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급질) 네살짜리가 바닥에 뒤통수를 박았어요

ㅠㅠ 조회수 : 4,241
작성일 : 2011-10-03 01:28:48
아까 자기 직전에 네 살짜리 둘째가 큰애한테 치대다가 좀 과격하게 놀았거든요.
서있는 상태로 언니한테 안겨서 매달려있다가 떨어져서 마룻바닥에 엉덩방아를 찧고 뒷통수도 박았어요.      
박는 소리가 마루가 울릴 정도로 커서(내가 미쳐...ㅠㅠ)    
딴 방에 있던 남편과 제가 완전히 혼비백산해서 마루로 나올 정도였어요.  

겉보기엔 말짱해요. 정신을 잃거나 토하거나 어지럽거나 한 것도 없고 해서  
응급실로 뛰려다가 그냥 재웠어요. 근데 걱정되는 게, 저의 애가 머리를 박은 게 여러 번이거든요.     
세 살 땐가는 변기 뚜껑에 올라서서 화장실 세면대 위에 올라갔다가 거기서 떨어지는 바람에     
타일 바닥에 머리를 박은 적도 있어요. 진짜 환장하는 줄 알았어요.  

내일 응급실에 가든 모레 신경외과에 가든 지금 병원에 가봤자 다 소용없는 건가요?     
뒷머리 박는 것이 아주 안 좋고 지금은 괜찮아보여도 
나중에 영향이 나타난다는데 정말 걱정돼요. 어떡해야 할까요?  

예전에 여기 다른 분이 이 비슷한 글 올리셨을 때    
덧글에서 무슨 먹는 약(혈액응고 방지제였나 그래요)이 있다는 내용을 본 것 같은데    
옛날 글들이 다 사라져서 검색도 안 되네요. 혹시 기억하시는 분 계신가요?  
조금이라도 아시는 게 있으면 지나치지 마시고 덧글 부탁드려요.   
 덧글 주시는 분들께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222.112.xxx.16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3 2:16 AM (211.246.xxx.142)

    내일 꼭 병원가보세요..저라면 바로 응급실 뛰억갔을거예요. 머 응급실 간다고 뾰족한 수가 있는건 아니겠지만 혹시나...내일 꼭 병원가보시고 검사 받으세요. 이마도 아니고 뒤통수인데요...ㅠㅠ

  • 2. 내이름은룰라
    '11.10.3 12:04 PM (124.54.xxx.38)

    저희 애가 문지방에 발이 걸려 벽으로 냅다 꼰은적이 있었어요
    4살 정도였는데
    그 소리가 망치로 벽을 세게 힘껏 내려치는 듯한 소리더라구요
    너무 놀랐는데 바로 혹이 부어 올라오더니 정신을 잃는다거나 하지않고 울기만 했구요
    다행이 평일이어서 병원에 데려갔는데 소아과 샘 말씀이
    진료실 의자에 앉자 진찰받는 애를 보시곤
    애가 머리를 다쳐 몬가 문제가 생기면
    의자에 바로 앉는것 부터 못한다고 걱정말라고 안심해 주더군요
    운글님 애도 상태 보시고 오늘은 어차피 응급실뿐이니
    낼 병원델구 가심 되요

    별일 없을꺼에요
    그때 그 문지방에 넘어진 녀석은 지금 건강한 초등 3 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120 잠 좀 줄여주세요 4 잠팅이 2012/02/23 1,155
76119 메밀꽃 필 무렵의 이효석씨도 친일파인가요 13 . 2012/02/23 5,321
76118 녹내장 정밀검사 예약하구왔어요 4 내몸은 이미.. 2012/02/23 2,790
76117 어떤분 4년전에 필리핀메이드 뒀다가 남편이 낮에 그녀랑.... 44 메이드 2012/02/23 18,849
76116 "왜 저한테 화를 내세요" 소비자 보호원 상담.. 6 소비자 보호.. 2012/02/23 13,409
76115 후....... 피부 때문에 미치겠네요...... 관리 받아볼까.. 9 하얀고냥 2012/02/23 2,794
76114 보육교사2급준비중 5 진달래 2012/02/23 1,648
76113 계류유산 후 수술하고 몸조리 어떻게 해야 할까요? 6 하~ 2012/02/23 4,152
76112 이혼 박완규 "아내와 아이들이 살 집 마련 중".. 21 멋진넘 2012/02/23 15,691
76111 세탁소에 맡긴 크림색니트가 회색이 되었는데요. 6 ..... 2012/02/23 1,703
76110 박원순 시장 "강용석 의원 등 용서하겠다" .. 15 세우실 2012/02/23 4,683
76109 돌잔치 오라는 초대에 현재 인간관계를 짐작하게 되네요 9 march 2012/02/23 4,184
76108 샴푸없이 머리감기 해보신분 16 --;; 2012/02/23 8,547
76107 출신학교 안가르쳐주는치과 3 안나제이 2012/02/23 1,445
76106 남편이 당일 출장인데 사무실 간식이요.... 1 남편생일 2012/02/23 1,145
76105 간호조무사 구인을 올리려고 하는데요...^^ 8 ... 2012/02/23 2,542
76104 저 어제 김여사 됐어요....ㅠ.ㅠ 7 김여사 2012/02/23 3,268
76103 노스페이스 '점퍼 찢는 동영상' 삭제 강요 샬랄라 2012/02/23 1,095
76102 딸에비해 아들이 가지는 장점은 뭔가요? 91 임산부 2012/02/23 29,097
76101 베란다창고 내벽 방수에 관해 7 방수 2012/02/23 2,839
76100 인터넷쇼핑몰주인들은? 4 ........ 2012/02/23 2,492
76099 치아 집에서 빼면 치아가 고르지 않다는 얘기가 있던데요... 11 희진맘 2012/02/23 2,665
76098 대학 등록금 다들 내셨죠?? 8 등록금 2012/02/23 2,474
76097 다들 채선당 말 믿는건가요? 40 채선당 2012/02/23 8,501
76096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노는 아이, 괜찮은거죠? 3 마이마이 2012/02/23 1,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