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둘째 고민이에요..

.. 조회수 : 2,167
작성일 : 2011-10-03 10:14:52
제 나이는 30대 중후반, 큰아이는 7살이에요.아직도 애기들 보면 너무 예쁘구요.근데 친정 부모님때문에 둘째낳기가 망설여지네요.경제적으로 어려워서 내가 벌어서 도와드려야할것같아, 늘 둘째는 힘들지 않을까하는 불안감 속에 살았는데,이제는 결정을 해야 할때인것같아요. 곧 마흔이 되니까요..내 인생에서 선택은 내가 해야 하는데, 도대체 답을 모르겠어요.마치 친정 부모가 내 발목을 잡은 기분이에요... ㅜ.ㅜ
IP : 222.110.xxx.13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3 10:59 AM (110.10.xxx.164)

    전 올해 40... 7세 아이가 있어요..
    원래 아이를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제 아이가 예뻐 보이는 것이 정말 다행이다 하고 삽니다.^^;
    아이가 순한 편이라 다들 이런 아이는 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전 육아가 너무 힘들었어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아이를 아주 좋아하시면서 육아에 뛰어 나신 분들은 많이 낳으셔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이에게 그리 좋은 엄마가 되지 못하는 것 같아 전 접었지만 님은 잘 하실거 같은데요..
    무엇보다 아이가 혼자 놀고 있는 것을 보면 맘이 짠 합니다......ㅠㅠ

  • 2. yj
    '11.10.3 11:37 AM (1.177.xxx.180)

    저두 큰 애가 순둥이였지만...육아가 너무 싫었어요..
    근데 저희애가 동생을 너무 원하고 ...유치원가서 다른 친구들은 거의 형제가 있는데..
    혼자 외로워도 보이고...애가 어릴때는 그 애 쫓아다니다고 심심하고 뭐 이런거 모르겠던데..어디 여행을 가도 점점 분위기도 좀 쓸쓸해지고...뭣 보다도 애가 컸을때를 생각하니 부모로 인하거나 부모없을때 본인이 힘들일 마주하게 됬을때 혼자보다는 둘인게 낫지 싶어 큰 맘먹고 둘째 가졌어요...
    물론 키우면서 힘 들었어요...워낙 순둥이 큰 애를 키우다 ..뭐 이런게 다 있나 싶게 힘들어서 저 그 스트레스로 몸무게 왕창 늘고 큰 애는 학교들어 갔는데 신경도 제대로 못 써주고...집 꼴도 엉망이고...ㅠㅠ
    그래도 5년정도 되니..이젠 그런 힘든과정 다 지나고 .... 둘이 좋아 죽어요..
    그리고 세 식구 어디 다니는거 보다 네 식구가 어디 다니고 하니 더 재미도 있고...
    넷이라 더 풍족하다고 해야하나???암튼 사람수 한 명 더 늘어나니 집안도 시끌 거리고 좋더라구요...
    물론 애 놓기전에 이거저거 고민되시겠죠...그치만 그 걸림돌들은 언젠가는 해결될 문제들이 대부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아기는 내 나이가 받쳐줄때 낳아야 하잖아요...그게 지나면 낳고 싶어도 힘들구요...
    안 놓고 계속 고민하는거보담 저지르라고(??)하고 싶네요..그럼 어차피 낳아야 하잖아요...
    애기 하나 더 있음 너무 좋아요...저희 남편 싫다고 했느데 지금 너무 이뻐하고 그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293 봉도사 관련 트윗 7 ... 2011/12/20 2,555
49292 남초싸이트와 여초싸이트의 차이요 ㅋ 19 차이 2011/12/20 5,745
49291 천일의 약속 아쉬운 점 9 ........ 2011/12/20 2,294
49290 레지던스 가보신분? 6 레지던스 2011/12/20 1,724
49289 지역난방 단가가 얼마인지 궁금해요 6 단가 2011/12/20 4,682
49288 광덕빗자루구입하고싶어요! 7 광덕빗자루 2011/12/20 2,953
49287 정봉주님 무죄 서명 부탁드립니다. 25 치명적인 매.. 2011/12/20 1,135
49286 이정렬 판사, 감동의 글로 난리났네~~~ 4 참맛 2011/12/20 2,393
49285 압구정동에 있는 수학학원 추천해 주세요 수학 2011/12/20 2,506
49284 처음엔 남편이 아내를 더 좋아하고 아껴주다가, 살면서 점점 변해.. 13 남편 2011/12/20 4,758
49283 죄송한데요..천일의 약속 결말이 어떻게 될까요? 3 궁금이 2011/12/20 1,691
49282 촉촐한 파운데이션 추천해주세요 5 건성피부 2011/12/20 1,791
49281 성질급한 울아기..어떻게하죠? 3 속상해요 2011/12/20 930
49280 12월 청구 전기요금이... 12 ㅎㅎ 2011/12/20 2,482
49279 검사프린세스 너무 재미있어요!! 4 독짓는할멈... 2011/12/20 1,001
49278 공인중개사 시험 혼자서 가능할까요? 11 에휴 2011/12/20 2,604
49277 ....나꼼수' 김어준, '애플' 잡스 눌렀다 19 가카는 꼼수.. 2011/12/20 2,717
49276 구매대행한 장난감이 한달이 되도록 안오네요ㅜㅜ 2 아기엄마 2011/12/20 822
49275 차에 다른 사람 태워고 가다가 사고났을 때, 운전자에게 어떤 불.. 7 궁금해요 2011/12/20 3,673
49274 갑상선 저하 진단과 임신 후 유전 걱정 10 심란한 마음.. 2011/12/20 2,362
49273 크리스마스 선물고민. 노총각 장가.. 2011/12/20 435
49272 아이돌중에 윤아가 제일 이뿐것 같아요 32 부럽 2011/12/20 4,588
49271 핸드백등 가방 몇개 정도 갖고계세요? 6 가방 2011/12/20 1,819
49270 스텝2 주방놀이보다 좀더 저렴한건 없나요?^^: 3 크리스마스선.. 2011/12/20 1,739
49269 조개 깨끗이 씻는법 알려주세요~ 3 초보 2011/12/20 7,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