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들은 귀신 안 무섭나봐요

부럽 조회수 : 4,702
작성일 : 2011-09-30 21:58:14

자게에 귀신 봤다는 글 읽고 쫄아 있어요. 혼자 집에서 개랑 집 보고 있거든요.

근데 막 무서워하다가.. 문득 쩝쩝 거리는 소리에 쳐다보니

저희집 강아지 입맛 다시며 잠들랑 말랑 해피아워 보내고 계시네요. 덩달아 마음이 평온해졌..;;;

 

그러고보면 저희 개는 겁도 되게 많아서, 막 파리만 봐도 놀래고

지 밥그릇에 지 목걸이 부딪히는 소리에 매번 화들짝 놀라고

방구도 지가 뀌고선 막 놀래가지고 눈 이따만해져가지고 안절부절 하는데..

 

귀신이나 초자연 같은 건 안 무서워하는 거 같아요.

불 시커멓게 꺼도 잘만 자고. 어두운 베란다에도 혼자 왔다갔다 잘 다니고.

제가 가위에 잘 눌리거든요. 근데 늘 비슷한 상황인데..그때마다 그 귀신 얼굴 안 보려고

"쭈쭈쭈쭈..!!" 정말 힘들게 부르면 그때마다 저 눔이 와서 핥아줘서 깨요.

 

암튼 개들은 왜 귀신을 안 무서워할까요?

1. 귀신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어서-_-;

2. 귀신 영화를 본 적이 없어서-_-;

3. 맨날 봐서 -_-

 

 

IP : 122.37.xxx.2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따맘마
    '11.9.30 10:02 PM (118.217.xxx.67)

    상상력이 없어서 ^^;;
    아닐까요?~

  • 2. 부럽
    '11.9.30 10:04 PM (122.37.xxx.23)

    아. 그 생각은 안해봤네요. 정말 그럴수도.. -_-;;

  • 3. ㄴㅁ
    '11.9.30 10:06 PM (115.126.xxx.146)

    제차 2001년 8월식인데요. 겉은 몰라도 안은 아주 쌩쌩해요. 킬로수도 십만도 안됐고. 겉말고 속은 그 차사용설명서에 나온데로 철저히 갈아줬고 계속 같은 그린센터 다니면서 관리하고. 며칠전 정기검사 갔었는데 상태 최상이랬어요. 전 제차가 제일 좋아요. 손에도 익고 요즘 유리창 내리는 도르래가 도어 3개가 돌아가며 고장나 그거 가느냐고 좀 돈이 들긴 했어도 앞으로도 계속 쭉 탈겁니다. 겉이 조금 안습이 되가서 내년에 겉에 손 좀 봐주고요. 제 생각에 차는 그냥 하나 사 쭉 타는게 제일 절약아닐까요? 그 수리비용이 조금씩 들긴해도

  • 4. ocean7
    '11.9.30 10:07 PM (71.231.xxx.6)

    맨날봐서...빙고!!!!

    한번씩 강아지들이 허공을 오래 주시할때가 있어요
    어쩔땐 허공을 향해 짖기도 하구요

    저희 친정엄마가 투병하시다 돌아가실때 강아지가 현관을 향해
    그렇게 짖더라구요 ㅠㅠ

    그리고 돌아 가시고 며칠후에 강아지도 차에치여 죽었어요

    원글님 강아지도 저희아지들이랑 비슷하네요 ㅎㅎ
    저희 애미아지가 자기 딸래미를 데리고 파리를 피해 도망다니거든요 ㅎㅎ

    제가 숟가락으로 간식을 먹이다가 숟가락이 밥그릇에 부딛히는 소리에도
    깜짝깜짝 놀라고요

    자기방귀에 화들짝 놀라서 도망갔다가 오구요 ㅋㅋ

  • 콩콩이큰언니
    '11.9.30 10:18 PM (222.234.xxx.83)

    울집넘은......방귀끼고 삐딱하게 쳐다봅니다..왜? 뭐? 들었냐? 이런 느낌으로...도망갔다 오다니......진짜 귀엽겠네요....부럽.....

  • 5. ..
    '11.9.30 10:16 PM (1.225.xxx.115)

    3번.
    개의 눈에는 귀신이 보인다는 말이 있어요.

  • 6. 콩콩이큰언니
    '11.9.30 10:19 PM (222.234.xxx.83)

    저도 3번 아닐까 싶어요..

  • 7. ..
    '11.9.30 10:27 PM (211.224.xxx.216)

    귀신이란 사람이 만들어낸 허상이잖아요. 그러니 사람만 무서워하죠. 개들은 그냥 본능에 충실하게 살다 그냥 죽는다는것만 알겠죠. 귀신이란 있을까요? 걍 만들어낸 거지. 산사람들이 더 무서워요

  • 8. ...
    '11.9.30 10:28 PM (118.33.xxx.152)

    무서운건 사람이죠... 개들한텐..

  • 9. 이거 아세요?
    '11.9.30 10:44 PM (112.153.xxx.36)

    개들에겐 세상이 컬러가 아니라 흑백이래요.
    어느 기능이 떨어지는 만큼 대신 어느 감각은 뛰어나게 발달하게 된거 아닐까요?

  • ...
    '11.10.1 2:40 AM (115.22.xxx.191)

    사람보다 인지하는 색이 적은 건 사실이지만 아예 흑백은 아니라고 알고 있어요.

  • 10. ..
    '11.10.1 8:41 A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

    개들은 귀신본대요.
    쫓기도 하구요
    삽살개는 귀신쫓는 개로도 불리지 않나요.

    아느분이 시골에 집을 사서 갔는데
    자꾸 밤에 노부부가 두런두런 얘기하는 소리가 들리더래요.
    환청인가 했는데 어느날은 모습도 보였었다고
    (동네사람 말로는 옛날에 그집에 살던 사람들었다는 ㅠ.ㅠ)
    너무 무서워서 개를 한마리 키우기 시작했는데
    그담부터는 모습도 소리도 안들린다고해요.
    개가 귀신을 쫓기도 한다는거 저는 믿어요.

    개는 귀신으로 인식은 못하고 그냥 낮선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짖는게 아닐까싶어요.
    계속 짖으니까 귀신이 시끄럽고 성가셔서 다른곳으로 간거같음...ㅎㅎ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920 무서웠어요. 2 못찾겠다꾀꼬.. 2011/10/02 2,359
18919 영어 해석 한 구절이 막혀서.. 4 ... 2011/10/02 1,754
18918 일본어처음시작하고싶은데요 8 후드 2011/10/02 2,394
18917 잠옷 따로 사서 입는거 사치일까요? 5 ! 2011/10/02 3,160
18916 떡볶이 서울에서 맛있는 곳 알려주세요. 40 떡볶이 2011/10/02 5,380
18915 MB무슨일 있남요? 10 .. 2011/10/02 3,749
18914 2억 정도는 친구에게 용돈 주고 그러는거니까 1 safi 2011/10/02 2,159
18913 근데 항상 성생활관련 불만은 여자가 항상 높나보네요 2 19금 2011/10/02 2,941
18912 확장자가 iso인 파일은 뭘로 여나요 4 파일열기 2011/10/02 1,719
18911 다음가수 조규찬이라는데 과연... 12 클로버 2011/10/02 3,536
18910 솜 튼다.. 이게 무슨 뜻인가요? 2 질뭉 2011/10/02 2,057
18909 한겨레와 오마이뉴스가 주최하는 방송 토론입니다. 퀄리티가 높습니.. 5 진짜토론. 2011/10/02 1,915
18908 김경호 때문에 소리질렀어요. 25 김경호멋져 2011/10/02 12,126
18907 조관우 떨어졌네요. 18 나가수 2011/10/02 8,031
18906 도가니가 궁금하긴 하지만 19 그의미소 2011/10/02 3,142
18905 서울시장 야권후보들 “경선 지더라도 선대본부장 맡겠다” 2 기분좋다 2011/10/02 1,605
18904 학원에서 대학면접 특강을 들으라는데... 6 입시 선배님.. 2011/10/02 1,763
18903 흐미~~김경호 1등에 100원 걸게요 17 지조 없는나.. 2011/10/02 5,942
18902 자기자신이 싫어지실때.. 어떻게 하세요? 요새 자꾸 못나지네요... 10 자괴감 2011/10/02 2,835
18901 와우~~ 속이 다 시원합니다!! 8 김경호 2011/10/02 2,487
18900 나가사끼라면 정말 맛있어요? 30 나모 2011/10/02 3,461
18899 나경원 종교가 뭐예요? 12 궁금이 2011/10/02 5,937
18898 쌍꺼풀 라인 없이 쌍수 하신 분 계셔요?? 6 룰루 2011/10/02 4,228
18897 따스한 커피한잔 1 고냥이 2011/10/02 1,464
18896 나가수를 보고있는데... 4 오랜만에 2011/10/02 2,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