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거나 가슴이 아프거나
그런 감정이 있나요?
전 안보고 1년 살았을때가 제일 마음 편했거든요
항상 동생아님 남이랑 비교하고 폭언 폭행하고... 했지만
그래도 자기 기분 내킬땐 나름 열심히 엄마 노릇 하셨는데...
엄마랑 안좋은 일이 있어 연락 안하고 지내는 중인데
그냥 마음이 편해요....
그런데 그냥 이런 감정 자체가 날 불편하게 할뿐.. 엄마를 안보고 산다는건
쭉 이렇게 지내고 싶은 생각까지 들 정도에요 ㅠㅠ
아이들에게 외할머니를 뺐어버리는거니 그것도 미안하긴하네요
어린 시절의 상처때문에 상담을 받고 있는데... 제 자신이 소중해질수록
엄마가 제게 어떤 짓을 했는지 깨달아지고... 점점 더 멀어지네요 (싫어진다기보다...)
저 이러다가 나중에 후회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