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누이와 얘기나누다가..

.. 조회수 : 3,801
작성일 : 2011-10-02 16:24:08
여자는 남자가 돈있고 그다지 모나지 않으면 그럭저럭 없던 사랑도 생기고 결혼생활 유지한답니다.근데.. 남자는 죽어도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하고 결혼해야 한데요.
또.. 뭐랬더라..
남편이나.. 가족한테 학대받아도.. 이것도 받아버릇하면 그런가부다.. 해서 그럭저럭 참고 살지 않겠느냐.. 의 뉘앙스였는데..술을 많이 마셔서인지.. 잘 기억은 안나네요.,
나보고 그렇게 살라는 얘긴지...????

그자리에서 적극적으로 반박하지 않고,..듣고만 있었던게 긍정도 하지 않았지만.
강한 부정을 하지 않은게 후회되네요.
시누이는 결혼안했고....전 결혼했구요.
난 그렇게 사는건 아니라고 본다 ** 야~
사실은.. 남편.. 시누이의 오빠에 대한 얘길 하다 나온건데..저에겐 최악의 남편이여도..
시누이 보기엔 제 잘못이 50%로 보이는 모양입니다.둘이 똑같다고. 하는데..
술기운에 얘기하고.. 정신 차리면 또 괜한 얘기헀다 싶네요. 시누이 내리는 결론은 
언니 본인이 잘 살피고 결혼하지 않았느냐.. (난 아닌데.. 그냥 그  사람 하나만 보고 결혼해는데.. 서로의 결혼관이 다르니까요..)결혼에 끝까지 책임을 져라.. 그러는데.. 
잘못된 선택은 그만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제가 죽겠으니까요..

아무래도...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 남편을 판단하는 기준자체가 서로 다른 사람들의 얘기인거 같아요..
이혼이 필요한 시점에서 이혼하는게.. 자신의 결혼에 대한, 결혼보다 더 큰 자기 인생에 대한 책임이니까요..
IP : 58.232.xxx.20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2 4:26 PM (210.205.xxx.25)

    그렇게 사는걸 학습된 무기력이라고 해요.
    나중엔 그게 자기잘못이라고 인식한다네요.

    남편에게 평생 두들겨 맞고 사는 여자들이 바로 그런 예지요.
    너무 안타까워요.
    구체적인 해결책이 없는 여러가지 안좋은 문제들도 많답니다.
    그렇게 사는건 아니라고 보지만 답이 없다는...

  • ..
    '11.10.2 4:34 PM (58.232.xxx.202)

    답없이 사는예... 정말 힘없는 여자일경우 좀 있는 듯합니다...
    근데.. 교육 받을만큼 받고... 사회에서 그리 모자른 사람도 아닌거 같은데... 저렇게 살기를 요구 받으니.. 더더욱 화가 나네요... 정말 자존심 상하는 말이라서요.

  • 2. 결혼
    '11.10.2 4:27 PM (125.140.xxx.49)

    남자들도 적당히 자기가족하고 잘 어울리고 적당하다 싶으면 결혼한다고 봐요,,,그게 우리남편

  • 3. 그게
    '11.10.2 4:35 PM (211.207.xxx.10)

    얘기 자체가 성립이 안 돼요.
    미혼시누, 미혼시동생이 문제인 경우가요,
    결혼생활의 고충을 미처 채 알기도 전에 자기부모님 외로운 게 먼저 머리에 선점하게 되거든요.
    그런 상태에선 올바른 판단을 하기 힘들어요. 그쪽은 입만........ 바른...... 소리만 줄창 하게 되는 거죠.


    시누의 남편 평가도 마찬가지인거 같아요. 그 터널을 온힘을 다해 헤쳐 나가는 사람과
    팔짱 끼고 훈수 두는 사람이 어찌 같은 감정이겠어요 ?
    근데 이건 입만바른 소리 축에도 못끼겠네요.

  • 4. ㅇㅇㅇㅇ
    '11.10.3 12:09 AM (115.139.xxx.76)

    결혼도 안해보고 훈수 두는데서 헛소리 나오고
    자기 핏줄이니까 또 헛소리 나오는거에요.

    미혼 시누한테 남편이 남편 노릇 못하는거 하소연 하지 마세요.
    님 이해 1%도 못해요.
    그나마 시집가면 10% 정도나 이해하려나.
    시집가도 자기 핏줄이라 똑바로 못 보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873 웃어보아요.. 같이 2011/10/13 1,087
22872 용인에서 안국역까지 지하철이 빠르겠죠? 4 궁금 2011/10/13 1,869
22871 스타킹 어떤 색 신으면 좋을까요? 6 .. 2011/10/13 2,136
22870 담임선생님께 전화를 받았어요. 2 고1엄마 2011/10/13 2,479
22869 무릎에 물이 차더니, 인대파열이 된 모양인데요...수술병원 추천.. 3 60세 엄마.. 2011/10/13 2,056
22868 연예기획사 사기치고 성추행한 사람은 누구에요? 1 궁금해요 2011/10/13 2,653
22867 여자아이 협박하는 아이.. 1 오지랖 2011/10/13 1,351
22866 가사도우미 5 막내 2011/10/13 2,202
22865 개인이 현금5000조원있다면 세계경제 영향좀줄수있을까요? 2 백만장자 2011/10/13 1,362
22864 노래제목 궁금해요! Bruno Mars노래랑 비슷 4 궁금 2011/10/13 1,381
22863 개그맨 케이씨가 20대여성 성폭행.. ?? 12 용용이 2011/10/13 11,621
22862 조전혁 국회의원이 조국교수를 물고 늘어졌는데요잉 ㅋㅋ 1 사랑이여 2011/10/13 1,553
22861 중3 인강용 pmp추천좀 부탁드려요^^ 4 구운양파 2011/10/13 2,432
22860 미스테리 샤퍼 1 내가? 2011/10/13 1,535
22859 정형외과 정보부탁합니다 ㅁㅁㅁ 2011/10/13 1,165
22858 26개월 아가 폐렴을 잡았다고 했는데 이젠 기침이 나네요 6 걱정 2011/10/13 2,062
22857 중1딸 학교는 잘다니는데 ,,, 4 쪙녕 2011/10/13 1,849
22856 지루성 피부 각질제거 2011/10/13 1,285
22855 베란다 불루베리재배 3 불루베리 2011/10/13 3,209
22854 지금 제 형편이 잘사는건지 문의좀 드려요..참... 23 답답하네요 2011/10/13 4,416
22853 강남의 유명 문과 논술 학원 좀 가르쳐 주셔요 고3엄마 2011/10/13 1,977
22852 인생에 있어 유머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요? 11 유머 2011/10/13 2,761
22851 그릇 어디서 사는게 좋을까요? 2 최혜경 2011/10/13 1,714
22850 인터넷에 올리는 방법 아시는 분 지하상가 2011/10/13 1,085
22849 나이 들었나봐요, 밝고 싹싹한 남자들이 좋네요. 2 .... 2011/10/13 2,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