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서 어울리는 몇명이 있는데요.
오래 지내다보면 특별히 더 친한 사람 생기는 거 이해해요.
그런데 매번 공정하지 못하게 사람을 대하는 건 문제있는 거 아닌가 싶어요.
여러가지 일이 있었지만
어제 일만 쓰자면 저와 그 문제의 아줌마집으로 그 아줌마가 이뻐하는 의사부인과 셋이 모이게 됐어요.
볼 일 보고 나오는데 자기가 만든 오이지라면서 미리 비닐빽에 담아 둔 걸 하나씩 주는 거예요.
냉장고에서 미리 담아 놓은 비닐빽을 꺼내 먼저 저한테 주고 다음에 그 의사부인에게..
그런데 제건 작은 봉지에 몇개, 의사부인에겐 큰 봉지에 여러개.
뭐 이런 치사한 차별을 다 하는지.
그자리에선 암말 안하고 잘먹을께 하고 왔지만 매번 왜 이런 식인지 모르겠어요.
무슨 대화를 해도 둘이서 합동으로 무안주는 말하면서 낄낄대고..
어쩌다 그런거면 아무렇지 않을지도 모르겠는데 이런 비슷한 일이 자주 있다보니
자꾸 만나기 불편해요.
그러면서도 왜 나한테 만나자고 연락하는지, 그렇게 은따시키고 싶으면 날 안만나면 되지 않나요?
한때는 제가 피하기도 했는데 상대가 피할때는 뭔가 기분이 상한 일이 있나 생각해봐야 하는거 아닌가요?
전 이사람들 알기 전에는 인간관계 진짜 원만하고 잘 살아왔는데
뭐 이런 부류의 사람들이 다 있나 이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