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황학동 건너 롯데캐슬 정말 흉물스럽네요

거의빈건물 조회수 : 8,228
작성일 : 2011-09-30 18:21:02

아니 대체 서울 도시과? 는 정신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황학동 벼룩시장 갔다가 건너편에 흉물스럽게 서있는 ...거기다 주변환경과 전혀 어울림도 없는 롯데캐슬

남편이 커피를 마시고 싶다길래 일단 가봤습니다.

그랬더니 역시나 손님이 안와서인지...주변환경이랑 비교해서 외딴섬같아서인지

입점가게도 거의 없더군요

거의 건물이 텅텅빈 상태

그나마 있는거라곤 패밀리마트정도...엄청나게 큰 건물에요

물론 옆으로 좀 가면 이마트도 있습니다만

손님도 별로 없더군요...마트치고...

도대체 이딴 건물은 왜 허가를 내고 계속 짓는건가요

실질적으로 입점이 거의 안됬던데...

 

거기다 오늘 서울시내 여행계획 세우느라..도서관에서 보문시장 성북천가가

옛 정취를 간직하고 있길래 (사진을 보니..사진은 2008년경)

지금 위치확인하느라 로드뷰를 봤더니

세상에 여기도 그 롯데캐슬같은 거지같은 주상복합 짓고있네요

사진으로 봤던 따스한 정취는 온데간데없고......

 

거기다 관련기사 보니 주변 노점상인들이 그런상가 입점해봤자 손님도 안온다고

그냥 다른가게 얻어차린다네요....

대체 사람도 안오고 들어갈사람도 없는 그딴 건물 왜 계속 짓는겁니까?

모양이라도 괜찮으면 몰라도 모양도 영 흉물스럽고

 

요즘 뜨는곳이 삼청동 부암동 이런 자연과 어우러진 걷고싶은 골목길 아닙니까?

큰 주상복합이야 신도시에 잔뜩 지었으면 됬지

도대체 왜 서울 한복판에 그것도 옛정취를 간직한 곳에 왜 자꾸 지어대는지

머리에 돌이 든게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IP : 121.166.xxx.12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30 6:27 PM (119.192.xxx.98)

    거기 부자들 많이 사는데요. 게다가 바로 옆에 청계천이 있고 이마트도 있어서 살기는 편하죠.
    도심한복판이라 공기는 좀 안좋아도 시내 인접하기 좋고..롯데 캐슬 아파트 들어가봤는데 강남저리가는
    호화아파트였어요. 주변과 어울리진 않긴 해요. 황학시장의 분위기와 완전 대조되죠.

  • 2. 어쩔수 없어요
    '11.9.30 6:32 PM (112.169.xxx.27)

    땅은 좁고 인구는 많고 도시집중이 심해지니 도심에 저런 고층이라도 지어야 하죠
    재개발이익을 얻으려면 실질적으로 가구수도 늘려야 하구요,
    부암동 삼청동 뜨니 결국 주민은 나가고,주거공간은 상업공간 되잖아요,
    그렇게 단층으로 소박한 건물 짓다보면 서울주민 반은 지방으로 내려가야 할겁니다

  • 3. 맞아요
    '11.9.30 7:18 PM (175.192.xxx.191)

    요즘 그런 아파트 거의 빈아파트예요 주변경관하고도 어울리지도 않고 흉물스럽죠 근데 싸지도 않아요

  • 4. 깍쟁이
    '11.9.30 7:19 PM (125.146.xxx.72) - 삭제된댓글

    우리도 4대문 안은 개발을 제한하고 보수, 유지하면 좋겠어요. 이건 뭐 고도 600년이라고 해야 볼건 대궐 몇개밖에 없으니... 강남과 서울 외곽만 개발하고 도심은 정비만 하면 좋겠어요. 사실 그곳에 오래 사신 분들은 불편한 거 모르시고, 또 개발도 원치 않으시더라구요.

  • 5. 몇일 전 이사간 사람있어
    '11.9.30 7:38 PM (183.98.xxx.175)

    가보니...너무 차소리로 시끄럽더군요.
    녹지도 없고 바로 건물만 쏫구쳐있더군요.
    동 이름이 천지인이라 친근감은 들더만...
    천동,지동,인동...이런식으루다 아래 내려다 보이는 기와지붕
    동묘는 왜이리 초라해보이는지 롯데캐슬이 이방인 느낌 물씬들더군요.
    너무 안어울려 보였어요.아마도 동대문쪽 상인들이 많이 사는것
    같았습니다.

  • 6. ㅋㅋㅋ
    '11.9.30 8:21 PM (14.56.xxx.59)

    정말 그렇죠?
    롯데는 제발 여기저기에 건물 좀 짓지 말았음 좋겠어요..
    흉물스런 건물을 죄다 지어놨어요..잠실에 있는 롯데도 흉하고..
    어디 가다 흉한 건물 보면 롯데예요....

    저 황학동 이마트 간다고 거기 잘 가는데 사람들 없을 때 가끔 무서워요...

  • 7. ..
    '11.9.30 11:00 PM (58.143.xxx.27)

    동감이요... 제발 오래된 것의 가치를 이해하고 지키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255 알리의 킬리만자로의 표범 넘 멋졌어요. 9 불후의 명곡.. 2011/10/01 4,585
20254 나꼼수 21회 시작멘트요... 3 나꼼수 2011/10/01 3,551
20253 부활 콘서트 다녀오신 분!!!!!! 12 born a.. 2011/10/01 3,309
20252 이모 아들 즉 사촌 동생 결혼식에 가기 싫어서.. 누나 2011/10/01 3,542
20251 ‘도가니’ 공판검사 “법정서 피나도록 입술 깨물었다” 영화잘보는 .. 2011/10/01 3,413
20250 미치곘네요,,교회사상갖고 까는사람들은 성경을 제대로 읽어보고까시.. 38 교회 2011/10/01 4,098
20249 매실식초 만드는 방법 알려주세요 매실좋아~~.. 2011/10/01 6,738
20248 동네병원에서 진단받고 큰병원검사전 보험가입했을 경우 7 음... 2011/10/01 4,173
20247 어쩌죠? 딸이 코스프레 갔다가 옷수선비로 분쟁이 생겼습니다. 4 아이엄마 2011/10/01 4,921
20246 맛있는 알밤이 너무 먹고 싶어요~~~ 6 2011/10/01 3,312
20245 피아노 소리 관련글을 붙이고 싶은데... 8 글쓰기 2011/10/01 3,282
20244 여행용캐리어추천 3 cnn 2011/10/01 4,094
20243 '도가니'에도 '그'가 있었다. 16 역시 곽노현.. 2011/10/01 6,863
20242 법인 법무상담부탁합니다 007뽄드 2011/10/01 2,670
20241 제 하소연 좀 들어주세요(남편과 밥문제)길~어~요 40 하소연 2011/10/01 8,794
20240 생활비 통장에 찍힌 말땜에 기분이 좋네요.. ^^ 5 ... 2011/10/01 5,573
20239 메가스핀크리너라고 써보신분이요? 회전걸레요.. ,,, 2011/10/01 2,870
20238 꼼꼼한 팬사인회 - "나꼼수 팀, 3일 장충체육관에 뜬다" 3 참맛 2011/10/01 3,344
20237 나꼼수 듣다 얼마나 웃었는지 눈물이 다 나요 ㅋㅋㅋㅋ 7 두분이 그리.. 2011/10/01 4,279
20236 어제 mbc스페셜 군견 봤는데요.. 24 마음아파요 2011/10/01 5,321
20235 김치가 써요 ㅜㅜ 8 ^^ 2011/10/01 8,021
20234 보수, 박원순에 대한 공격이 시작됐고만요 5 아마미마인 2011/10/01 2,866
20233 저 BB크림 좀 추천해주세요. 3 헤라 2011/10/01 3,756
20232 나경원이 무상급식엔 반대한다는 연합늬우스 기사 밝은태양 2011/10/01 2,832
20231 민족사의 금자탑, 통일신라 이야기 1 레드베런 2011/10/01 2,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