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님이 약수를 떠다 주시는데 좀 곤란하네요

아기엄마 조회수 : 4,744
작성일 : 2011-10-03 15:50:34

시어머니께서 근처에 사셔서 약수를 떠다가 저희 먹으라고 가져다 주시겠다고 하시더라구요.

며칠전에 생수통에 두 통 받았는데...

오래 두면 세균 생길 것 같아서 아이 주기도 그렇고..

생수병 원래 재사용을 염두에 두고 만든 것 아니라서 세균번식 쉽다고 하구요..

바로 가서 약수 떠먹는 거면 몰라도 두고 먹는 건 찝찝해서 이제 안주셨으면 좋겠는데..

 

뭐라고 말씀드리고 거절해야 할까요? 섭섭해하실 것 같아서요.

원래 생수 사다 먹거든요.

식구도 없어서 그냥 가끔 사다 먹으면 큰 부담도 안되고 그런데...

 

어머님 말 안통하는 분 아니셔서

그냥 솔직히 세균 많을 것 같아서 아이 주기 그렇다고 말씀드릴까요?

 

 

 

IP : 1.252.xxx.22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zz
    '11.10.3 3:59 PM (1.251.xxx.58)

    그냥 남편보고 말하라고 하세요.
    어차피 며늘이 어떻게 말하든 죽일* 됩니다.

  • 2. 아기엄마
    '11.10.3 4:01 PM (1.252.xxx.223)

    그게.. 남편이랑 주말이라서 아이랑 저 먹으라고 가져다 주시거든요..
    그 외에도 반찬이랑 소소한 것 자주 가져다 주세요. 과일도 주시구요..

  • 3. 어머니
    '11.10.3 4:01 PM (121.168.xxx.175)

    어머닌 의도는 좋으신 것 같은데.. 표 안나게 화분에 주시거나 그러세요.

    그로ㅓ시다 힘들면 포기 하십니다. 종종 힘드시니까 하지 말라고 말씀도 드리시구요

  • 4. --
    '11.10.3 4:03 PM (115.22.xxx.191)

    좋은 마음으로 주시는 건데 웃는 얼굴로 받으세요.
    받고나서 꼭 마실 필요는 없잖아요^^; 다른 용도로 사용하심 되지 않을까요?

  • 5. zz
    '11.10.3 4:05 PM (1.251.xxx.58)

    그래도 남편보고 시키세요.
    나중에 ..힘들게 이것도 주고 저것도 주고 내가 그리 어쩌고 ..했는데 하면서 원망 듣습니다.
    아마,,주말부부라...약간의 감시 기능도 있을듯....경험자.

    님이 좋으시면 말고, 아니면 처음부터,,,,좀....
    어차피 그 주는 음식들도 다 처리가 잘 안될터인데..

  • 일하러 가야할거면
    '11.10.3 4:12 PM (1.251.xxx.58)

    입 다무는게 나을듯.

  • 6. ...
    '11.10.3 4:05 PM (112.151.xxx.58)

    저역시.
    그냥 받고 다른 용도로 사용하세요.
    받으실때마다 고맙다고... 곁들어 힘드신데 괜찮다고 말씀도 잊지 마시고요.

  • 7. 넋두리
    '11.10.3 4:07 PM (116.125.xxx.58)

    저는 친정에서 떠다주는거 거절했는데도 무지하게 언짢아하셨어요.
    받는 사람이 싫다고 거절하면 주는 사람이 편안히 받아들이셨으면 좋겠어요.
    왜 거절한 사람만 나쁜 사람 만드는지 모르겠어요.

  • 8. 아기엄마
    '11.10.3 4:09 PM (1.252.xxx.223)

    그게.. 좀 있으면 시어머님이 우리 아이 봐주실 거라서요.. 제가 직장 가야 해서...
    그럼 또 그 물 아이 먹이실까봐요..
    그래서 어쨌든 말씀은 드려야 해요..
    남편더러 말하라고 그러면 워낙 무딘 사람이라 제가 시킨 것 표날 테고..
    그냥 잘 말씀드려야 할까봐요.
    아님 아이가 설사 하더라고 그렇게 말씀드려 볼까요?

  • 원래
    '11.10.3 4:13 PM (119.64.xxx.134)

    애기들은 약수터 생수 먹이는 거 아닙니다.
    상식으로 알고 있는데, 님 아이가 첫손주인가요?
    그렇게 말씀드려 보세요.
    뉴스에도 자주 나오고 다들 약수터 생수는 아이들 안먹이는 거라고 한다고...

  • 9. 아기엄마
    '11.10.3 4:19 PM (1.252.xxx.223)

    네.. 역시 그렇게 말씀드려야 겠어요. 싫어하시더라도 어쩔 수 없죠..
    알아보니까 아이들 먹으면 안된다고 하더라고.. 어머님도 힘드시니 그냥 알아서 먹을게요.. 그래야 겠어요.

  • 10. ..
    '11.10.3 4:28 PM (121.168.xxx.175)

    어머니 아기가 이 물로만 먹으면 설사를 하네요. 뭐 이렇게 뛰워 보세요

  • 11. fly
    '11.10.3 5:30 PM (115.143.xxx.59)

    집에 정수기 설치하심 어떠세요?

  • 12. 캬바레
    '11.10.3 6:23 PM (110.11.xxx.65) - 삭제된댓글

    저 아는분이 임신중에 시부모님이 떠다주신 약수먹고 아이낳았는데 아이가 근육에 힘이 없는 병이었어요.
    원인은 약수안의 성분때문으로 밝혀졌구요. 부부가 돈이 있어서 재활훈련하는데 다 쏟아붓고 삽니다. 약수 너무 믿지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003 감동이 필요한 시대 쑥빵아 2011/12/07 514
45002 뿌리깊은 나무, 현세대에 한국인이 꼭 봐야할 드라마. 7 추천 2011/12/07 2,716
45001 변액연금보험-납입중단하면 사업비공제 계속하나요? 2 휴우 고민... 2011/12/07 1,520
45000 아이폰 문자를 다운받아두려는데요... 답답이 2011/12/07 779
44999 남편의 상간녀에 대한 분노가 가시질 않아요. 복수하고 싶어요,... 21 ... 2011/12/07 20,547
44998 아무리 나쁜 부모라도 자식이 죽으면 이도처럼 오열할까요? 1 아무리 2011/12/07 2,393
44997 치과 갔다가 넘 아팠어요.. 1 .. 2011/12/07 954
44996 보기가 딱해요 1 딸래미 2011/12/07 642
44995 아이의 이상증상 도움주세요... 2 걱정돼요 2011/12/07 1,338
44994 거실용 전기매트 어떤가요? 춥다추워 2011/12/07 1,316
44993 오늘 심각하게 남편이 MRI찍어 보래요 16 치매 2011/12/07 3,557
44992 대응방법 코치 좀..남편이 술마시고 늦게 들어올 때 2 $$ 2011/12/07 1,252
44991 저는 웬만한설겆이 세제안쓰고 하는데요.. 지저분한건가요? 10 oo 2011/12/07 3,581
44990 유니버셜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 1 paerae.. 2011/12/07 1,275
44989 한석규씨는 정말 연기의 신이네요 9 양이 2011/12/07 6,158
44988 헉! 헉~ 광평대군이! 광평대군이~~~~~~~~~~~ 28 뿌나 2011/12/07 10,162
44987 12시에 다함께 검색해주세요. 8 아고라 2011/12/07 1,489
44986 YB - 흰수염고래 1 ㅇㅇ 2011/12/07 897
44985 도니제티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 남 몰래 흐르.. 5 바람처럼 2011/12/07 2,105
44984 냉면집 가장한 학원 아저씨......배후가 있을까요?? 4 어제백토 2011/12/07 1,631
44983 아이패드2나 갤럭시탭10.1 쓰시는분 1 태블릿 2011/12/07 1,032
44982 남편이 좋아하는 바디샤워? 샤워코롱? 이라는 글이 있었는데.. 4 향수?향기?.. 2011/12/07 2,059
44981 영어+기타 외국어 2개 동시에 성공하신 분 조언 좀.. 5 0000 2011/12/07 4,643
44980 뿌리깊은 나무 8 이스리 2011/12/07 2,987
44979 햐 이런 딱딱한 주제가 이리 재밌다니! 신기하네요! 7 참맛 2011/12/07 2,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