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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둘째 고민이에요..

.. 조회수 : 1,547
작성일 : 2011-10-03 10:14:52
제 나이는 30대 중후반, 큰아이는 7살이에요.아직도 애기들 보면 너무 예쁘구요.근데 친정 부모님때문에 둘째낳기가 망설여지네요.경제적으로 어려워서 내가 벌어서 도와드려야할것같아, 늘 둘째는 힘들지 않을까하는 불안감 속에 살았는데,이제는 결정을 해야 할때인것같아요. 곧 마흔이 되니까요..내 인생에서 선택은 내가 해야 하는데, 도대체 답을 모르겠어요.마치 친정 부모가 내 발목을 잡은 기분이에요... ㅜ.ㅜ
IP : 222.110.xxx.13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3 10:59 AM (110.10.xxx.164)

    전 올해 40... 7세 아이가 있어요..
    원래 아이를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제 아이가 예뻐 보이는 것이 정말 다행이다 하고 삽니다.^^;
    아이가 순한 편이라 다들 이런 아이는 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전 육아가 너무 힘들었어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아이를 아주 좋아하시면서 육아에 뛰어 나신 분들은 많이 낳으셔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이에게 그리 좋은 엄마가 되지 못하는 것 같아 전 접었지만 님은 잘 하실거 같은데요..
    무엇보다 아이가 혼자 놀고 있는 것을 보면 맘이 짠 합니다......ㅠㅠ

  • 2. yj
    '11.10.3 11:37 AM (1.177.xxx.180)

    저두 큰 애가 순둥이였지만...육아가 너무 싫었어요..
    근데 저희애가 동생을 너무 원하고 ...유치원가서 다른 친구들은 거의 형제가 있는데..
    혼자 외로워도 보이고...애가 어릴때는 그 애 쫓아다니다고 심심하고 뭐 이런거 모르겠던데..어디 여행을 가도 점점 분위기도 좀 쓸쓸해지고...뭣 보다도 애가 컸을때를 생각하니 부모로 인하거나 부모없을때 본인이 힘들일 마주하게 됬을때 혼자보다는 둘인게 낫지 싶어 큰 맘먹고 둘째 가졌어요...
    물론 키우면서 힘 들었어요...워낙 순둥이 큰 애를 키우다 ..뭐 이런게 다 있나 싶게 힘들어서 저 그 스트레스로 몸무게 왕창 늘고 큰 애는 학교들어 갔는데 신경도 제대로 못 써주고...집 꼴도 엉망이고...ㅠㅠ
    그래도 5년정도 되니..이젠 그런 힘든과정 다 지나고 .... 둘이 좋아 죽어요..
    그리고 세 식구 어디 다니는거 보다 네 식구가 어디 다니고 하니 더 재미도 있고...
    넷이라 더 풍족하다고 해야하나???암튼 사람수 한 명 더 늘어나니 집안도 시끌 거리고 좋더라구요...
    물론 애 놓기전에 이거저거 고민되시겠죠...그치만 그 걸림돌들은 언젠가는 해결될 문제들이 대부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아기는 내 나이가 받쳐줄때 낳아야 하잖아요...그게 지나면 낳고 싶어도 힘들구요...
    안 놓고 계속 고민하는거보담 저지르라고(??)하고 싶네요..그럼 어차피 낳아야 하잖아요...
    애기 하나 더 있음 너무 좋아요...저희 남편 싫다고 했느데 지금 너무 이뻐하고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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