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학교 가면 교우관계가 좀 편해지나요?

// 조회수 : 3,041
작성일 : 2011-09-30 20:10:41
아이가 중학교 2학년인데요 친구관계를 많이 힘들어 하는건 아니지만
중학교 여자아이들 특유의 무리짓는것과  널뛰는 감정을 힘들어해요
제아이는 좀 둔한편이라 여자아이들이 이랬다 저랬다 하는게 힘든가봐요 
차라리 남자애들이 편하다고 그냥 감정상하면 한번 확 싸우고 끝 이런다고 
여자애들은 질질질질 뒤끝도 길고 ㅋㅋ 속터진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가끔 아이랑 친구사이에 있었던 얘길 듣다보면 
저같은 사람은 옛날에 태어난게 참 감사하더라고요 ㅠㅠ
요즘엔 아이들도 처세란게 필요한건가 싶기도 하고요 
아무튼 제가 궁금한거는
요즘에 중2병이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그 시기가 감정 기복이 심하고 
끼리끼리도 심하고  그렇다고들 하던데
그런 현상들이 고등학교 가면 좀 나아지나요?

IP : 121.164.xxx.18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지패밀리
    '11.9.30 8:16 PM (1.252.xxx.158)

    있긴한데요.
    솔직히 여자들의 그런속성은 우리때도 있었어요.
    단지 그 강도가 덜했다는거죠.
    그리고 저 대학때 동아리 모임 여러개 했는데 여자들만 모인 곳은 여전히 대딩때도 심했어요.

    다만 고딩가서는 사춘기는 거의 끝나기때문에 쓸데없는 감정소모가 덜하긴해요
    그러니깐 우리가 봐도 너무 유치스러운 감정소모는 자기들도 배워가면서 나이가 들면서 조절을 하더군요.
    덜하긴 한데 아예 없다고 말하기는 애매하네요.
    공부도 또 해야 하고. 공부만 하는 애들은 그런데 신경을 좀 덜쓰는 경향이 있고
    친구관계를 또 맺는 애들은 끼리끼리 문화가 여전히있어요. 다만 나이가 들면서 표를 내는게 좀 세련? 뭐 그렇게 되긴하죠.

    말씀하신 상황을 우리딸도 겪고 있고 편가르기라던지 끼리끼리를 싫어하는 성향의 아이들은 항상 이런 분위기에서 어쩔줄 몰라하는 경향이 있어요.
    그리고 반마다 분위기가 달라서 우리딸 말로는 안그런 반도 있다고 하네요.
    좀 덜하겠죠.랜덤으로 반을 만들어도 애들 성향이 그런걸 위주로 하는 애들이 많으면 분위기라는게 만들어지니깐요.

    결론은 고딩가면 대학가기 위한 공부땜에 사소한 트러블은 조금 넘어가는 부분이 많아요 중딩보다는.

  • //
    '11.9.30 8:19 PM (121.164.xxx.185)

    아 희망적인 댓글이라 다행이네요 아이가 정말 여자아이들을 너무 힘들어해요 ㅋㅋ
    그나마 왕따가 아닌걸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아마 아이가 죽기로 노력하고 ㅠㅠ 아이들 비위 맞춰주고 나름 조금 눈치가 있어서 가능한것 같아요

  • 2. ㅇㅇ
    '11.9.30 8:46 PM (211.237.xxx.51)

    중3만 해도 중2 때보다는 학업스트레스가 더 해서 그런지 친구문제에 덜 예민한것 같아요.
    저희딸도 중2 때는 친구 어쩌고 저쩌고 하는 소릴 간혹 했었는데
    이제는 친구고 뭐고 잠좀 실컷 자보는게 소원이랄 정도로 공부할 양이 많아진것 같더군요.
    고등학교때는 더 해질것 같아요..
    뭐 내신이나 수능 준비 때문에 잠잘 시간을 줄이는상황이니 친구에 덜 예민해지겠죠..
    좀 더 자라서 감정이 중딩때보다야 성숙하기도 할테고요..

  • 3. 별사탕
    '11.9.30 9:01 PM (110.15.xxx.248)

    좀 적어지기도 하고..
    또 아이가 그런 면에서 유해지기도 하고...

    남녀공학고등학교에 보내심도 한 방법이에요
    남녀 분반 되어있어도 학교 행사 같은데서는 같이 활동하니 애가 숨을 좀 쉴 수 있죠

    여자 아이들의 또래집단.. 정말 적응 못하는 아이는 힘들어요
    왜 화장실도 같이 가고 같이 돌아와야 하는건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872 노트북 자판이 잘 안눌려요 ㅠㅠ 5 도와주세요 2011/10/02 5,806
18871 아들이 마이너스통장을 만들겠다고 하는데요 6 ㄴㄹ 2011/10/02 2,689
18870 목사 또는 신부라는 호칭...... 27 흠... 2011/10/02 2,295
18869 급급급 질문 6 너무 급합니.. 2011/10/02 1,492
18868 학교란 무엇인가? 샬랄라 2011/10/02 1,527
18867 아이들한테 독감예방주사 다들 맞추시나요? 1 ... 2011/10/02 1,632
18866 몇달전 든 우체국실손보험 해지하는게 현명한것아닐지 조언부탁드립니.. 9 sunny 2011/10/02 8,397
18865 부활 콘서트 다녀왔어요. 5 쐬주반병 2011/10/02 2,398
18864 덕수, 매동, 교동 , 청운 2 선택의시간 2011/10/02 1,787
18863 (슈팅바쿠간 ) 애들 장난감 어떤걸 사야하나요? 2 7살녀석 2011/10/02 1,594
18862 짜증나는 정치판 3 티아라 2011/10/02 1,195
18861 시누이와 얘기나누다가.. 5 .. 2011/10/02 3,696
18860 포인트 돈으로 살수있는곳 4 오케이 캐쉬.. 2011/10/02 1,501
18859 동영상 파일양을 작게 (또는 자르고)..하고 싶어요 2 동영상 2011/10/02 1,295
18858 아리수 한글 어떤가요? 1 궁금 2011/10/02 1,772
18857 서울엔 왜 돼지국밥을 안 파나요??(동생집에왓는데,,) 74 ,, 2011/10/02 6,573
18856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후보 초청 토론회 오마이뉴스 생방송 주소 2 참맛 2011/10/02 1,469
18855 시험 앞 둔 중딩들, 주말에 공부 많이 하는지요 7 제이 2011/10/02 2,804
18854 서울시 부채규모가 논란이 되고 있는데 1 운덩어리 2011/10/02 1,286
18853 부산항 컨테이너 방사능 검사율 1% ㅡㅡ;; 방금트윗기사.. 2011/10/02 1,798
18852 서울에 한우 설렁탕집 추천해주세요 4 설렁탕 2011/10/02 1,759
18851 식가위 어떤거 쓰시나요 8 ... 2011/10/02 2,321
18850 LG전자, PC월드 선정 `올해 최고 3D TV` 4 화이팅 2011/10/02 1,558
18849 소라가 먹고 싶어 수산시장가서 사와서 쪄먹었는데... 9 소라 2011/10/02 5,660
18848 어른들 결혼식 오시면 차비 드리잖아요 1 차비 2011/10/02 2,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