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인내력의 한계는 밤 9시입니다..

,,, 조회수 : 3,685
작성일 : 2011-09-30 21:17:34

남매 키우는 엄마입니다.

9살 7살..

학교 다녀오고 유치원 다녀오고 학습지 시키고 간식 챙겨주고

아주 틈틈히 싸우시고 말도 안들어주시고 혈압이 올라 하루에도 몇번은 뒷목덜미

움켜잡습니다.

참자...참자...참자...

그래 요녀석들 자면 이제 내세상이 온다...이런 맘으로 대합니다.

저녁 먹이고 씻기고 자라고 이불속에 넣어주고 나서 물먹은 솜마냥 소파에 널부러져 있으면

물먹으로 화장실간다고 몇번씩 튀어나오고 웃고 떠들고 저희들끼리 수근수근대고

몇번 조용히 하라고 주의주면 1,2초 조용하다가

엄마~ 나 여기 아파..여기 간지러워...모기가 날아다니나봐..

엄마~ 오늘 기분 안좋은일있어서 잘려니 자꾸 생각나

......응대해주다보면 거의 미친*됩니다..

끝내는 소리를 있는데로 지르게 되네요..ㅡ.ㅡ;;;;미친것처럼...

막상 잠들면 조금만 참을걸 또 이렇게 되고...자는 모습들은 또 어쩜 이리 예쁜지..에휴~

IP : 118.47.xxx.15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9.30 9:25 PM (112.152.xxx.150)

    그맘때 애기들은 잘 때가 젤 이쁘죠... (응?)
    쫌 지나면 지들이 먼저 문 닫고 들어갈테니 조금만 더 인내하세요^^

  • 2. 아이 깜짝
    '11.9.30 10:03 PM (218.145.xxx.124) - 삭제된댓글

    쪽지보냅니다.

  • 3. 경고
    '11.9.30 10:24 PM (121.130.xxx.78)

    전 애들 올망졸망 키울 때 미리 경고를 했었어요.
    8시 반부터는 자리에 눕고 (책도 읽어줬지요)
    9시부턴 자라.
    엄마는 10시 이후엔 마녀로 변한다.

  • 4. 그게...
    '11.9.30 10:24 PM (121.147.xxx.117)

    애들이 얼른 자야 내가 뭐라도 더 자유롭게 할 수 있으니까..
    어쩌면 하루 종일 애들 집에 온 순간부터 애들 잠든 후만 기다리며 지냈으니까..
    그런데 이 녀석들은 그 귀한 일분 일초를 잡아먹고 안자고 있으니까..
    그래서 열불이 나서 막판에 터지는것이지요.. ㅎㅎ

    ㅠ.ㅠ 저도 딱 그렇거든요.

    어느 순간 그냥 마음을 비웠어요.
    오냐, 늬들이 안자면 자정까지 안자겠냐 이러고 있으면 조만간 잘테지.. 하다보니 소리는 덜 지르게 되더군요;;
    정 못 참으시겠으면 애들 자라고 방에 들여보내지만 마시고 같이 방에 들어가셔서 잘 때까지 누워계셔보세요.
    그러면 좀 더 애들이 일찍 자기는 해요. 단, 주의하실 점은, 그러다 애들이랑 같이 잠들어 버린다는거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541 전세연장시 ..잘 몰라서요 4 집집집 2012/02/19 2,042
74540 제가 고관절이 빠졌다는데요. 2 교정 2012/02/19 2,172
74539 이민가신 분들은 보통 무슨 일들 하시나요? 8 0000 2012/02/19 3,771
74538 (대기 급질)요즘 KT에 임대폰 제도 있나요? 1 윤쨩네 2012/02/19 1,595
74537 [원전]심상정 "2012년은 탈핵원년, 2040년까지 .. 5 참맛 2012/02/19 1,464
74536 (지겨우신분 패스) 루이비통 다미에 스피디 어깨 끈 추가 해.. 루이 2012/02/19 2,561
74535 떡을 먹어보고 4 2012/02/19 2,722
74534 이중체 사이에 낀 밀가루 딱지(?) 어떻게 없애나요? 5 리민슈 2012/02/19 1,844
74533 문재인에게 묻습니다 15 재인 2012/02/19 2,491
74532 [펌글] 막말녀 현장에 있던 또 다른 사람의 목격담이라는데요 7 그냥 2012/02/19 4,080
74531 35만원이나 이사견적 차이가 나면... 어느쪽으로 하시겠어요? 4 아이고머리야.. 2012/02/19 1,955
74530 4대강에 대한 외신중 명언 한마디. 21 정신이 나갔.. 2012/02/19 3,441
74529 임성한씨가 보낸 문자를 공개했는데.. 35 문자 2012/02/19 20,070
74528 난소가 부었다는데요 잘안낫는것 같아요 1 시크 2012/02/19 2,143
74527 소셜에서 파는 제주도여행상품 괜찮아요?? 여행을 2012/02/19 1,342
74526 오늘 동물농장 실험동물 보셨나요? 4 동물실험 2012/02/19 2,213
74525 일요일은 인터넷뱅킹,,입금 확인 안돼나요?? 4 아침 2012/02/19 1,736
74524 이명박 대통령이 왜? 전과 14범일까요? 36 선동 2012/02/19 5,143
74523 휘트니 휴스턴 추모(R. Kelly - I Look To You.. 1 July m.. 2012/02/19 1,555
74522 부산 거제동 현대홈타운 어때요? 1 질문 2012/02/19 2,686
74521 대구중학교 재배정 받아보신분 도와주세요. 1 딸둘맘 2012/02/19 2,228
74520 함은정의 재발견,,그리고 인수대비 12 인수대비 2012/02/19 4,401
74519 주인공 공부방법 고등학생 2012/02/19 1,280
74518 맥주병이나 소주병 환불할때요 14 주부 2012/02/19 5,988
74517 오늘 첨으로 명의도용방지서비스에 가입해서 조회해보니 1 하늘 2012/02/19 1,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