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지옥입니다.
친정아버지 82세...
노환에다 치매에다....
지금 여동생 병원 중환자실에서 식사를 2주째
못 하십니다.
링거에 의존하고 계시고 대소변 엄마가 다 받아내고 계시고...
계속 집에 가자고만 어린애처럼 칭얼대십니다.
링거만 빼면 식사를 아예 못하는 지라 돌아가실 것 같아요.
아버지는 82세라 사실만큼 사셨으니 편안하게 가시면 된다고 위안을 삼지만...
설상가상인인가 친정 큰언니가 폐암4기라 합니다.
암세포가 머리에까지 전이되어
매우 위험하다 하네요...
너무 속상해서 계속 울고만 있습니다.
막내는 고1이고 형분는 언니 평생 애 먹였어요...
형부는 집을 팔아서라도 언니를 고친다 하지만
60이 다되어 가는 나이에 집이라도 없으면 어찌 살아갈 지...
그 집 팔면 과연 언니 치료비에 사용할 런지....
평생 주식으로 선산을 다 팔아먹고 노트북 3대나 사서 집에서 일은
하지 않고 매일 주식거동만 살피는 사람이....
언니가 아파트 청소일 등 해서 작은 아이,,막내 조카 등록금 마련하고..생활비도 마련하고
살아갔는데.....폐암 4기라고 하니 너무 불쌍합니다.
아버지도 가시고 별로 정은 없지만 언니마저 그러면
저 우울증에 미칠 것 같습니다..
밤새 눈물만 흘러 잠도 제대로 못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