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주강정...여대생을 해군이 몰려들어 질질끌고 가면서 살점 뜯겨

쪼이 조회수 : 4,158
작성일 : 2011-10-03 09:33:23
현장에 계신 평화활동가 @dopeheadzo님 트윗입니다.(최근순)
<강정마을 상황> 해군에게 내동댕이쳐지며 실신한 학생은 응급차로 실려간 이후 다행히 정신을 되찾고 다시 경찰서로 끌려갔습니다. 한진중공업 노조원을 비롯한 십수명의 연행자들은 유치장이 있는 제주동부경찰서로 압송됐습니다. #gangjung #hanjin

RT@dopeheadzo 지금 제주 강정마을은 경찰과 해군 등 공권력의 폭력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박정희나 전두환이 대통령에 앉아 있나요? 골목골목엔 육지에서 내려온 시위 진압 전문 기동경찰이 쫙 깔리고, 항의하는 시민은 무조건 폭력 연행하려는 것 같습니다. #gangjung

RT오늘 제주 강정마을에서 해군이 민간인에게 저지른 폭력은 커다란 범법행위입니다. 철조망에 허벅지가 걸려 있는 대학생을 해군이 몰려들어 질질 끌고 가면서 살점이 뜯겨나가는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정말 충격입니다. 군이 민간인을 폭행해도 됩니까? #gangjung

대학생 12명이 연행된 이후 계엄령 같은 살벌한 분위기를 만들다 강정마을 중덕삼거리에서 퇴각하던 경찰이 한진중공업 노조원을 방패로 찍었습니다. 항의하던 노동자 네 명이 다시 서귀포서로 연행됐습니다. 공권력의 남용이 너무 심각합니다. #gangjung

<강정마을 속보> 중덕삼거리에 현재 약 20명 가량의 주민과 평화활동가들이 경찰에 고립돼 있습니다. 방금 경찰에서 검거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평화롭게 저녁을 먹던 와중에 갑자기 대학생들이 펜스를 넘었던 것인데, 왜 나머지 사람들이 연행되야 합니까?

<강정마을 상황> 10월 2일 중덕삼거리 펜스를 넘어들어간 대학생들에게 특히 집중적인 폭력을 행사한 사람은 이전에도 주민과 활동가들에게 폭행, 폭언을 자주 했던 ㅂ소령, ㅎ대령이랍니다. 여학생의 목을 조르고 땅에 넘어뜨려 실신시켜서 결국 구급차 출동!

<강정마을 속보> 중덕삼거리에서 저녁을 먹고 있는 가운데 대학생 13명이 구럼비 바위를 보러 가겠다고 갑자기 펜스를 넘었고, 해군이 몰려와 이들을 연행하려 하면서 ㅎ대령과 ㅂ소령이 특히 대학생들에게 폭력을 주로 행사했다고 합니다. #gangjung



http://a4.sphotos.ak.fbcdn.net/hphotos-ak-ash4/306932_221335571259018_1000014...
▲구럼비에 둘러진 펜스 사진.

/부끄럽지만..이것이 픽션이 아니라 진짜 현장의 목소리라는 게 무섭습니다.
외국의 cnn, 알자지라방송에서는 보도되는 내용--- 국내 공중파방송국의 소름끼치는 침묵은
518광주를 떠올리게 합니다.
용산에서는 특공대가 민간인을, 제주에서는 군인이 민간인, 그것도 학생을..
2011년 한국은 공안국가입니까...
IP : 183.101.xxx.8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3 9:47 AM (14.55.xxx.168)

    문정현 신부님, 강정마을에 계시는 분들,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 2. 이거 프린트해서
    '11.10.3 10:13 AM (112.169.xxx.148)

    동네 주변에 붙여야되나? 국내 공중파방송 침묵할 수 있다니...저도 소름끼치네요.

  • 3. 나모
    '11.10.3 11:19 AM (58.143.xxx.89)

    나름 생각하며 사는 인간이고 싶은데 요즘은 그마저도 의욕을 잃게 만드는 사건사고가 넘쳐납니다.
    우라질레이션이에요~라고 케이블방송의 성우가 말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317 방금 뉴스에 김한솔 기사.. 김한솔.. 2011/10/03 3,468
20316 백두산 아니고 창바이산?KBS가 미쳤나? 2 sukrat.. 2011/10/03 2,882
20315 노원구쪽에 괜찮은 웰빙식당 있나요? 놀러와 2011/10/03 2,461
20314 박원순이 겁나는 게 아니고 이 분위기가 두려운 거겠죠?!!! 9 하하 2011/10/03 3,711
20313 벼룩시장 글올릴때 사진이요,,, 1 ,, 2011/10/03 2,855
20312 사기 블로그 고소하는 방법 좀 가르쳐 주세요 4 땡글이 2011/10/03 4,194
20311 서울시장 후보 개표 결과 ...여론조사에서 우세 했네요. 블루 2011/10/03 2,789
20310 개콘 헬스걸 6 키커 2011/10/03 5,319
20309 상사한테 뺨 맞았다는 대기업녀 글... 3 뭐야~ 2011/10/03 5,493
20308 나름 급질. 베란다 확장이요! 9 .. 2011/10/03 3,652
20307 먹는 콜라겐 뭐드시는지 추천좀 해주세요 5 온달공주 2011/10/03 6,064
20306 70% 투표율을 향해 2 2011/10/03 2,812
20305 저녁을 먹었는데도 너무 배가 고파요 ㅋㅋㅋ 3 ㅋㅋㅋ 2011/10/03 3,142
20304 박원순 검증 다 끝났죠. 6 2011/10/03 3,425
20303 행주 좀 추천해주세요. 3 행주 2011/10/03 3,416
20302 이제 이간질 타임이 시작되겠죠. 3 ㅇㅇㅇ 2011/10/03 2,882
20301 여기좀 보아주세요. 제발 부탁드려요. 한번만 읽어주세요ㅠㅠ 17 제발 부탁드.. 2011/10/03 5,647
20300 중1중간고사.. 7 시험.. 2011/10/03 3,807
20299 박원순 당선의 의의 19 안철수그리워.. 2011/10/03 4,491
20298 순천만 구경갈려고 하는데요.. 5 하야 2011/10/03 3,905
20297 벌써부터 이번주 나꼼수가 목이 빠지게 기다려져요 ^^ 3 두분이 그리.. 2011/10/03 3,176
20296 한 명은 승리했고, 또 다른 한명은 '사실상' 승리 5 참맛 2011/10/03 3,470
20295 서울시장에 나경원이 될것 같은 이느낌. 43 밝은태양 2011/10/03 11,949
20294 외과의사 봉달희 보신 분 계세요? 9 김민준 팬!.. 2011/10/03 3,379
20293 영화 "노트북"을 보구서 나라면 과연 노아를 선택할까 하는 생각.. 2 푸른연 2011/10/03 3,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