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간고사...수학문제에 오류가 있어 보입니다.

고딩맘 조회수 : 3,217
작성일 : 2011-10-03 14:34:48

지난주말까지 중간고사가 있었습니다.  고2 이과생이예요.

아이가 일요일에 학원가서 강사선생님과 문제를 다시 풀어봤는데..

이 문제 이상하다?!  그러시더랍니다.

 

내일 학교가면 수학 선생님께 말씀을 드려봐야겠다고 합니다.

제 아이는 이 문제를 고민하느라(고민고민하다가 할수없이 답을 찍었는데 맞았대요..

문제에 오류가 있다면 맞는 답이 있다는 것도 인정될 수는 없겠지만요 암튼)

시간이 부족하여 다른 문제를 4개나 놓쳤다며 은근히 재시험을 원합니다.

 

이런경우 학교 선생님께서 문제의 오류를 인정하는 상황이 된다면...

전체 학생이 재시험 가능한 걸까요?

 

 

IP : 220.88.xxx.15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통
    '11.10.3 2:43 PM (121.169.xxx.249)

    문제의 오류가 인정된다면
    해당 문제에 대해서만 전원 정답 처리하지
    그 한 문제 때문에 재시험을 치르는 경우는 없습니다.
    한 문제 놓고 고민하다가 다른 문제들을 놓쳤다는 것은 아드님의 요령 부족 문제네요. 시간 배분을 잘 해서 안 풀리는 문제는 그냥 넘겼어야 하는데 넘 지체한 게 아깝기는 하지만.... 이 점까지는 구제가 힘들 듯하네요.

  • 2.
    '11.10.3 2:46 PM (98.210.xxx.161)

    그건 다니고 있는 학교의 '시험시 발생되는 오류문제를 어떻게 처리하느냐..'하는 학법에 따르는 거 아닐까요?
    학생과 학부모님께서 더 잘 아실거 같은데요.(예전에 같은 경우가 없었는지요?그럼 동일하게 될 듯 싶어요.)
    일단 학생이 선생님께 말씀드린다 했으니, 기다리시는 수 밖에요..

    근데, 제가 질문글에서 느껴지는 건..
    혹시라도 말했다 오류만 밝혀지고, 재시험은 안보고..
    그럼 님 아이만 찍어서라도 맞은 문제 마이너스 되니, 그렇게 되면 불리해지고,
    그걸 걱정하시는 거 같은데요? 제가 너무 못된 생각을 하고 있는건지..

  • 3.
    '11.10.3 2:46 PM (112.154.xxx.27)

    절대 재시험이 되지 않을 겁니다 . 윗님 말씀처럼 문제시된 문제만 전원 정답 처리는 될수 잇겠지만요 .
    그 문제에 고민하지 말고 넘겼어야 했어요 ... 안타깝지만 그게 현실이죠

  • 4. 원칙은
    '11.10.3 3:23 PM (221.162.xxx.140)

    그 한문제를 정답처리하면 안되구요
    한문제만 따로 시험을 봐야 합니다
    아마도 그렇게 해야 교육청에 어긋나지않을거에요
    아마도 오류가 확실한대
    정답처리하면 안될걸요...

  • 5. ..
    '11.10.3 4:11 PM (211.199.xxx.20)

    아이가 원하는대로 안됩니다.수능이건 입사시험이건 다 마찬가지에요.문제오류는 언제나 있어왔고 그럴경우 재시험이란 없으며 그냥 그 문제에 대해서만 전원 정답처리 한다거나 하는것 같더군요.

  • 6. 아니요
    '11.10.3 4:25 PM (222.107.xxx.215)

    재시험의 경우는
    그런 경우 거의 없지만 시험 문제가 사전 누출 되었다거나
    하는 경우에만 실시해요.
    만약 정말 문제가 오류가 있었다면 전원 정답 처리하든지
    하는 식으로 가는 게 맞아요.

  • 7. 재시험은 아니죠
    '11.10.3 4:48 PM (211.63.xxx.199)

    모르든 문제든 이상한 문제든 한문제를 가지고 시간을 끌면 시간부족하다는거 시험 한두본 본게 아닐텐데 그런 이유로 재시험을 치게 해달라는건 말도 안되죠.
    심지어 전국의 고3이 치르는 수능에서도 문제 오류는 모두가 정답처리합니다. 재시험이 아니라..

  • 8. 원글
    '11.10.3 5:33 PM (220.88.xxx.152)

    얼마전에 인근의 다른학교에서 비슷한 문제(틀린문제)로 인해 전원 재시험을 치뤘단 얘길 들었어요.

    제 아이 말고도 다른 아이들이 주말동안 문제점을 파악했을 것으로 봅니다.

    누구든 어떤 식으로든 학교에 문제제기가 될 것이고 학교측의 방안이 나오겠지요.

    그 문제를 전원 정답처리를 한다...아니면 재시험을 본다...가장 공정한 게 무엇일까 고민이 되었습니다.

    수능이야 재시험이 너무 곤란하겠지만 일개 학교에서의 재시험은 수능처럼 곤란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재시험본다고 더 잘본다는 보장도 없는 것이고 내 아이의 경우만 내세워 학교에 요구를 할 수도 없겠지요.

    이런 일을 처음 겪어보는 지라 좀 판단이 서질 않아서

    관련된 일을 하시는 분들(교사 등등)의 의견을 듣고 싶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9. 원글
    '11.10.3 5:50 PM (220.88.xxx.152)

    근데...공정성이고 뭐고를 떠나서 원칙은 재시험이 맞지 않을까요? 제 아이건 누구건 그 틀린 문제가 그 시간의 시험 전체에 영향을 미쳤을 것입니다. 원인 제공은 학교측(출제자)이 한 것이니까 수험생이 재시험을 요구하면 그것이 원칙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다만, 재시험을 보는 것이 절차상 너무 번거롭다거나 시기적으로 너무 늦어져버렸다거나 대부분의 다른 학생들이 원하지 않는다든지의 이유로 거절될 수는 있겠지만 말입니다.

  • 원칙은 아니에요
    '11.10.3 6:50 PM (118.222.xxx.182)

    학업성적관리위원회 열구요 그결정에 따르는게 원칙입니다. 재시험은 수많은 민원이 발생하기때문에 되도록이면 치르지 않아요 오류때문에 손해봤다면 그건 모두가 그럴거구요. 같은 조건하에서 시험쳤으니까요. 아마 출제자와 검토자가 경위서 쓰고 해당문제 복수정답 인정 (다맞게함)될듯요

  • 10. 현직고교교사
    '11.10.3 9:46 PM (211.109.xxx.24)

    성적관계는 학교에서 무엇보다도 중요시 하므로 정확하고 공정하게 다루려고 할 것입니다.

    윗분 말씀대로 학업성적관련한 규정에 성적에 관한 모든 경우를 미리 명시해 놓았을 것이며
    출제자를 포함한 동교과 모든 교사들이 논의하여 오류가 있는지를 판단 한 후
    학업성적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하여 재시험여부를 결정합니다.

    제가 있는 학교에서는 학업성적관리규정상 문제에 오류가 있는 경우에는

    1)정답이 복수로 존재하는 경우는 모두 정답처리,
    2)정답이 없는 경우는 해당 문제만 다시 출제하여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5분에서 10분정도 전체 계열을 대상으로 재시험

    재시험은 학업성적관리규정에 따르며, 학생의 요청에 의하여 치러지는 것이 아니랍니다.
    아마 시험 후 첫 시간에 서술형평가결과 등 정기고사에 관하여 확인을 할 터이니
    그 때 이상이 있는 문제에 대하여 학생들이 의견을 내면 될 것 같습니다.

  • 11. 원글
    '11.10.5 5:02 PM (220.88.xxx.220)

    역시 현직고교교사님 말씀을 듣고 나니 명쾌하게 이해가 됩니다.

    이런 경우 학교에서 일을 처리하는 절차와 근거가 있다고 하니 신뢰가 생기는군요.

    이렇게 또 세상일 한 수 배웁니다...모두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429 아이폰어플로볼때.. 2 ... 2011/12/12 685
46428 시술로 얼굴에 난 여드름 자국 어느정도까지 완치시킬 수 있을까요.. 2 ^^ 2011/12/12 1,277
46427 미 국무부 ‘한국 SNS 검열’ 비판…클린턴 “인터넷 자유 재앙.. 샬랄라 2011/12/12 833
46426 야권통합, 위태로운 가결…상처만 깊어져 4 세우실 2011/12/12 808
46425 일회용 핫팩 써보신 분~~ 11 군대 2011/12/12 2,487
46424 뉴욕타임즈나 씨엔엔 해석할 정도면 수준이??? 7 rrr 2011/12/12 1,295
46423 아이들과 휴대폰연락이 잘 되시나요.. 3 속터져..... 2011/12/12 676
46422 신성일 사과, 엄앵란에게 영상편지 "다시 잘 지내자" 7 호박덩쿨 2011/12/12 2,561
46421 집들이에 초대 받았는데요 3 .....?.. 2011/12/12 1,456
46420 뼈에 금이 갔는데... 1 부모사랑 2011/12/12 993
46419 강용석 아들이 아빠를 가르쳤네요. 6 재수생맘 2011/12/12 3,765
46418 지방으로 이사시에는 사는곳에 이사센터?도착할곳의 이사센터 어디로.. 4 궁금맘 2011/12/12 698
46417 사는게 차이나는 자식에게 유산분배 문제입니다. 17 부모마음 2011/12/12 4,644
46416 여대기숙사 6 이뿐이 2011/12/12 1,209
46415 아파트, 동판교/잠실 중 어디가 좋을까요? 4 아파트 매입.. 2011/12/12 2,422
46414 장터,김치사서 후회 안한적없네요 여러분은요? 16 장터김치 2011/12/12 2,064
46413 동아리에서 카페를 만들었는데, 그게 개인(회장)꺼라고 말들이 있.. 1 이럴땐 2011/12/12 719
46412 유치원 졸업앨범 해야할까요? 1 .. 2011/12/12 776
46411 대학교 선택 조언부탁드려요~ 3 sirocc.. 2011/12/12 1,151
46410 나경원, 최고위원직 사퇴의사 표명 세우실 2011/12/12 810
46409 서울로 이사가려 합니다. 조언부탁합니다.... 1 빠삐뽀 2011/12/12 1,159
46408 애 다키우신분 - 비싼블록 많이하면 좋은 점 있는지요 11 블록 2011/12/12 2,414
46407 부자 패밀리님.. 저도 완전 패닉입니다..도와 주셔요.. 2 중2 아들맘.. 2011/12/12 1,585
46406 약소국의 서러움..불법 조업 중국어선 ,대포로 깨부셔야 하는데... 2 ... 2011/12/12 747
46405 모바일 보안분야의 전망 모바일 2011/12/12 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