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휴머니즘의 가면 속에 숨은 왜곡된 질서!

safi 조회수 : 1,814
작성일 : 2011-10-01 11:44:27

한 방송인의 커밍아웃

10년 전, 한 방송인의 커밍아웃으로 한국 사회는 발칵 뒤집혔었다.

각 방송국은 빛의 속도로 그를 출연정지 시켰고, 그는 사회에서 외면당했다.

그리고 10년이 지난 지금, 각종 영화는 물론이고 대표적인 가족문화인 주말 드라마에서도 동성애 커플을 보는 일은

별로 어렵지 않게 되었다. 

 

동성애는 유전적인가?

동성애를 지지하는 주장 가운데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은 동성애가 선천적이라는 것인데

나는 여기에 의문을 갖는다.

동성애는 본인의 의지나 감정 때문이 아니라,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느껴질 수밖에 없는 몸을 갖고 태어났다는 것인데 정말 그럴까?

 

행동양식과 유전자

 어떤 행동이 선천적이라는 말은 그러한 행동을 하게 만드는 유전자를 갖고 있다는 뜻이다. 유전자는 일반적으로 여러 다른 유전자들과 상호 연관되어서 작동을 하며, 독자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는 일은 드물다.

 특히 생명체의 행동양식을 결정하는데는 수많은 유전자가 관여하게 된다. 일반적인 경우에 오랫동안 선택교배를 시키더라도 행동 양식은 아주 천천히 변화하게 된다.

 이런 사실을 근거로 할 때 동성애란 행동양식은 아주 천천히 여러 세대에 걸쳐서 변화되어야 한다. 즉, 일반적인 이성애자의 가계에서 동성애자가 나오려면, 여러 세대에 걸쳐서 조금씩 동성애적 경향이 강회되면서 동성애자가 나오게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실제 상황은 전혀 그렇지 않다. 가계조사를 해보면, 갑자가 동성애자가 나타났다가 갑자기 사라진다. 이는 일반적인 유전적 사실과는 상반되는 것이다.

 

좀 더 명쾌한 근거

 자녀를 적게 낳게 되는 행동약식은 결코 유전적일 수 없다. 왜냐하면 이런 유전자를 가진 집단은 종국에는 사라지게 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수순이기 때문이다.

 간단히 말해 동성애가 유전적이라면 선천적으로 동성애의 유전자를 가진 이들은 현재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며, 결국 동성애도 사라졌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는 것이다.

 동성애의 빈도는 환경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큰 도시에서 자랄수록 동성애 빈도가 높고 시골에서 자랄수록 그 빈노가 낮다는 것이다

 결국 동성애는 유전적이 아니고 후천적인 경험에 의해 나타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부모의 양육 태도라든지 친구들에 의한 학습, 혹은 사회적 유혹, 문화적 부추김 등이 동성애의 발생하는 요인이라는 것이 동성애가 선천적이라는 주장보다 훨씬 더 합리적이라는 것!!

 

선천적, 유전적이라는 주장으로 합리화시켜야 할 만큼

자기 자신에 대해 떳떳하지 않은 것인가?

 술은 선택하여 마셨지만 습관이 되면 알콜중독자가 되는 것처럼 어떤 행동을 반복하게 되면 습관이 되고 중독이 되어서 자신도 끊을 수 없는 상태가 된다. 이와 마찬가지로 동성애 역시 육체적인 쾌감뿐만 아니라 서로 정서적 친밀감을 나누면서 이를 반복적으로 경험하게 되면 강한 중독현상을 일으키게 된다. 따라서 동성애자들은 강한 중독성으로 인해 선천적으로 동성애자로 태어난 것이 아닌지 착각하게 된다.

 또한 반사회적, 반윤리적 행동을 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에 대해 떳떳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되돌릴 수 없다고 느끼는 심각한 중독의 상태에 이르게 되었을 때 자신을 합리화시키면서 사회적 비난의 화살을 벗어나기 위해 선천적, 유전적이라고 주장하게 되기도 한다.

 이는 자신의 부끄러움을 감추려다 도리어 더 크게 드러나게 만드는 '언 발에 오줌 누는' 식의 과학적 근거도 논리도 없는 주장이며 무엇보다 자신의 부모를 욕보이는 일이기도 하다.

 자신의 잘못된 선택과 중독에 의한 질병을 마치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것처럼 이야기 하는 것은 책임을 회피하는 미성숙한 행동임과 동시에 동성애자로 살아가는 자신을 바라보며 힘들어 하는 부모의 가슴에 두 번 못을 박는 일이다.  

 

 

IP : 220.79.xxx.69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647 40대 중반 약대가 메리트 18 있나요? 2011/12/13 22,607
    46646 너무 귀여워요 4 ㅋㅋㅋㅋㅋ 2011/12/13 1,433
    46645 코카 스파니엘의 악행(?)은 어디까지 인가요? 16 @@ 2011/12/13 12,871
    46644 김장김치가 물렀어요.ㅠㅠ 7 왕눈이 2011/12/13 3,887
    46643 (19금?) 아이가 TV를 보다가 광고에서 멘트... 2 .. 2011/12/13 2,922
    46642 부탁드립니다 1 소양증 2011/12/13 572
    46641 이 밤중에 누룽지 민듭니다 ㅋㅋㅋㅋ 4 참맛 2011/12/13 1,249
    46640 인간극장 날아라 지윤아... 3 ..... 2011/12/13 2,348
    46639 오~ 김용민 pd도 나서네요? 2 참맛 2011/12/13 2,472
    46638 클럽메드 몰디브 어떤가요? 3 클럽메드 2011/12/13 2,309
    46637 영어 방학특강 들으면 확실히 실력이 향상되는지요...초등학생... 3 트ㅏㄱ강 2011/12/13 1,634
    46636 천일 보셨어요? 8 다들 2011/12/13 2,826
    46635 12월 12일자 민언련 주요 일간지 일일 모니터 브리핑 세우실 2011/12/13 453
    46634 정동영의원의 독립운동 선언 4 미륵 2011/12/13 1,083
    46633 중학교 선행 여쭈어 봅니다... ?? 2011/12/12 580
    46632 나이 40에 이런 차림...너무 아줌마스럽죠? 25 ... 2011/12/12 11,774
    46631 82님들 제가 넘 예민한가요?? 7살 일본여행 해도 되나요?? 18 봉봉 2011/12/12 2,699
    46630 내년 4세 가정어린이집 vs 시설어린이집 어디가 나을까요 2 무플좌절절망.. 2011/12/12 3,256
    46629 김제동, 김연우 2 헐렁캠프 2011/12/12 2,137
    46628 요즘 토익점수 보통 어느정도 나오나요?? 1 바뀐 토익 2011/12/12 1,210
    46627 제주해군기지가 필요함을 역설적으로 보여주는군요 11 역설 2011/12/12 1,007
    46626 이민가방 오데서 사요? 2 사노라면 2011/12/12 1,226
    46625 묵은지 씻어서 .. 흰밥넣어 싸먹었더니.. 36 ttt 2011/12/12 12,726
    46624 모임에서 영화 보려고 하는데, 3 영화 2011/12/12 695
    46623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1악장 6 바람처럼 2011/12/12 2,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