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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들 이성과의 만남, 어디까지 OK하시나요

궁금해요 조회수 : 3,543
작성일 : 2011-10-02 12:51:06

울 남편이 캐나다로 어학연수갔었는데

거기서 만난 중국 여자애가 있어요

울남편은 30대.. 그 중국 아가씨는 20대 초반...

그녀와는 엠에센으로 일년에 한두번 연락하고 그랬나봐요

근데 그녀가 한국에 유학을 오게 됐는데

울 남편이 공항으로 픽업하러 간다고해서

제가 그건 완전 오바다...하면서 서로 좀다퉜었던 일이 있어요

결국 남편 스케줄이 안돼서 픽업은 못했는데

이번에 둘이 만나 밥도 먹고 차도 마시고 암튼 그랬죠

저는 뭐...상관없다고 여겼는데

주변 사람들이 저보고 '쿨하다', '그냥 보내줬냐?' '언니네 부부 이상하다' 등

이런 식으로 말하네요

이번 경우뿐 아니라 신랑이 학원에서 만난 여자애들이랑 영화도

보러가고 뭐.. 차도 마시고 그런 적도 있었는데

그때도 그냥 보내줬거든요 남자보다는 여자 만나는 걸 더 편하게 생각하더라구요

사실 약간 남편 성격이 여성스러워요~ 술보단 차 한잔 마시며 수다떠는스탈.

암튼 전 그냥 별 생각없었는데 남들이 뭐라 하니

괜히 기분이 나빠지네요

 

제가 이상한 건가요?

언니들은 어디까지 OK하시나요??

IP : 175.209.xxx.23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2 1:02 PM (175.197.xxx.31)

    저도 님처럼 별로 터치 않해요
    그거 하나하나 체크하면 피곤해서 어찌사나요

  • 원글이
    '11.10.2 1:05 PM (175.209.xxx.231)

    그냥 제 생각대로 하면 되는데..
    귀가 한낱 깃털처럼 가볍다 보니 ㅋㅋㅋ 남들 얘기에
    괜히 내가 잘못하고 있는 건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냥 믿고 서로 편하게 사는게 좋겠죠 역시?

  • 2. ...
    '11.10.2 1:53 PM (121.163.xxx.20)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아니더라도 상대에게 어떤 빌미가 될 수 있어요.
    카톡으로 한 집안이 사단나는 거 정말 시작은 작은 말 한마디거든요. 미리 적절히 차단하세요.

  • 3. ===
    '11.10.2 2:30 PM (210.205.xxx.25)

    차라리 어느정도 허용하는게 낫다고 생각
    너무 못하게하고 야단치고 사람잡듯하면 몰래라도 함.

    그정도는 눈감아주시면 되요.
    더한 일이 생겨도 몰래라도 하는게 남자임.

  • 4. 허헉..
    '11.10.2 2:38 PM (220.86.xxx.73)

    같이 영화도 보고 차도 마신다..
    허거덩... 그건 사귀는 거 아니에요? 최소한 주말이던 쉬는 날 그래야 할 텐데
    저라면 제가 그러라고 해도 남편이 어이없어 할 듯..
    참 기괴하네요.. -_--

  • 5. ..
    '11.10.2 2:42 PM (119.67.xxx.4)

    그냥 괜찮은 정도 같은데요?
    수상한 관계라면 말 안 하고 나가겠죠~

  • 6. 키키
    '11.10.2 3:24 PM (64.139.xxx.222)

    그 자리에 원글님이 같이 나가신다
    대화에 함께 할수도 분위기도 어정쩡 !!!
    하지 않을까요?

  • 7. ..
    '11.10.2 3:41 PM (124.63.xxx.31)

    남편이 솔직하게 말할정도면 괜찮을거 같아요
    저도 예전에 남자친구(대학동창)만나러 간다고 남편한테 말했더니 쿨하게 보내줬고요
    남편이 믿어주니 고맙기도 하고 행동도 더 조심하게 되구요

    근데 사회적인 통념상 반대하는 분들이 많을거에요
    다른 경우도 있으니 허락은 해주시되 예의 주시하시는게 어떨가 싶어요

  • 8. 호오
    '11.10.2 4:02 PM (14.33.xxx.111)

    저는 전혀 쿨하지 못한 것 같아요.
    사적인 이유로 지속적인 연락. 게다가 1대1의 관계 자체를 받아들이지 못할 것 같아요.
    남편도 저에게 그렇구요..

  • 9.
    '11.10.2 4:06 PM (115.140.xxx.116)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내가 멀쩡히 있거늘 어디 다른 여자랑 영화보고 밥먹고..
    아무 감정없이 밋밋한데 그랬을거라고 생각하세요?

    아마 살짝 설레고 그랬을걸요.
    직업상 만나는 것도 아니고..웬일이니.

  • 10. ..
    '11.10.2 4:25 PM (220.124.xxx.89)

    일적으로도 아니고 왜 사적으로 다른 여자랑 영화보고 밥 먹나요?
    그건 아내분이랑 하셔야죠.
    나 같아도 울화통 터져서 못살겠네요.
    남편분도 원글님 마음 한번 느껴보시라고 원글님도 이성친구 만나러 간다고 말하고 영화보고 밥 먹고 들어오세요. 그리고 남편분이 돈을 다 페이했을거라 생각하는데 그 돈을 왜 일적인 사람도 아니고 아내한테 써야지 다른 여자한테 쓰나요?
    직업상이 아니더라고 그룹으로 다니는것도 아니고 1:1은 너무 과합니다.

  • 11. 000
    '11.10.2 5:39 PM (94.218.xxx.63)

    영화보고 밥먹고->

    저건 데이트잖아요.

    님도 어학 동아리 가입해서 거기서 만난 이성 친구랑 영화보고 밥먹고 다녀요.

    저는 1대 1 만남 절대 허용못합니다. 솔직히 애인있고 부인,남편있는 이상 이성간 1대1 만남 (일적인 경우 제외) 할 이유가 없지요.

  • 12. 000
    '11.10.2 5:42 PM (94.218.xxx.63)

    그리고 바람 대부분 시작은 작정하고 바람피려던 건 아닐 거에요. 초등 동창 모임이 불륜 1순위 진원지잖아요.

  • 13. 원글이
    '11.10.2 7:46 PM (211.246.xxx.159)

    아 답글 마니 달아주셨네요
    감사합니다 고개 끄덕끄덕 하면서
    읽었구 앞으론 예의주시하겠습니다
    모 1대1 만남은 거의 없긴해서
    안심한것도 있는데 남녀라는게
    언제 불꽃이 튈지는 모르겠죠ㅠ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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