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남편은 성질있거나 술수 쓰는 여자에게도 너그러운 편

얘기하다 보면 조회수 : 2,126
작성일 : 2011-10-02 12:21:04
시댁에서 동서나 시누의 정치적인 이중성, 경우 없는 상황에 남편이 여자보다 훨씬 덜 분노하잖아요, 
자기핏줄이니 도덕적으로 옳은 아내의 공격에 '방어적'으로 나오는 경우를 제외하고요.



이런 이유때문에 가끔 대화가 어긋나기도 해요.직장 자체가 정치적인 역학이 판치는 사회이기도 한데다,  
남자들끼리는 이전투구가 훨씬 노골적이라 나의 옳음에 덜 공감해주는 면도 있어요. 
잔머리나 수 쓰는거를 막 옳다고하는 건 아닌데......... 그런거에 대한 혐오감이 저보다 덜한 거 같아요. 
얘기를 하다 보면, 제 남편은 성깔있는 여자보다 답답한 여자나 일못하는 여자를 더 싫어해요.

  

나 =    내가 사심이 없고 몸 안사리고 일 하기때문에 , 누가 작은 이익때문에 정치적인 술수 쓰면 싫어서 거품 무는 스타일. 
남편 =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고 살다보면 그런사람 자주 만난다.           
          니가 옳아도 잘난 니가 참아라. 



 
그러니 내가 다 옳아도 가끔 남편이 내편이 되주지 않는 건,  
남편이 생각하는 방식으로 내가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는 얘기. 



* 제 남편만 이리 dirty한건가 ^^
IP : 211.207.xxx.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1.10.2 12:34 PM (121.130.xxx.78)

    원글님이 거품 무니까
    가라앉혀주려고 다독여주는 거 아닌가요?
    더티하다는 표현까지야...
    성격 자체가 막 흥분하고 그러는 성격이 아닐뿐이지 누가 잘못했나는 알겠죠.

  • 2. 그냥
    '11.10.2 3:01 PM (175.192.xxx.9)

    세상살이 사람이 순수하길 바라는 기대치가 남자들은 훨씬 어려서 깨져요 현실적인 이해관계만이 유일한 돌파구이고요

  • 3. 에이
    '11.10.2 3:30 PM (116.37.xxx.46)

    그게 더티한건 아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552 복비문제좀 여쭤볼께요.. 2 쿠앤크 2011/10/04 1,423
19551 아까 악수녀입니다. 5 고민녀 2011/10/04 2,028
19550 카모메식당 같은 요리영화 좋아하시는 분들! 9 주목 2011/10/04 4,607
19549 나이가 드니 점점 갈곳이 없어져요 12 별별고민 2011/10/04 4,011
19548 샤기카페트 어떤가요? 카페트 2011/10/04 1,644
19547 sk2 스킨시그니처크림... 질문 2011/10/04 1,373
19546 원전폭발 취재진 19명 피폭, KBS식 '기자정신' 베리떼 2011/10/04 1,489
19545 컴퓨터 본체,구형 컴퓨터 모니터,듀오백 의자 어떻게 버리나요? 2 ........ 2011/10/04 2,487
19544 오리털,거위털 이불 만들때 오리,거위 죽이나요? 11 이불고민 2011/10/04 3,506
19543 고기 자주 드세요? 2 궁금 2011/10/04 1,495
19542 막말 참아야만 되는지 3 ... 2011/10/04 1,540
19541 배다리 막걸리를 아세요?? 7 막걸리 땡기.. 2011/10/04 2,105
19540 냄새 안나는 뜸 아세요? 3 ... 2011/10/04 2,312
19539 남편회사에서 도쿄로 출장을 보내려 해요.. 어떡하죠? 5 산골아이 2011/10/04 1,860
19538 호주에서 3년 정도 살아야 하는데 장롱 면허에요. 10 걱정이 돼요.. 2011/10/04 2,049
19537 파워블로그 쇼핑몰 구경갔다가... 6 느낌 2011/10/04 4,504
19536 찬바람부니 모발이 더욱 고민이네요... 까탈스러운 .. 2011/10/04 1,195
19535 공무원 학원 질문이요!! 1 30대 2011/10/04 1,259
19534 극세사이불과 오리털이불중 자취생 2011/10/04 1,628
19533 두 집 살림하기 힘드네요 6 엄마노릇 2011/10/04 2,775
19532 집중력 높이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3 ... 2011/10/04 2,258
19531 보일러는 어디서 구입하나요 5 손발이 추워.. 2011/10/04 1,569
19530 세입자가 강아지를 키우는데요 14 봉순이언니 2011/10/04 6,673
19529 [조선] 감사원, 영장없이 민간인 계좌 29개(최근 1년간) 추.. 세우실 2011/10/04 1,356
19528 연애 고민이오. 10 고민녀 2011/10/04 3,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