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성우리조트에서 그룹 '부활'이 콘서트를 했답니다.
안흥에서 찐빵 축제가 시작이라서, 딸래미 데리고 찐빵 축제 갔었는데, 저녁이라 그런지, 체험도 다 끝났고..
먹자판이라서, 그냥 오려고 했는데, 송대관 아저씨께서 노래를 부르시길래, 조금 듣다가, 너무 추워서 그냥 집으로 가자..고 오는 길이었는데....
아차..며칠전에 그냥 가방에 넣어 두었던 '부활' 콘서트 티켓이 갑자기 생각이 났지요.
딸래미 내복 입히고, 담요 챙겨서 성우리조트로 고고!! 별 생각없이 갔는데, 입장 전 줄이 꽤 길더군요.
조금 기다려서 입장..콘서트 시작...
부활 노래가 빠른 곡이 거의 없어서인지, 처음엔 좀 지루하다 싶었는데....
우와, 정동하씨..노래 잘 하더군요. 성량도 풍부하고..
밤이라서, 너무 추웠는데, 물도 뿌리면서 흡입력 있게 노래를 부르더라구요.
정동하씨 팬 되었답니다.
김태원씨는 기타는 신들린듯 하고..노래는 거의 안했구요. 가끔 노래로 들리는 목소리는..예능 때와는 다른, 라커의 목소리 맞구요.
몸집은 왜이리 작은지.. 키도 작고, 몸도 너무 말라서, 여성으로 치자면 55사이즈나 날씬 66정도..
카리스마 있어보였구요.
베이스 기타의 서재혁씨(?)는 말빨이 참 좋고, 재미있게 해주시더군요.
별 생각없이 갔는데, 추워서 떨면서도 끝까지 있다가 왔답니다.
정동하씨./...직접 들으니, 노래 정말 잘합디다.
앞의 글 중에서 부활 콘서트 어떠냐는 글이 있어서, 생각나서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