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황학동 건너 롯데캐슬 정말 흉물스럽네요

거의빈건물 조회수 : 6,923
작성일 : 2011-09-30 18:21:02

아니 대체 서울 도시과? 는 정신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황학동 벼룩시장 갔다가 건너편에 흉물스럽게 서있는 ...거기다 주변환경과 전혀 어울림도 없는 롯데캐슬

남편이 커피를 마시고 싶다길래 일단 가봤습니다.

그랬더니 역시나 손님이 안와서인지...주변환경이랑 비교해서 외딴섬같아서인지

입점가게도 거의 없더군요

거의 건물이 텅텅빈 상태

그나마 있는거라곤 패밀리마트정도...엄청나게 큰 건물에요

물론 옆으로 좀 가면 이마트도 있습니다만

손님도 별로 없더군요...마트치고...

도대체 이딴 건물은 왜 허가를 내고 계속 짓는건가요

실질적으로 입점이 거의 안됬던데...

 

거기다 오늘 서울시내 여행계획 세우느라..도서관에서 보문시장 성북천가가

옛 정취를 간직하고 있길래 (사진을 보니..사진은 2008년경)

지금 위치확인하느라 로드뷰를 봤더니

세상에 여기도 그 롯데캐슬같은 거지같은 주상복합 짓고있네요

사진으로 봤던 따스한 정취는 온데간데없고......

 

거기다 관련기사 보니 주변 노점상인들이 그런상가 입점해봤자 손님도 안온다고

그냥 다른가게 얻어차린다네요....

대체 사람도 안오고 들어갈사람도 없는 그딴 건물 왜 계속 짓는겁니까?

모양이라도 괜찮으면 몰라도 모양도 영 흉물스럽고

 

요즘 뜨는곳이 삼청동 부암동 이런 자연과 어우러진 걷고싶은 골목길 아닙니까?

큰 주상복합이야 신도시에 잔뜩 지었으면 됬지

도대체 왜 서울 한복판에 그것도 옛정취를 간직한 곳에 왜 자꾸 지어대는지

머리에 돌이 든게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IP : 121.166.xxx.12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30 6:27 PM (119.192.xxx.98)

    거기 부자들 많이 사는데요. 게다가 바로 옆에 청계천이 있고 이마트도 있어서 살기는 편하죠.
    도심한복판이라 공기는 좀 안좋아도 시내 인접하기 좋고..롯데 캐슬 아파트 들어가봤는데 강남저리가는
    호화아파트였어요. 주변과 어울리진 않긴 해요. 황학시장의 분위기와 완전 대조되죠.

  • 2. 어쩔수 없어요
    '11.9.30 6:32 PM (112.169.xxx.27)

    땅은 좁고 인구는 많고 도시집중이 심해지니 도심에 저런 고층이라도 지어야 하죠
    재개발이익을 얻으려면 실질적으로 가구수도 늘려야 하구요,
    부암동 삼청동 뜨니 결국 주민은 나가고,주거공간은 상업공간 되잖아요,
    그렇게 단층으로 소박한 건물 짓다보면 서울주민 반은 지방으로 내려가야 할겁니다

  • 3. 맞아요
    '11.9.30 7:18 PM (175.192.xxx.191)

    요즘 그런 아파트 거의 빈아파트예요 주변경관하고도 어울리지도 않고 흉물스럽죠 근데 싸지도 않아요

  • 4. 깍쟁이
    '11.9.30 7:19 PM (125.146.xxx.72) - 삭제된댓글

    우리도 4대문 안은 개발을 제한하고 보수, 유지하면 좋겠어요. 이건 뭐 고도 600년이라고 해야 볼건 대궐 몇개밖에 없으니... 강남과 서울 외곽만 개발하고 도심은 정비만 하면 좋겠어요. 사실 그곳에 오래 사신 분들은 불편한 거 모르시고, 또 개발도 원치 않으시더라구요.

  • 5. 몇일 전 이사간 사람있어
    '11.9.30 7:38 PM (183.98.xxx.175)

    가보니...너무 차소리로 시끄럽더군요.
    녹지도 없고 바로 건물만 쏫구쳐있더군요.
    동 이름이 천지인이라 친근감은 들더만...
    천동,지동,인동...이런식으루다 아래 내려다 보이는 기와지붕
    동묘는 왜이리 초라해보이는지 롯데캐슬이 이방인 느낌 물씬들더군요.
    너무 안어울려 보였어요.아마도 동대문쪽 상인들이 많이 사는것
    같았습니다.

  • 6. ㅋㅋㅋ
    '11.9.30 8:21 PM (14.56.xxx.59)

    정말 그렇죠?
    롯데는 제발 여기저기에 건물 좀 짓지 말았음 좋겠어요..
    흉물스런 건물을 죄다 지어놨어요..잠실에 있는 롯데도 흉하고..
    어디 가다 흉한 건물 보면 롯데예요....

    저 황학동 이마트 간다고 거기 잘 가는데 사람들 없을 때 가끔 무서워요...

  • 7. ..
    '11.9.30 11:00 PM (58.143.xxx.27)

    동감이요... 제발 오래된 것의 가치를 이해하고 지키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348 10월 4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1/10/04 1,252
19347 가베 한번도 안한 아이들 많나요? 16 2011/10/04 3,850
19346 토익스피킹 시험 보신 분들 계세요? 버터발음 2011/10/04 1,647
19345 담이 결릴 때 어느 병원, 무슨 과 진료를 받아야 할까요? 1 일산이에요 2011/10/04 6,932
19344 사이트카 발동했군요.. 5 밝은태양 2011/10/04 2,761
19343 강아지 사료 어떤 거 사시나요? (최신판 사료등급포함) 3 .. 2011/10/04 5,041
19342 수수가 콜레스테롤 낮춰준다고 해서요... 3 수수가루 2011/10/04 2,118
19341 주말주택.. 경험자 계실까요? 8 주말주택 2011/10/04 2,080
19340 시사평론가 고성국이란 사람 5 손석희 시선.. 2011/10/04 2,092
19339 그곳에는 인간이 없다! safi 2011/10/04 1,332
19338 포인트가 이상해요 행복웃음 2011/10/04 1,208
19337 카자니아가 애들에게 볼거리가 많나요 요금이 너무 비싼것 같아서요.. 7 애플이야기 2011/10/04 2,517
19336 10월 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3 세우실 2011/10/04 1,366
19335 피아노가 오래 되서.. 4 30년 2011/10/04 1,746
19334 불륜과 남미 3 ..... 2011/10/04 3,341
19333 어떻게 행주를 뽀얗게 삶나요? 7 초롱 2011/10/04 3,014
19332 부산 출장 메이크업 부탁 드려요 라임 2011/10/04 1,737
19331 살아남은 저축은행 6곳, 자본 완전잠식 3 밝은태양 2011/10/04 2,840
19330 초등 3학년 자전거.. 삼천리 어떤 모델이 좋을까요? 1 자전거 2011/10/04 4,246
19329 오늘 동아일보 1면톱 제목이 가관 6 wer 2011/10/04 2,094
19328 유치 어금니 신경치료 했는데 꼭 금으로 씌워야 하나요? 5 .. 2011/10/04 3,565
19327 남편이 시누이에게 돈을 보내주라는데... 49 ㅇㅇ 2011/10/04 12,605
19326 박근혜 "나경원 돕겠다 8 밝은태양 2011/10/04 2,365
19325 서울시장 보궐선거 부재자투표 어떻게 해요? 4 여쭤요 2011/10/04 1,524
19324 살인죄로 들어가서 7년 복역하고 나오는게 일반적인가요? 8 무서운세상 2011/10/04 2,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