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이오늘 방송된 MBC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윤도현의 마지막 방송에서
"길을 가는데 어느 여학생이 비명을 질렀다. 매미를 밟았다는 것이다. 이에 '왜 네가 소리를 지르나. 소리는 밟히는 사람이 지르는 것이지 밟는 사람이 지르는 것이다'고 충고해 줬다"고 말했다.
인터넷 기사에는 이 발언이 윤도현 하차에대한 의미심장한 발언이었다고 한다. 난 사실 거기까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소리는 밟히는 사람이 지르는 것"이라는 말은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매미는 5년인가 땅속에서 살다가 나와 일주일인가 울어제끼고 죽는다고 들었다.
5년만에 나왔는데 사람에게 밟혀 죽다니. 매미가 비명을 질러도 천번은 질러야 한다.
김제동씨말이 맞다. 그리고 김제동씨가 알아야 할것은 당신은 사람이라는 것이다.
비명을 질러야 할 사람은 김제동씨 당신이 아니다.
당신이 반값등록금을 외치고 강정마을에가서 국가의군사작전을 반대하면서 까지 지키고자 하는것은 사람이다.
당신이 지금 밟고도 밟았는지 모르는 척(이라고 생각한다. 설마 모를까. 당신정도의 사람이)하고 있는 매미는
북한의 굶어죽고 얼어죽고 맞아죽는 사람들이다.
고문에대해 침묵하는것은 고문당하는 사람이 아니라 고문하는 사람을 돕는것이라는 말이 있다.
왜 김제동도 김여진도 그 무리들은 왜 고문에 대해서는 침묵하는지 의문이었다.
이제 알았다.
당신도 사람인 것이다.
당신말이 맞다.
소리는 밟히는 매미가 지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