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시 듣는 한강의 기적-눈물 겨운 이야기를 떠올리는 밤~

safi 조회수 : 1,331
작성일 : 2011-10-02 20:29:38

우리 역사엔 나라가 위태로울 때마다 스스로 목숨 걸고 나선 이들이 있었다. 우리는 이들을 의병(義兵)이라 부른다. 삼국통일 때의 화랑, 임진왜란 때의 어린 의병, 6ㆍ25전쟁 때의 학도병은 모두 10대 후반의 청소년이었다. 그리고 1963년 12월 23일. 1인당 국민총생산(GNP)은 79달러로 필리핀(170달러)과 태국(260달러)에도 크게 못 미치던 가난한 나라 대한민국. 엘리트, 대학 졸업자들은 경제성장‘종자돈’을 마련하기 위해 1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독일의 광부로 선발되어 독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후 한국인 광부와 간호사를 통해 한국인 근면성이 세계로 알려지게 되었고, 광부와 간호사의 헌신은 서독사회의 화제가 되면서 뤼브케 대통령은 64년에 박정희 대통령을 초청하기에 이른다.

 

루르 탄광지역에서의 유명한 눈물바다 이야기

박정희 대통령은 뤼브케 대통령과 광부, 간호사를

위로하기 위해 북서부 루르 탄광으로 간다.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애국가가 울려 퍼지자 통곡을 하기 시작했는데, 광부들은 육 여사를 붙잡고 "어머니, 어머니, 고향가고 싶어요."리고 울어댔고 박정희 대통령은 광부들을 포옹하며 통곡했다.

돌아오던 길에 뤼브케 대통령은 계속해서 박통이 울자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닦아주며 "저희 서독이 도와드리겠습니다. 울지 마세요, 도아드릴께요."를 반복했다. 이 일은 서독이 한국을 가난의 질곡에서 헤어나게 만드는 결정적인 계기가 된다.

다음날 박통은 에드하르트 경제장관을 면담했는데, 박통은 2시간 동안의 면담 내내 왼손을 내밀며 돈을 꿔달라는 이야기만 했다. 결국 감동한 에드하르트 장관은 박통에게 엄청난 충고를 한다.

“한국은 산이 많다, 산이 많으면 발전을 할 수 없다. 고속도로를 닦아라, 독일 경제를 키운 건 아우토반이다, 그 동맥을 질주할 자동차 산업도 필요하다. 자동차산업은 고용창출을 하고 부품 공장을 세우게 하고, 세금이 들어오게 한다, 자동차를 만들려면 철이 필요하니 제철산업을 하라, 휘발유를 위한 석유화학도 반드시 필요하다, 출한국을 위해서는 선박회사도 필요하다,”

박정희 대통령은 이를 고스란히 받아들였다.

1974년, 세계가 마이너스 성장을 하는 동안 한국은 GNP 8.1% 성장, 수출 38.3% 성장이란 대기록을 세웠다. 기능사와 기술자를 양성해 중화학공업과 엔지니어링 산업을 육성했다. 공업구조를 선진화해 해외에 플랜트까지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수출 100억 달러와 중화학공업 비율 50% 이상을 이룬 한국은 완전한 선진공업국으로 성장했다. 기적 같은 업적을 국민이 이뤄낸 것이다.

 

 

다시 듣는 한강의 기적-눈물 겨운 이야기를 떠올리는 밤~

지금의 성장이 거저 되지 않았고, 피땀흘린 어무이 아부지들의 헌신과 희생

나라사랑이 있었음을

그 위에서 피어난 '자유민주주의'의 아름다운 꽃,

그 눈물의 향기를 맡으며

대한민국 국민임이 자랑스러운 이 밤.

 

 

IP : 220.79.xxx.6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요일 알바?
    '11.10.2 8:41 PM (124.54.xxx.128)

    시조카 결혼하는데 한복은 뭐하러요

  • 2. Pill.M
    '11.10.2 8:44 PM (222.234.xxx.83)

    박정희를 이야기 하면서 민주주의을 이야기 하다니..
    차라리 무가베를 논하면서 그가 박애주의자 였다고 하시지 그러세요.

  • 3. 딜라이라
    '11.10.2 8:47 PM (125.188.xxx.25)

    가스통 할배 주말 일당은 4만원,평일 일당은 2만 5천원이라던데...원글은 일당 얼마인가요?

  • 4. 광팔아
    '11.10.2 9:39 PM (123.99.xxx.190)

    새마을운동?

  • 5. ..
    '11.10.3 9:05 AM (112.152.xxx.195)

    전세계적으로 전역사에걸쳐서 민주주의를 떠든 수많은 사람들이 수없이 많았지만,

    결국 민주주의가 발전한 나라의 유일한 공통점은 경제적 발전으로 탄탄한 국력이 기반을 갖은 경우에만 실제로 민주주의가 이뤄졌지요. 그런 의미에서 대한민국이 해방 반세기만에 탄탄한 자유민주주의체계르 갖게 된 것은 박정희 덕분이라고 하는 것이 맞지요.

    역사를 결과론적으로 본다면, 덕분이라는 말로도 부족하고 100% 박정희대통령이 이뤄놨다고 할 수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473 임부복 바지 흘러내리지 않게 하는 방법 없을까요? 6 임신5개월 2011/10/04 2,417
19472 라텍스 매트리스나 베개 쓰시는 분....어떠세요? 3 도움말주세요.. 2011/10/04 1,989
19471 기분 좋아지는 비법좀 ^^; 5 ..... 2011/10/04 1,812
19470 머리 (IQ) 와 국가의 경제수준에 대한 발표된 논문이 있습니다.. 10 머리는 확실.. 2011/10/04 1,783
19469 1학년 수학 게임처럼 할 보드게임 4 수학 2011/10/04 1,902
19468 여기서 000 이 아이디가 맞나요? 1 ... 2011/10/04 1,116
19467 김여진의 "솔직하게, 행복하게"란 강연 참맛 2011/10/04 1,302
19466 7세,5세 아들둘과 멜번에서 삼개월가량 있게되었어요...궁금한것.. 2 어색주부 2011/10/04 1,438
19465 대학교 탐방 문의해요 1 가을이 가기.. 2011/10/04 1,265
19464 전자세금계산서 질문... 6 초보 2011/10/04 1,475
19463 귀뚫고나서 귓볼 뒤에 혹이 생겼어요 6 귀걸이 2011/10/04 6,534
19462 부부 상담(**리스) 받으라고 조언 주시는데 어디 가서 받아야 .. 5 ..... 2011/10/04 2,618
19461 미국 의회에서 먼저 FTA가 비준될 분위기? 2 운덩어리 2011/10/04 1,380
19460 시누한테 대들고 싶은데 파장이 커지겠죠... 23 요리조리 2011/10/04 8,525
19459 온양사시는분~~온천질문입니다. 3 온천욕 2011/10/04 1,964
19458 싫은 아이 엄마 ㅠㅠ 9 친하기 2011/10/04 3,245
19457 곽교육감 용산 15억 상당의 자산처분 8 에구 2011/10/04 2,368
19456 잔잔한 일본영화좀 추천해주세요 21 카모메식당같.. 2011/10/04 4,560
19455 시민권쓰는란에...korean인가요 korea인가요? 2 서류작성 2011/10/04 1,631
19454 혹시 발머스 한의원 효과 보신 분 계신지요? 2 ..... 2011/10/04 14,673
19453 갑상선 양성 1cm면 그냥 냅둬두 되는건가요.... 4 .. 2011/10/04 2,368
19452 가로수길에..디저트..듀크램 VS 듀자미 3 가로수길 2011/10/04 1,971
19451 베란다 물청소후 누수에 대해 여쭤봅니다 1 누수ㅜㅜ 2011/10/04 1,839
19450 (아파트) 구조가 잘 빠졌다는게 구체적으로 어떤건지요? 3 집짓기 2011/10/04 1,984
19449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도 딤채가 좋나요? 3 엄마 곧 사.. 2011/10/04 2,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