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순진한 여자들은 왜 서비스멘트나 작은 친근함에도 이리

...... 조회수 : 6,086
작성일 : 2011-10-03 13:47:07
잘 넘어가는지 모르겠어요. 
예전 직장에 있을 때  이혼남이 있었는데, 사람 자체는 그리 나쁘지 않았어요, 속사정도 좀 알게 되었구요.      저희가 일하는데 그쪽의 협조를 좀 받아야 되는 여직원들이 있거든요,  당연히 매너 좋게 사근사근하게 대하죠. 
근데 착하고 어린 여자들, 남자가 비싼 수트입고  대화 좀 잘 들어주고 좀 유머감각 있으면,  내면이 한심한 남자에게도 우찌 그리잘 현혹되는지 몰라요,  썸씽까지 가지 않더라도 반한게 한 눈에 딱 보일 정도예요.  인터넷에는 계산적인 여자들만 있는거 같은데 그것도 아니더라구요.   
그 남자직원은, 여자와 성사되던 안 되던 여자들에게 다량의 친절함과 돈을  뿌리고 다니더군요,   딸에게는 돈 한 푼 안 쓰면서요. (처가가 부자라 전처가 그리 돈걱정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  
한 번은 여자가 적극적인데 남자쪽에서 거절해서 분위기 묘해지구요,  남자 정체 폭로하고 싶은 거 참느라 혼났음.
연애경험 적은 분들은, 이혼남이나 유부남의 따뜻함이나 다정함........을 신중하게 의심해보세요.   
본인이 그러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여자 몸이나 마음을 훤히 꿰고 있는 사람들이예요.  
 좀 어설프고 투박해도 총각들이 진국인 사람이 많은데,   
한 여자와 딸도 책임 못진 남자는, 순진한 여자들이 재구매하려고 줄을 서니, 이전결혼이나 이전 연애에 반성할 틈도 없어요.  
분배의 정의에도 어긋나고........어쩔 땐 너무 말빨과 매력만 보는 여자들이 너무하다 싶기도 해요.     
IP : 211.207.xxx.1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결혼전
    '11.10.3 1:57 PM (61.79.xxx.52)

    그러게요..
    그게 다 순진해서 경험이 없어서 그래요.
    아님 본성이 야무지고 남자를 늘 경계하는 마음가짐이면 되는데..
    남자들 못된 바람둥이 남자들은..
    소위 간본다는 개념, 혹은 좀눈에 들어오면 어떻게 한번 해 보려고 건드려 보는건데..
    정말 오래 갈 내 남자일거 같다 아니면 소소한 친절에 적당하게 대처하는 똑똑한 처녀들이 되기를..

  • 2. ㅇㅇ
    '11.10.3 2:03 PM (211.237.xxx.51)

    대략 무슨 말인지는 알겠는데 이 글에 이혼남대신 이혼녀를
    순진한 여자 대신 순진한 남자를 대입하면 어떨까요?

    82게시판 보면
    이혼남 + 처녀 조합엔 굉장히 부정적이면서도
    이혼녀 + 총각 조합은 그닥 거부감이 없는것 같아요..
    저는 어느 쪽이든 다 마찬가지로 거북한데;

  • 그러게
    '11.10.3 2:09 PM (211.207.xxx.10)

    결론은, 여자든 남자든, 너무 숫기 적은 사람은, 결혼시장에서 선택의 폭이 적다는 점.

    제 경험인데요, 처녀 총각 결혼에서도, 죽어라 공부만 한 남자는
    여자 정치적인 여우짓, 성형 이런거 하나도 판별 못해요.
    결혼하고 땅치고 후회해요.

  • 3. 그게..
    '11.10.3 2:29 PM (112.168.xxx.27)

    그래서 30초중반후반 나이 많은 남자들이랑 20대 초반 어린 여자들이 사귀고 결혼하나 봐요
    나이 어려서 아직 남자 경험도 별로 없고 사회 경험도 별로 없으니 나이 많은 아저씨 삼촘뻘들이 ㅋ
    비싼 선물 사주고 밥사주고 친절하게 가식적으로 대하는걸 진심으로 믿고 사귀고 결혼 하는 거겠죠
    그리고 나서 이제 우리 남편이 결혼후 변했어요 하고 인터넷에 글 올리는 거죠

  • 4. 그냥
    '11.10.3 3:14 PM (221.139.xxx.8)

    순진한 미혼처녀들뿐만 아니라 남자나 여자 다 친절하고 매너좋은 사람한테는 호감을 느끼지않나요?
    외모도 너무 잘생기지도 않았어도 그런거죠.
    남편이나 부인들 집에선 잘웃지도 않고 재미없고 그런사람들중에 회사에선 인기많은 사람으로 보이는 사람들도 많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155 생 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6 바람처럼 2011/10/13 3,370
23154 유재석이 팬한테 20만원 준 스토리 아세요? 7 무도팬 2011/10/13 3,539
23153 느타리버섯에 하얀 곰팡이 피었는데 먹어도 되나요? 2 아까비 2011/10/13 18,910
23152 한스케익 6 좋은 처형 2011/10/13 2,696
23151 정동영 의원이 너무 폭주하는 것 같네요 cena 2011/10/13 1,284
23150 닭강정을 내일 점심때 먹으려고 하는데요. 2 급해요. 2011/10/13 1,551
23149 바바리코트 네이비색 어떤가요? 5 살빼자^^ 2011/10/13 2,345
23148 천식있는아이집에는 강아지 절대키우면 안되나요? 4 사과짱 2011/10/13 2,997
23147 오이지 담글때 소금과 물의 비율이 어떻게 되나요? 1 궁금이 2011/10/13 1,845
23146 일시적 치질인거 같은데 도와 주세요 엉엉엉 3 똥꼬 2011/10/13 2,474
23145 식기세척기린스랑 바디버터 질문이요.. 1 그린 2011/10/13 1,436
23144 뚱뚱한 제 친구, 요즘 신났네요- 62 -- 2011/10/13 20,819
23143 어제 우리 아들이.. 4 반짝반짝 2011/10/13 1,510
23142 피지가 너무 많아요 4 속상한 아줌.. 2011/10/13 3,218
23141 KBS1에서 혐오방송하고 있어요ㅠㅠ 8 속이안좋아 2011/10/13 2,503
23140 너무 어려운 학교 시험, 사교육 조장 하는 거 같아요. 8 난감 2011/10/13 2,342
23139 무조림 맛있게 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ㅜㅜ 6 ... 2011/10/13 2,418
23138 2000년도 부터 재밌는 드라마 추천해주세요. 12 드라마 추천.. 2011/10/13 1,970
23137 세상이 좀 뒤집혀지는 것을요 7 꿈꾸어요 2011/10/13 1,728
23136 ebs 우리 엄마가 달라졌어요. 합니다. eb 2011/10/13 1,758
23135 뿌리깊은 나무에서 전노민(김보연남편)이 맡은 역 3 뿌나 2011/10/13 3,389
23134 또,내일이 오고 있어요. 5 내일은 또... 2011/10/13 1,691
23133 골프웨어 사이즈 넉넉히 나오는곳 알려주세요.. 2 사이즈 2011/10/13 1,856
23132 오래된 감식초 먹을수 없겠죠? 3 감식초 2011/10/13 4,337
23131 영화 라이프 인 어 데이 어때요? 3 지나 2011/10/13 1,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