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부활 콘서트 다녀왔어요.

쐬주반병 조회수 : 5,846
작성일 : 2011-10-02 16:47:13

어제 성우리조트에서 그룹 '부활'이 콘서트를 했답니다.

안흥에서 찐빵 축제가 시작이라서, 딸래미 데리고 찐빵 축제 갔었는데, 저녁이라 그런지, 체험도 다 끝났고..

먹자판이라서, 그냥 오려고 했는데, 송대관 아저씨께서 노래를 부르시길래, 조금 듣다가, 너무 추워서 그냥 집으로 가자..고 오는 길이었는데....

아차..며칠전에 그냥 가방에 넣어 두었던 '부활' 콘서트 티켓이 갑자기 생각이 났지요.

딸래미 내복 입히고, 담요 챙겨서 성우리조트로 고고!! 별 생각없이 갔는데, 입장 전 줄이 꽤 길더군요.

조금 기다려서 입장..콘서트 시작...

부활 노래가 빠른 곡이 거의 없어서인지, 처음엔 좀 지루하다 싶었는데....

우와, 정동하씨..노래 잘 하더군요. 성량도 풍부하고..

밤이라서, 너무 추웠는데, 물도 뿌리면서 흡입력 있게 노래를 부르더라구요.

정동하씨 팬 되었답니다.

김태원씨는 기타는 신들린듯 하고..노래는 거의 안했구요. 가끔 노래로 들리는 목소리는..예능 때와는 다른, 라커의 목소리 맞구요.

몸집은 왜이리 작은지.. 키도 작고, 몸도 너무 말라서, 여성으로 치자면 55사이즈나 날씬 66정도..

카리스마 있어보였구요.

베이스 기타의 서재혁씨(?)는 말빨이 참 좋고, 재미있게 해주시더군요.

별 생각없이 갔는데, 추워서 떨면서도 끝까지 있다가 왔답니다.

정동하씨./...직접 들으니, 노래 정말 잘합디다.

앞의 글 중에서 부활 콘서트 어떠냐는 글이 있어서, 생각나서 적었습니다.

IP : 115.86.xxx.2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동하
    '11.10.2 4:57 PM (1.177.xxx.202)

    씨 팬이 되셨군요.. 박완규씨 노래 직접 들으면 아마 까무러치실 겁니다..

  • 2. 한나 푸르나
    '11.10.2 5:07 PM (125.146.xxx.47)

    저도 박완규씨 젊은 시절 노래 듣고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완전히 무슨 수혈 받는 것처럼 계속 그의 노래만 듣고 있었습니다.

    두려울 정도로 높은 음,
    정말 어쩌려고 저러나 싶을 정도로 높고 거칠면서 순도 높은 음,
    피는 펄펄 끓되 자기보다 노래를 앞세우는 음,
    청춘이므로 낼 수 있는, 타협을 모르는, 힘있는, 그러나 사그라들기 직전의 음.

    그 당시 제가 일도, 가정도 제 마음대로 되지 않고 막막해서 힘들었는데

    박완규의 그 음악이 제게 큰 힘과 위안이 되어 주었습니다.

    너무 아까워요.

    그런 목소리를 지닌 사람이 걸맞는 노래를 못만나고 10년 가까이 떠돌았다는 것이


    그의 목소리가 많이 변했다고 들었는데, 또 다른 노래를 만나서 무대에 서는 모습을 보고 싶어요.

    제가 가장 밑바닥에 떨어졌을때 나와 함께 해준 그의 노래,

    그의 청년 시절 목소리에 다시 고마움과 그리움을 보냅니다.

  • 아웅~
    '11.10.2 5:24 PM (218.158.xxx.227)

    님댓글보니 박완규씨가 너무 듣고싶어지네요..
    혹시 그분 노래중 추천해주시고 싶은 곡 있으면 제목좀 알려주세요..

  • 3. 한나 푸르나
    '11.10.2 6:10 PM (125.146.xxx.47)

    론리 나잇 꼭 들어보세요.

    특히 라이브로 한것 들으시면 정말 정말 뭐라고 할 말이 없어요.

  • 4. 열애중
    '11.10.5 12:21 AM (124.53.xxx.2)

    정동하와 박완규씨 함께 부르는 노래가 있네요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31783990
    그리고 정동하 동영상을 볼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http://www.jungdongha.com/bbs/main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836 남편과 우리 강쥐의 닮은 점? 1 흠.. 2011/10/03 5,125
22835 요즘 코스트코에 불가리화장품류도 파나요 ?? 2 시골에 사는.. 2011/10/03 5,181
22834 어제 나가수 김경호 노래~계속 반복 듣기중 1 경호 짱!!.. 2011/10/03 5,642
22833 인화학교 학생 7명, 전학가고 싶어도 못가는 이유 1 양심은 어디.. 2011/10/03 5,611
22832 오늘 아침 셜록홈즈에 19세 주드로가 주드로 2011/10/03 5,404
22831 총각김치 너무 맛나요~~ 5 2011/10/03 6,114
22830 ..여자애들 심리는 뭔가요... 5 대체 왜!!.. 2011/10/03 5,779
22829 다른 나라도 국경일에 국기 게양하나요? 4 ... 2011/10/03 5,178
22828 치아 사이 한군데가 유독 벌어졌는데요. 2 ... 2011/10/03 5,484
22827 코스코 프로폴리스 가격????아세요?원액 5 결비맘 2011/10/03 6,014
22826 엄마에게 확인받고 싶어하는 아이 1 남편도 2011/10/03 5,502
22825 다들 태극기 다셨나요? 7 개천절 2011/10/03 4,700
22824 전라도식 토란볶음 어떻게 하나요 3 aloka 2011/10/03 6,450
22823 남대문시장 2 드림하이 2011/10/03 5,337
22822 아이와 가까운곳으로 바람쐬러가고싶은데요 1 .. 2011/10/03 4,982
22821 어묵드시나요? 3 은사시나무 2011/10/03 5,459
22820 강아지 디스크 답글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저희 개 좋아졌.. 8 2011/10/03 6,112
22819 시험기간에 반찬 뭐해주세요??? 3 문의 2011/10/03 5,631
22818 저도 둘째 고민이에요.. 2 .. 2011/10/03 5,193
22817 강남시댁에 전세들어오라고. 32 고마운줄모르.. 2011/10/03 15,954
22816 비염 아이들.. 증상이 생길때마다 병원 가시나요? 3 2011/10/03 5,619
22815 거울을 보고 나서 깜놀했어요 6 엉엉 2011/10/03 6,577
22814 곤드레나물 사려하는데 추천할 만한 쇼핑몰???? 1 나물 2011/10/03 5,323
22813 된장에 하얀곰팡이가 피었어요.ㅠ 3 냉장고에 있.. 2011/10/03 14,408
22812 여성시계 추천해주세요 명품 2011/10/03 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