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서웠어요.

못찾겠다꾀꼬리~ 조회수 : 3,074
작성일 : 2011-10-02 20:25:10

옛날 산동네 살 때,

스산한 가을저녘 땅거미가 젖을 무렵

코구멍으로 스산한 바람이 들어오고.

얼굴은 메마른 버짐이 있고

손등은 흙먼지로 거무튀특하고(겨울은 손등이 가뭄의 논밭 갈라지 듯 갈라지죠)

집집마다 밥하는 연기가 올라오고

엄마들이 저녁먹으라고 찾으로 오는

그런, 옛 추억이 잠기는,

좀 무서원 '못찾겠다 꾀꼬리'

김경호 짱~!!!

 

IP : 125.177.xxx.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2 8:32 PM (124.5.xxx.88)

    ㅋㅋㅋ

    원글님이 옛날 어릴 때 겨울에 손등 터서 갈라진 얘기를 하시니 옛날 생각에 절로 웃음이 납니다.

    그 때는 왜 그렇게 손등이 터서 갈라져 피가 찍찍나고 그랬나 모르겠어요..

    멘소리다마 열심히 바르던 생각이 납니다.

    요새 꼬마들은 눈 씻고 봐도 손등 갈라진 애들 한명도 없던데...

  • 2. 가사를 오늘에서야
    '11.10.2 9:15 PM (180.66.xxx.63)

    못찾겠다 꾀꼬리 가사를 오늘에서야 제대로 알았네요
    요즘노래 유치한 가사엔 비할바가 아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623 보온도시락통 디자인 이쁘고 좋은 거 2 추천해 주세.. 2011/12/12 2,126
46622 모직코트요 1 된다!! 2011/12/12 1,067
46621 진짜 개신교의 오만무도한 권세가 하늘을 찌르네요! 11 호박덩쿨 2011/12/12 1,988
46620 답을 모르겠어요 4 익명 2011/12/12 702
46619 천일의 약속이 재미있다그래서 봤는데... 13 드라마 2011/12/12 3,051
46618 왕따 당했던 기억 때문에 괴로워하시는 분 있나요? 13 기억 2011/12/12 2,915
46617 사람 처음 알게되었을때.. 그 느낌.. 좋다 아닌것 같다는 거요.. 11 .. 2011/12/12 2,752
46616 전기밥솥 보통 얼마쯤 쓰시나요? 9 뉴원 2011/12/12 1,963
46615 불법조업하던 중국 어선이 한국 경찰을 죽여도 인터넷은 조용 6 ㅠㅠ 2011/12/12 998
46614 천일의 약속 보는데 입이랑 소리가 안맞아요 6 콩고기 2011/12/12 1,528
46613 미안해 아들,,, 1 olive 2011/12/12 977
46612 한가인 얼굴에 뭐 한건가요? 26 향기로운삶 2011/12/12 13,547
46611 직장생활이 너무 힘드네요 1 오래된 직장.. 2011/12/12 1,074
46610 속초 닭강정이 검색어 1위네요 ㅋ 8 ,, 2011/12/12 3,405
46609 스마트폰 하얀색이 더 이쁠까요? 4 .. 2011/12/12 1,407
46608 초등 입학식 빠지면 안되겠죠? 11 고민중 2011/12/12 1,400
46607 중국 사형수 ..넘 슬프네요 .ㅠㅠ 1 프라푸치노 2011/12/12 1,929
46606 집을 내놨는데.. 연락이 없어서요.. 다른 부동산에도 내 놓을까.. 11 ?? 2011/12/12 2,738
46605 상견례는 시작일뿐... 1 돌싱친구 2011/12/12 2,268
46604 지금 생활의 달인.. 내조의 달인 보고있는데요.. 9 2011/12/12 4,220
46603 한국문학책, 세계사 추천 부탁드려요. 7 예비중등맘 2011/12/12 1,486
46602 모든 대학에서 논술시험을 치르나요? 1 온유 2011/12/12 988
46601 초1 겨울방학 어떤 전집을 살까요? 1 미도리 2011/12/12 1,004
46600 애키우기 힘들어서, 남편보고 직장관두라고 한다면,, 26 애엄마 2011/12/12 2,798
46599 유리가 왕창 깨져서 꿈해몽부탁드.. 2011/12/12 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