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원순과 박영선

시민 조회수 : 2,603
작성일 : 2011-10-02 00:43:52

제 나름대로 나꼼수도 들어보고

그동안 야권 후보 중 박원순, 박영선의 활동과 언행 등을 종합해본결과....

박원순과 박영선을 딱 섞어놓으면 가장 좋은 인물- 시장이나 정치인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묘하게 각자의 장점이자 단점이

서로 각자에게 없는 부분들이라... ㅎㅎ;;

지금도 이 두 분 충분히 대단한 분이시지만

이 두분의 장점을 섞어놓은 분이

BEST 인데요,

아 아쉽네요.

어느 분을 지지해야 할지...

박원순의 그동안 시민사회에서 보여준 기획력, 아이디어, '착한' 정책들, 참여정책들 ... 이런 부분이 특히 마음에 들고요,

박영선의 정치적 감각과 능력, 현정권과 맞서는 포스, 꿰뚫어보는 능력, 똑부러지는 성격 등 이런 부분이 마음에 드네요.

반면 박원순 아저씨의 탈정치적인 위치, 너무 착한 아저씨 같은 느낌이 좀 우려됩니다. 앞으로 한나라당이나 보수언론쪽에서 온갖 공격과 트집에도 잘 견뎌내야할텐데... 시장되고 나서도요. 그런게 걱정 되요. 너무 좋은 이웃집 아저씨 같아서요. 뭐 이것도 다 이미지 메이킹이면 차라리 다행?이지만요. 

박영선 후보의 시장으로서의 철학이랄까 아이디어 이런 부분이 좀 적게 드러나서 그런지 그런 부분이 좀 부족하지 않나 싶어요.  박영선 후보는 기자 마인드로 국회의원으로서 더 활약을 펼치시는게 더 좋을거같다는 느낌도 들고 뭐 그렇네요.
( 특유의 공격적인 포스로 정부나 다른 정치인들을 긴장시키는...)

아무튼 두 분다 참 좋은데, 어느 분이 나을지...

결론은 전 ㅂㅇㅅ 후보가 더 이끌리네요. ^^;

두분 중 누가 야권 후보가 되시든지

화이팅을 기원합니다.

IP : 115.138.xxx.4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2 12:47 AM (119.192.xxx.98)

    박영선과 박원순 둘다 ㅂㅇㅅ 인데...ㅋ
    후자쪽지지인가봐요..
    ㅂㅇㅅ씨가 재벌과 딴날당에 맞서 싸울 역량이 되실까..그게 가장 우려되네요..

  • 원글
    '11.10.2 12:55 AM (115.138.xxx.40)

    솔직히 둘다 이름이 ㅂ ㅇ ㅅ 이라 써본거에요. ^^
    저도 그 분의 탈정치적 위치와 순한 인품이 좀 우려됩니다.

  • 2. --
    '11.10.2 12:52 AM (110.14.xxx.151)

    저는 박영선 후보가 나꼼수에서 그렇게 박원순 후보와 소통을 잘하고,
    바로 다음날 있었던 티비토론에서 돌아서서 말바꿔서 박원순에게 네거티브한 게 맘에 걸리네요
    더구나 사실도 아닌 애기로

  • ....
    '11.10.2 12:54 AM (119.192.xxx.98)

    전 재벌에서 "아무런"이유없이 박원순씨에게 기부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재벌이 돈이 썩은것도 아니고..아무리 돈의 쓰임새가 더 중요하다고 하지만,
    의도가 불분명한 돈은 짚고 넘어가는게 옳다고 생각해요.
    나꼼수에서 모금에 대한 이야기를 심도있게 다룰수도 없는 이야기였고요.

  • 원글
    '11.10.2 12:54 AM (115.138.xxx.40)

    네거티브 전략이 좀 저도... ;; 기자 출신이라 그런가요. 저도 가장 걸리는 부분입니다

  • --
    '11.10.2 1:08 AM (110.14.xxx.151)

    나꼼수 토론에서 다 이야기했잖아요. 박원순 후보 재산이 역사연구손가? 거기다 다 바쳐서 빚졌다고... 그런이야기 다됐는데도, 다음날 티비 토론에서 자기는 재벌타파 외칠때(자신은 재산이 현금만 12억인데) 박원순은 재벌에서 모금했다고 마치 박원순이 재산 착복한것처럼(박원순은 전세도 까먹고 월세살고요) 공격한게 도대체 왜 그랬을까요?

  • 3. --
    '11.10.2 1:01 AM (110.14.xxx.151)

    누구든 단일화되면 다른 후보를 밀어준다고 한 이야기도 과연 신뢰할 만할지...
    왜냐하면 룰의 형평성에 관한 이야기에서도 남의 이야기하듯 하더군요.
    설혹 자기가 관여를 하지 않고 민주당에서 정했다하더라도
    정말 바른 사람이라면 특히 룰의 공정성에 관한 사항인데도
    어준총수가 그렇게 따지면서 불공평에 관해 조목조목 따지는데도
    전혀 자긴 모르는 일이다는 식으로 일관하더군요.
    그런 점이 맘에 걸려요. 진실성면에서.

  • --
    '11.10.2 1:10 AM (110.14.xxx.151)

    원래 정치 물먹으면 다 그런건데 제가 너무 따지는 건지도 모르죠.....

  • 4. ...
    '11.10.2 5:33 AM (180.69.xxx.177) - 삭제된댓글

    .여자 정동영이라고 암만 말해도 못알아듣고...에휴,..

  • 미틴
    '11.10.2 7:10 AM (110.70.xxx.162) - 삭제된댓글

    가서 밥믁으라

  • 디-
    '11.10.2 7:46 AM (98.209.xxx.115)

    여자 정동영ㅋㅋㅋㅋㅋㅋㅋㅋ

  • 디-가 왔네
    '11.10.2 8:57 AM (110.70.xxx.162) - 삭제된댓글

    한조???

  • 5. 너무 좋은 아저씨
    '11.10.2 10:27 AM (115.64.xxx.165)

    전 오래전부터 참여연대 회원이고,
    박원순님의 활동이나 글들도 그를 이제야 알게 된 보통 사람들보다는
    훨씬 오래 봐 왔습니다.

    말씀하시는 대로, 박원순님은 지나치게 순진하고 착한 양반입니다.
    집을 팔아 대부분을 기부했으니, 사정상 강남 월세를 산들 그게 말썽이 될 수 있다고
    생각도 하지 않으셨던 분이고,
    뭐랄까 내가 선의로 행동하면 남들도 그 마음을 알아주지 않을까? 하는,
    노통이 억울함을 얼굴에 가득 담고, 왜 자기의 마음을 알아주지 않고 일부러 왜곡하느냐고
    자주 연설이나 인터뷰를 하던 시절같이, 그렇게 순진하고 착하십니다.

    그야말로 시골 분교 교장 선생님같은 분이죠.

    사악하기 이를데 없는 당나라당이나 조중동이 작정하고 물어뜯을 때 과연 흔들리지 않고
    잘 대처하시면서 하려던 대로 일을 하실수 있을지 걱정되기는 합니다.

    좋은 사람도 순식간에 망쳐놓는게 한국 사회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061 우리 기독교가 엄청 피해를 보고있다? 1 .. 2011/10/05 1,250
20060 이 문장은 어떻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rrr 2011/10/05 1,131
20059 "책 대신 삽"… 배경 인화학교, 강제노역에 '가짜 졸업장'까지.. 1 참맛 2011/10/05 1,230
20058 모터백 가짜는 얼마하나요? 4 사고 싶어서.. 2011/10/05 3,179
20057 여성용 헤지스 어떤가요? 7 헤지스 2011/10/05 3,388
20056 1년에 몇번 ? 1 종합부동산세.. 2011/10/05 1,307
20055 저 오늘 경품 세개 당첨됬어요. 6 나일론 2011/10/05 2,242
20054 경주가는데 코스좀 추천해주세요..맛집도요.. 3 바다 2011/10/05 2,126
20053 자식한테 돈빌려서 다른 자식 주는 5 가을 2011/10/05 2,948
20052 락앤락 비스프리 안전한건가요? 5 바다 2011/10/05 4,090
20051 해석좀 부탁드립니다 미리 감사인사 드립니다 도레미 2011/10/05 1,215
20050 유방암 자각증상이 있나요? 걱정.. 4 혹시나.. 2011/10/05 4,435
20049 진돗개 키우시는 분들... 10 .... 2011/10/05 3,326
20048 퀼트 가방을 사고 싶은데 가격이 ... 8 갖고 싶어요.. 2011/10/05 3,736
20047 김치볶음밥 할 때 계란 모양이 예쁘게 남는 방법이 궁금해요. 3 미미언니 2011/10/05 2,003
20046 대한문 곽노현 석방과 진실규명 촛불문화제! 有 6 참맛 2011/10/05 1,430
20045 학벌 컴플렉스는 언제 극복될까요? 5 내마음 2011/10/05 4,173
20044 1박2일 작가가 신세경 묘사한 글-수준하고는... 5 어처구니 2011/10/05 4,698
20043 중학생이상 엄마들 다들 일하러,나가시나요? 2 40대 어떤.. 2011/10/05 2,548
20042 성폭행 무죄판결 받은 교사가 아이들을 가르치면 뭐라고 가르칠까?.. 1 따라하지 마.. 2011/10/05 1,429
20041 제일저축은행에서 만오천명 가량의 명의 무단도용해서 불법대출했다.. 알고있어야할.. 2011/10/05 1,281
20040 부천상동이나 부평쪽에 아이치과교정하신분들 계신가요.. 4 ㅁㅁ 2011/10/05 1,555
20039 몸속에 돌 치료해 보신분 있나요? 7 아...진짜.. 2011/10/05 1,963
20038 결혼 반지 없이 결혼하자니... 22 00000 2011/10/05 6,127
20037 결혼할인연있나요? 4 고민 2011/10/05 2,7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