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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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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님은 외계인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gg 조회수 : 5,782
작성일 : 2011-10-03 16:58:31

지난주에 영풍문고에서 책읽고, 걷다가 광화문 세종대왕 상까지 걸어갔어요.

지하에 세종대왕 기념관이 있더라구요. 처음 알았어요..

 

마침 영풍문고에서 휘리릭 훑어 보던 책이,

우리 지구와 외계문명 등등이 주제였는데(제가 이런 책을 좋아해요 ^^)

책 저자의 주장에 따르면 플레이아데스, 시리우스 이런 발달된 문명에서

외계 영혼이 어떤 목적을 갖고 지구에 와서 문명의 시조를 이루었다고 하더군요.

물론 우리 지구 토착민들이 있었지만 이런 뛰어난 문명의 영향으로 확~ 발적을 이루게 되구요.

대표적인 유적이 이집트문명, 아즈텍문명, 등등이 있었다네요

아주아주 발달된 문명의 외계에서 온 영혼이 문명초기에서 부터 비교적 최근까지

태어났는데 레오나르도 다빈치, 아인슈타인 등도 이런 분들이라고,,

 

마침 그런 책을 읽어서인지, 당연히 알고 있던 세종대왕의 업적을 다시금 보니

이분도 외계에서 온 영혼이 아니실까;;; 뻘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집현전 등 실제로 업무를 한 사람이 따로 있었지만,

지금 이렇게 우리가 널리 쓰는 문자를 창안해냈다는게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IP : 125.177.xxx.133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추억만이
    '11.10.3 5:02 PM (121.140.xxx.174)

    집현전 학자들이 세종대왕에게 치를떨었다죠 ㅎㅎㅎ

  • 2. ...
    '11.10.3 5:04 PM (115.41.xxx.10)

    태종의 세째 아드님인건 확실하니 외계인은 아니었을 듯.
    집현전에서는 한글에 대해 부정적이고 비판하기까지 했다고 해요.
    그러니 한글은 집현전의 도움을 받아 만든건 아니고 세종 개인의 창작품이 아닐지.

  • 원글이
    '11.10.3 5:07 PM (125.177.xxx.133)

    네 책에서도 외계인이 그냥 몬채로 나타나는게 아니라 외계의 영혼이 지구의 몸으로 태어나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나저나 저도 너무 창의적이고 일벌리는 상사 밑에서 일하느라 죽어나서 집현전 학자들을 심정은 이해해요 ㅎㅎ

  • 3. 한글은
    '11.10.3 5:08 PM (112.169.xxx.27)

    정말 알면 알수록 대단한 글자이지요,
    근데 세종대왕은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재주가 있었던 사람이라고 봐요,
    한글뿐 아니라 과학쪽에도 상당한 업적이 있는데 그게 다 사람을 잘 쓴거죠
    신분이나 자격시험같은거 안 거치고도 중용을 했으니 당시로서는 파격이었다고 봐요
    외계인은 아니고 머리가 상당히 합리적인 사람이 아니었나 싶어요

  • 원글이
    '11.10.3 5:13 PM (125.177.xxx.133)

    네 장영실 같은분도 보니까 원나라 출신 아버지에 기녀출신 어머니 출생자더라구요.
    왕이 직접 등용했으니 참 대단하죠??

    새로운 언어로 새글을 지어서 책낸거 기념관에서 보니까 뭔가 뭉클하더라구요

  • 4. ...
    '11.10.3 5:17 PM (221.158.xxx.231)

    전 그말이 참 인상깊었어요.. 교양프로같은 라디오에서 들었는데.. 세종대왕은 학자군주라고 하는 말요..
    대단하신분 맞는 것 같아요..

  • 5. ...
    '11.10.3 5:19 PM (124.5.xxx.88)

    하도 오래 되어서 기억은 잘 안나지만 대략 20여년전 쯤 텔레비를 보다가 깜짝 놀란 적이 있어요.

    특파원이 인도 어느 도시를 보여 주는데 도로의 표지판이나 기타 간판같은 것에 한글이 써 있는 거예요.

    기자가 말하기를 우리 한글과 거의 90% 이상 같다고 했어요. 뜻은 다를망정..

    제가 보기에도 90% 이상 같아 보였어요. 아니 그냥 우리 한글을 거기 가져다 썼다하면

    맞을 것 같았어요. 그러면서 기자가 한글의 유래에 대해서 뭐라고 헀는데 하도 오래라 기억이 안나요.

  • 6. 흠...
    '11.10.3 5:37 PM (61.78.xxx.92)

    무척 반가운 글이네요.
    세종대왕.....
    듣기만 해도 가슴벅찬 이름입니다.

  • 7. 흠...
    '11.10.3 5:42 PM (61.78.xxx.92)

    그분은 인격적으로도 너무나 훌륭하신 분이었어요.
    시력이 급속도로 악화되어 눈앞이 잘 보이지 않아 걸핏하면 넘어지고 하면서도
    신하들에게 그것을 숨겼는데
    그 이유는 임금의 건강이 악화되면 어의가 처벌을 받기 때문에
    어의를 구하기 위해서 였다고 하네요.

  • 8. 헤라
    '11.10.3 5:49 PM (175.116.xxx.112)

    우와, 글도 재미있고, 댓글도 재미있네요^^
    저도 세종대왕 훌륭한 분이다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갑자기 집현전 학자들 생각하니 불쌍해지네요;ㅅ;
    예전 보스가 창의적이고 이것저것 일을 많이 벌려서 밑의 직원들은 헥헥대면서 일잠일잠일잠의 연속이었거든요

  • 9. ..
    '11.10.3 5:58 PM (221.158.xxx.231)

    갑자기 생각난게.. 세종대왕이 밤에 집현전을 방문해서 학자가 잠에 들어 있고.. 그래서 자신의 옷을 벗어서 덮어주었다라는 걸 읽었는데.. 그래서 굉장히 따뜻한 분이라고..
    그러나 나중에 나이들어서는 세종대왕께서 학자들이 일을 얼마나 열심히 하고 있나 감시? 하러 갔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 그 신하
    '11.10.3 6:29 PM (218.50.xxx.225)

    우리야 그 시대를 안살았으니 그때 분위기를 모르지만
    그 신하 입장에서는 졸다 깼는데 왕이 왔다간걸 알게되었으니 얼마나 놀라고 무서웠겠어요
    야근할때 도망갔는데 대기업창업주가 왔다가서 포스트잇 붙여놓고 간거랑 똑같죠
    우리가 오독한거지 ㅋ그 신하는 간이 콩알만해졌을걸요. 신숙주 일화였던가.

  • 10. ㄹㄹ
    '11.10.3 6:20 PM (112.168.xxx.27)

    여자 좋아 했다는거 보면 외계인은 아닌듯 ㅋㅋㅋ

  • 11.
    '11.10.3 6:28 PM (218.50.xxx.225)

    세종대왕님은 음감이 엄청 뛰어나셔서
    아악같은거도 박연 등 중용해서 악보도 만들고 했잖아요

    그 당시 악기로 음 하나의 반의 반음 어긋난 것도 다 잡아냈대요 문헌에 있는 얘기래요

  • 궁금
    '11.10.3 6:45 PM (121.130.xxx.78)

    비방이 뭔가요?

  • 12. 세종대왕 맏아들 문종
    '11.10.3 6:55 PM (112.169.xxx.148)

    원래 병약한데다 왕세자 시절의 과중한 업무와 공부로 인해 건강이 급속히 나빠지고
    즉위후 건강이 더욱 악화되는 바람에 재위기간 내내 병상에서 지내야만 했고 즉위2년만에
    (39살)죽은 문종과 세종대왕의 신하들 과중한 업무들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문종은 또 학문에 빠져 살다보니 첫째 부인은 비방 실시하다 발각 친정아버지 결국 할복
    둘째 부인도 동성애...문종이 좋아하던 세째부인에게서 단종과 경혜공주가 태어난거네요

  • 비방이
    '11.10.3 7:05 PM (112.169.xxx.148)

    학문에 빠져살다보니 세자의 마음을 돌리기위해
    세자가 좋아하는 궁녀의 신을 훔쳐 태운 후 가루를 술이나 차에 섞어 마시게 하고, 교미중인 뱀의 분비물이
    묻은 손수건을 몸에 지니고 있으면 남자마음이 돌아온다 등 비방을 동원하게 되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고 발각 폐서인 될 위기에 처하며 친정집에 갔다 김오문인 무신인 그 아버지로부터 친정엄마와 같이 음독자살을 강요받고. 김오문도 갑주입고 세종대왕 계신곳을 향해 절한뒤 할복하구요.

  • 13. 갈릴레오
    '11.10.3 7:21 PM (202.156.xxx.14)

    갈릴레오 갈릴레이도 님이 말씀하신 사람들과 같이 육체를 가지고 지구로 온 영적레벨이 아주 높은 영혼이죠.
    맞아요.
    예수도 그렇고 석가모니도 그래요.
    육체를 가지는 순간 모든 기억을 잃기 때문에
    사명감을 잊을 수도 있어서 모든 것이 계획대로 성공하는게 아니죠. 인간 자유의지가 있어서.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플레이아데스 인과 교류가 깊었던 스위스 농부 마이어도 마찬가지고..
    그런 영혼들이 지구인 사이에 굉장히 많아요.

  • 원글이
    '11.10.3 9:10 PM (125.177.xxx.133)

    제가 이런 종류 이야기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혹시 추천해주실 싸이트나 책같은거 있을까요??

  • 14. ==
    '11.10.3 8:00 PM (210.124.xxx.176)

    지금 로마의 철인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노자의 도덕경하고 비슷한 내용같아요)을 읽고 있어요.
    명상록을 계속 읽어봐야겠지만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자신이 스토아학파의 철학자여서 그런지 저자의 성격이
    관조적이고 사색적이었던거 같아요.
    황제가 이런 책을 남겼다는게 어울리지 않지많요.

    세종대왕도 철인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처럼 전형적인 학자형군주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두 사람은 성격이나 스타일이 참 판이하게 달랐던거 같네요.
    두말하면 잔소리겠지만 세종대왕은 한글창제뿐만 아니라 정말 다방면에 재주가 많았던 팔방미인형 임금이었던거 같습니다.
    세종대왕은 보통 우리가 훌륭한 임금이다... 라고 말하는 전형적인 성군이었죠.
    그런면에서 보자면 실용적이고 합리적이었던 세종대왕에 반해서 사색적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좀 독특한 황제였던거 같습니다.

    제가 지금 명상록을 읽고 있는지라 세종대왕 이야기에 같이 비교해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에 대한 이야기도 써봤네요.

  • 15. 신하들에게
    '11.10.3 8:09 PM (112.169.xxx.27)

    일을 죽도록 시켜서 김종서가 궁에 있다간 제명에 못죽겠다고 6진을 개척하겠다고 도망간 얘기는 유명하죠

  • 16. 공휴일
    '11.10.3 8:45 PM (116.36.xxx.14)

    저는 빨간날이 싫어요... 애들 뒤치닥거리가 늘어나서요
    그럼에도 불구하고...한글날은 공휴일이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 17. 원글이
    '11.10.3 9:09 PM (125.177.xxx.133)

    아..답글이 많이 달렸네요 ^^
    제가 세종대왕이 외계인이 아닐까 라고까지 비약한건
    인류사에 이렇게 의도가 좋고 결과까지 좋은 개인의 업적??이 있었을까 하는 점이에요.
    우리야 맨날 한글 만드신 세종대왕님 이렇게 아니까 오히려 별 느낌이 없는데요,
    어떤 사람이 문자를 만들고 그걸 한 나라의 사람이 수백년동안 써오고 있다, 라는건
    정말 기적같은 일이 아닐까 생각해요. 그냥 생각만으로 이루어 낼 수 있는 게 아니라
    비약적인 어떤 문명의 발전(?) 이라고 까지요.

    ㅎㅎ 제가 너무 과했나요?

  • 흠...
    '11.10.3 11:40 PM (61.78.xxx.92)

    그분이 만약 외계인이라면....
    저도 외계인이겠네요 하하.
    전 그분의 19대 손이랍니다.
    그분의 넷째아들이신 임영대군의 18대손이지요.

  • 18. 정말
    '11.10.3 11:04 PM (121.139.xxx.164)

    대단하신 우리의 왕이시지요.
    한글이 없었다면
    일본처럼 한자 귀퉁이나 빌려서 조잡하게 쓰고 살겠지요.
    한자도 많이 공부해야하니 생고생을 다하면서..
    우리 문화의 정점은 한글이라고 생각하는데
    어찌나 영어를 많이들 쓰시는지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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