

말다툼 끝에 고성이 오가고...

뺨 때리더니 패대기 치고,     

아 ...애도 있었습니다. 애가 다 보고 있었어요.

아이보고 들어가 있어라, 좀 나가 있어라.. 이럴 틈도 없었습니다.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얼마 뒤 친척들 모일 자리가 있었는데..

아이가 일러버렸어요.

아빠가 엄마 때리고 그랬다고..

듣고 있던 친척들 반응 보고 앞으로 이 사람들을 어찌 대해야 할 지 계산이 나오네요.

 

니가 맞을 짓을 했으니 그 성격 좋은 애가 니를 때리지. (형님 한 분) -> 니 딸이 맞아와도 그리 말해라.

시부모 들으시고 못 들은 척 먼 산 보고 있음 -> 이럴 줄 알았음. 남편 옛적 대박사고 쳐도 모른척했었던 전력 화려함.  다른 일은 사과놔라, 배놔라 완전 간섭에 모든 일을 지시하기 좋아하면서

시숙부, 시숙부님 이 자리에 같이 계셨는데 난리남.->애 아빠 야단치고 나 엄청 달래줌.

여튼 사람 손 대기 시작하는게 버릇처럼 되는 것 같더라구요.

안 그러던 사람이,  무슨 말만 하면 누워 있다가 그 더러운 발로 얼굴을 친다든가 다리를 친다든가 그러더니..

결국은 손을 대네요.

아.. 인간이 이제 가지가지 다 하네.

밖에 나가서는 성인군자에 도 닦은 사람처럼 행동하더니

한 번만 더 손대면 니 보는 앞에서 죽어버린다 했습니다.

시부모님도 그러시는거 아니에요. 넘의 딸도 귀한 줄 아셔야지.

IP : 58.226.xxx.19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0.3 5:24 PM (211.237.xxx.51)

    그런거 보면 저 밑에 폭력 아들 대신
    시부모님이 매값(?은 아니지만 원글님 표현으로;;;)으로 500만원 주시면서
    사과하신 부모님들은 상식적인 분들을 넘어서 정말 대단하신 분이네요;

    근데 원글님네 시부모님 같은 분들이 적지 않을껄요.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감싸줄거 안감싸줄거 다 감싸주는..


    근데요 원글님
    시부모님 원망하는것보다는 남편이라는 사람하고 해결을 하시긴 하셔야해요.
    손대는게 버릇이라서 그런것도 있지만요.
    사람 심리중에 요만큼 해봐서 통하면 또 조금 더 해보고 이런 얄팍한 심리가 있거든요.
    그래서 바늘도둑이 소도둑되기도 하는거에요.
    원글님이 이런 저런 폭력 다 그냥 참아 넘겼기에 이제 발로도 툭툭차고 성질날때마다
    손올라오고 그러는거잖아요.
    원글님 책임도 있어요. 애시당초 온집안에 다 알리고 폭력의 싹을 잘랐어야 할일인데요.

  • 원글
    '11.10.3 5:30 PM (58.226.xxx.199)

    아마도 deposit 한 돈에서 제하고 줄겁니다

  • 2. likemint
    '11.10.3 5:51 PM (219.248.xxx.214)

    너무 하시네요. 아무리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해도 폭력은 절대 용인될 수 없는 부분인데 말이죠.

  • 3. likemint
    '11.10.3 5:51 PM (219.248.xxx.214)

    10kg주문합니다.

  • 4.
    '11.10.3 9:52 PM (1.177.xxx.180)

    그런 인간을 시댁 어른에게 이르고 말았나요???
    경찰 부르세요....아주 혼구녕이 나야지 다시는 그짓 안하지...
    완전 맞아서 미친거처럼 경찰 부르고 거품물고 기절하고...
    아~~놔~~ 지 마누라 패는 미친 새끼들....어디서 지도 그래 맞아봐야....에잇!!!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027 혼자 똑똑한척 하면서, 당하는.... 엄마 2011/10/05 1,793
20026 윗집에 막대기로 천장에 두드리면 소리 들리나요? 5 아랫집 2011/10/05 5,798
20025 PRP프롤로 주사 아시는 분 계셔요? 1 오직 2011/10/05 2,759
20024 황혜영 웨딩사진 스타일 6 있네요 2011/10/05 4,343
20023 닭가슴살, 연어샐러드 대신할 다이어트 음식은?? 6 000 2011/10/05 2,539
20022 공교육비 줄여 제주 귀족학교 퍼주는가 1 샬랄라 2011/10/05 1,471
20021 어떻게 해석하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 rrr 2011/10/05 1,402
20020 영어질문입니다 4 몽몽이 2011/10/05 1,326
20019 KBS.SBS, MB친형, 사돈 이름은 함부로 말 할 수 없다?.. 박지원 2011/10/05 1,363
20018 날강도가 따로없네요 2 도둑넘들.... 2011/10/05 1,940
20017 잠만 자면 꼭 꿈을꿔요 ㅠㅠ 4 2011/10/05 1,775
20016 글루건 작업 계속하면.. 1 준케젼 2011/10/05 1,468
20015 아이돌의 대마초 흡입은 더 엄격하게 다뤄야.. 14 아이돌의 폐.. 2011/10/05 2,643
20014 장터에 흠사과 괜찮은가요..? 14 사과 2011/10/05 2,861
20013 어린이집의 소풍가서 아이 잃어버리는 걸 봤어요 9 아자아자 2011/10/05 4,172
20012 우리차의 수난시대 우리차 2011/10/05 1,290
20011 아는사람이 정신병원에 입원한기록이있는데 2 혜택 2011/10/05 2,986
20010 상대방이 읽기전 내가 보낸쪽지 삭제하면? 6 ........ 2011/10/05 1,826
20009 *북랜드, 책읽어주는 선생님 힘들까요? 취직하고 싶.. 2011/10/05 2,020
20008 급질)토마토 장아찌 레시피 좀 알려주세요! 2 ... 2011/10/05 1,795
20007 (인간)관계를 인내라고 생각하는 친구. 12 뭐지.. 2011/10/05 3,757
20006 오늘 의뢰인 보고 왔는데 하정우랑 박희순 넘 멋져요 3 도로시 2011/10/05 2,346
20005 도가니 분노…'도가니법' 제정 이뤄지나? 2 세우실 2011/10/05 1,533
20004 수원 영통에 할머니가 갈만한 '치과' 추천해주세요!1 5 맘 아픈 딸.. 2011/10/05 2,107
20003 남편이 손만 대도 괴롭습니다 57 의견 주세요.. 2011/10/05 17,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