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몸조리하러 친정에 와 있습니다. 지방이구요..
10월 중순쯤 서울로 다시 가야할거같아요.
(정말 100일때까지 있고싶은데, 신랑이 외롭다고..보고싶다고 징징...
이런 자유 다시는 없다고 하고싶은거, 즐길거 다 해보라고 해도..외롭다고..서럽다고 징징...ㅠㅠ)
결국 생후 60일정도일때 서울로 다시 가야할거 같아요...-_- 캬악~~~
아이는 나름 순한 편입니다.
50일 아직 안 지났는데, 4시간마다 120정도씩 먹구요(남자아인데 적게 먹는건가요??)
잘 자고, 잘 놀고, 잘 싸고..그래요..
배고프거나 잠올때는 악 쓰며 울지만, 그 외엔 그냥 저냥 순한편입니다.
근데 엎어서 키우고 있어요. 목을 가누면서 이쪽 저쪽으로 고개를 돌리긴하지만..
엄마 맘이라는게..불안해서 계속 지켜보고 있어요.
밤에 지켜보다가 아침에 부모님께 맡기고 자구요.
아마 서울가면 이게 불가능할거 같은데...
그래서 안고 옆으로 누워서 자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마주보고 자는 형태.
그러면 저두 잠들수 있을거 같아서요.
첨엔 시터분을 9~18시까지 고용해서 볼 생각을 했었는데
날이 좀 지나고 아이 돌보기가 그나마 수월한거 같아서
그리고 시터분께는 식사도 다 해서 드려야한다고 하더군요.
(네..저 요리 못해요. 밥만 할줄 압니다..-_-;; 맞벌이 했는지라..시어머니께서 일요일마다 반찬해서 챙겨주셨었어요..)
식사 차려드리고, 치우고, 설거지하고..이거보담..
그냥 가사도우미분을 월,수,금으로 하루 3시간씩 고용하는게 나을거 같은 생각이 들어서요.
24평 아파트이고, 어지르는 타입이 아니라 힘들건 없어요.
바로바로 치우고, 매일 청소하고, 닦고, 빨래하고 그랬어요.
임신기간동안 오셨던 도우미분도 집이 깨끗하다고..크게 힘든집이 아니라고 하셨구요.
아이가 있다보니 먼지같은게 신경이 쓰여서요.
가사도우미분을 일주일에 3번정도 불러서 청소하는게 나을거 같기도 하고..
정하질 못하겠습니다.
1. 매일 시터분 9~18시까지 (매달 160만원 정도 소요예상)
2. 가사도우미 월,수,금 ((매달 40만원 정도 소요예상)
아이는 순한편이고, 저는 청소에 예민한 편입니다.
경험자분들..
100일전 아기를 돌보는데
시터, 가사도우미 둘 중
산모의 몸이 더 편하려면 어느것이 더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