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인내력의 한계는 밤 9시입니다..

,,, 조회수 : 2,140
작성일 : 2011-09-30 21:17:34

남매 키우는 엄마입니다.

9살 7살..

학교 다녀오고 유치원 다녀오고 학습지 시키고 간식 챙겨주고

아주 틈틈히 싸우시고 말도 안들어주시고 혈압이 올라 하루에도 몇번은 뒷목덜미

움켜잡습니다.

참자...참자...참자...

그래 요녀석들 자면 이제 내세상이 온다...이런 맘으로 대합니다.

저녁 먹이고 씻기고 자라고 이불속에 넣어주고 나서 물먹은 솜마냥 소파에 널부러져 있으면

물먹으로 화장실간다고 몇번씩 튀어나오고 웃고 떠들고 저희들끼리 수근수근대고

몇번 조용히 하라고 주의주면 1,2초 조용하다가

엄마~ 나 여기 아파..여기 간지러워...모기가 날아다니나봐..

엄마~ 오늘 기분 안좋은일있어서 잘려니 자꾸 생각나

......응대해주다보면 거의 미친*됩니다..

끝내는 소리를 있는데로 지르게 되네요..ㅡ.ㅡ;;;;미친것처럼...

막상 잠들면 조금만 참을걸 또 이렇게 되고...자는 모습들은 또 어쩜 이리 예쁜지..에휴~

IP : 118.47.xxx.15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9.30 9:25 PM (112.152.xxx.150)

    그맘때 애기들은 잘 때가 젤 이쁘죠... (응?)
    쫌 지나면 지들이 먼저 문 닫고 들어갈테니 조금만 더 인내하세요^^

  • 2. 아이 깜짝
    '11.9.30 10:03 PM (218.145.xxx.124) - 삭제된댓글

    쪽지보냅니다.

  • 3. 경고
    '11.9.30 10:24 PM (121.130.xxx.78)

    전 애들 올망졸망 키울 때 미리 경고를 했었어요.
    8시 반부터는 자리에 눕고 (책도 읽어줬지요)
    9시부턴 자라.
    엄마는 10시 이후엔 마녀로 변한다.

  • 4. 그게...
    '11.9.30 10:24 PM (121.147.xxx.117)

    애들이 얼른 자야 내가 뭐라도 더 자유롭게 할 수 있으니까..
    어쩌면 하루 종일 애들 집에 온 순간부터 애들 잠든 후만 기다리며 지냈으니까..
    그런데 이 녀석들은 그 귀한 일분 일초를 잡아먹고 안자고 있으니까..
    그래서 열불이 나서 막판에 터지는것이지요.. ㅎㅎ

    ㅠ.ㅠ 저도 딱 그렇거든요.

    어느 순간 그냥 마음을 비웠어요.
    오냐, 늬들이 안자면 자정까지 안자겠냐 이러고 있으면 조만간 잘테지.. 하다보니 소리는 덜 지르게 되더군요;;
    정 못 참으시겠으면 애들 자라고 방에 들여보내지만 마시고 같이 방에 들어가셔서 잘 때까지 누워계셔보세요.
    그러면 좀 더 애들이 일찍 자기는 해요. 단, 주의하실 점은, 그러다 애들이랑 같이 잠들어 버린다는거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914 솜 튼다.. 이게 무슨 뜻인가요? 2 질뭉 2011/10/02 2,057
18913 한겨레와 오마이뉴스가 주최하는 방송 토론입니다. 퀄리티가 높습니.. 5 진짜토론. 2011/10/02 1,916
18912 김경호 때문에 소리질렀어요. 25 김경호멋져 2011/10/02 12,128
18911 조관우 떨어졌네요. 18 나가수 2011/10/02 8,031
18910 도가니가 궁금하긴 하지만 19 그의미소 2011/10/02 3,142
18909 서울시장 야권후보들 “경선 지더라도 선대본부장 맡겠다” 2 기분좋다 2011/10/02 1,607
18908 학원에서 대학면접 특강을 들으라는데... 6 입시 선배님.. 2011/10/02 1,764
18907 흐미~~김경호 1등에 100원 걸게요 17 지조 없는나.. 2011/10/02 5,942
18906 자기자신이 싫어지실때.. 어떻게 하세요? 요새 자꾸 못나지네요... 10 자괴감 2011/10/02 2,836
18905 와우~~ 속이 다 시원합니다!! 8 김경호 2011/10/02 2,488
18904 나가사끼라면 정말 맛있어요? 30 나모 2011/10/02 3,461
18903 나경원 종교가 뭐예요? 12 궁금이 2011/10/02 5,937
18902 쌍꺼풀 라인 없이 쌍수 하신 분 계셔요?? 6 룰루 2011/10/02 4,228
18901 따스한 커피한잔 1 고냥이 2011/10/02 1,464
18900 나가수를 보고있는데... 4 오랜만에 2011/10/02 2,601
18899 흐미~~징한거 인순이 1등 할거 같아요. 8 관객을패버리.. 2011/10/02 2,826
18898 대전에서 보증금4,5천이면 걱정엄마 2011/10/02 1,476
18897 요즘 알타리무 7 근데요 2011/10/02 2,089
18896 자우림 정말 잘하네요 12 나가수 2011/10/02 3,802
18895 과탐 표준점수 합 구하는.. 2 수험생 엄맙.. 2011/10/02 2,787
18894 박찬종 “‘도가니’ 무죄 주장 변호인들, 변호사 포기한 짓” 도가니 2011/10/02 1,510
18893 ‘도가니방지법’ 무산, 정치적 책임 따지지 않는 지상파 샬랄라 2011/10/02 1,193
18892 도가니 안봤지만,아역배우들 나이가 진짜 어리던데 4 음... 2011/10/02 2,611
18891 영화 스포라고 뭐라 하시는 분 있는데.. 3 예고편 2011/10/02 1,571
18890 왜 구글은 ‘정보기술 강국’ 한국을 외면했을까 1 샬랄라 2011/10/02 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