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노트북(2004) 정말 좋네요..ㅠㅠㅠㅠㅠ

영화이야기 조회수 : 2,490
작성일 : 2011-09-30 14:20:57

어쩜 이렇게 빤한 듯한 이야기를

장면 하나하나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드나요??ㅠㅠ

 

방금 봤는데 아직까지도 마음이 얼얼하고 눈가가 시큰합니다.

 

노아, 엘리.

한동안 이 둘의 이름이 귓가를 맨돌 듯 해요.

 

신분 차이 나는 두 남녀의 만남,

풋풋, 그 자체인 첫 사랑,

부모님의 강제한 이별과 전쟁.

새로운 만남, 하지만.

둘은 다시 만나 정말 영화같은 사랑을 하네요.

 

전요...

그 노아옆에 있었던 전쟁 미망민 사라도 사랑도

어쩌면 노아만큼이나 진실했을 지 모를 론의 사랑도 아름답다고 생각해요.

 

노아와 엘리를 멋지게 그리기 위해서

통속적으로 그릴 수도 있는 두 사람 조차 순수하게 나온 것도 마음에 드네요.

 

게다가

맨 마지막 ....간호사의 배려..ㅠㅠ

 

들어가시면 안된다는 강경한 말과 표정과 다르게

커피잔을 두고 커피 마시러 1층으로 내려가 한 동안 안 올라오겠다는 재치있는 행동이라니!!

 

아..

아...

진짜 이런 영화 좋아요.

 

아.......

요맘때 나온 이프 온니(If only)도 정말 재밋게 봤는데..

이런 영화 ...또 없을까요??

 

아.....아..

지금..저 혼자..아...아...신음소리 내고 있답니다..부끄부끄^^*..

 

울다 웃다 뭐하는 건지..

켁........몇 분 후면 이 평화와 감수성도 끝이나네요.

 

다시 유치원생과의 일상으로 고고씽!!!

에고.

 

에효..에효.

서성서성..... 

 

 

IP : 182.209.xxx.14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응삼이
    '11.9.30 2:25 PM (118.46.xxx.236)

    저도 노트북 보면서 폭풍 눈물흘렸더랬어요...
    세상에 정말 이런사랑이 있구나 ....실화라던데..
    손꼽는 영화중 하나입니다~

  • 2. candy
    '11.9.30 2:27 PM (112.186.xxx.51)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제목은 왜 그렇게 부쳤을까요?

  • '11.9.30 5:06 PM (175.215.xxx.73)

    붙였을까요?

    노트북은 공책이라는 뜻이니깐여

  • 3. 원작
    '11.9.30 2:33 PM (218.50.xxx.225)

    원작을 제가 지금 읽고있는데...^^ 반가워요. 원작소설도 제목이 노트북이에요.
    워크투리멤버도 이 작가 작품이에요 영화화된.
    니콜라스 스팍스요 ㅋ
    아직 처음부분인데 기대가 되네요 일부러 아직 영화도 안봤어요

  • 4. 정말 잼있게봤던~
    '11.9.30 2:37 PM (59.28.xxx.183)

    노트북.....이프온리......넘 잼있던 영화였죠..

    노트북.....실화라서.....더 감동적이던~

  • 5. 야국
    '11.9.30 2:52 PM (116.84.xxx.210)

    영화좀 메일 부탁드려도 될까요??
    넘 보고 싶네요..
    jayoujayou@daum.net 입니다. 감사해요..^^

  • 6. ..
    '11.9.30 2:56 PM (14.56.xxx.158)

    저도 생각없이 봤다가,, 정말 잼있게 본 영화예요.
    본지 꽤 오래되었지만, 그 잔잔했던 감동,,,아직도 잊혀지지 않아요,,

  • 7. 저두
    '11.9.30 3:23 PM (211.246.xxx.78)

    자존감이 낮은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댓글들 다 안믿어요 ㅎㅎㅎ

  • 8. 스왙(엡비아아!
    '11.9.30 5:08 PM (175.215.xxx.73)

    전 이터널 썬샤인 강추요/// 너무 신선했고,, 짐캐리가 이런 영화에 너무 잘 어울려서 다시한번 놀랬어요.
    터미널(2004년 톰행크스)도 재밌어요. 그러고 보니 다들 2004년 영화네요.

  • 9. 감동
    '11.9.30 6:17 PM (61.79.xxx.52)

    저랑 비슷하셨네요~
    저도 어젯밤 다운 받아놨던거 봤거든요.
    제목이랑 도입 부분이 마음에 안 들어서 무슨 멜롤까 생각했는데..
    너무 감동이고 ..볼 수록 남주도 매력 있고..여주는 정말 제 이상형이네요.이뻐요~
    오늘 새벽까지 보고..폭풍 감동에..젖어서 잤어요. 너무좋았어요~ 러브 어페어 다음으로 멋지다고 올립니다.

  • 10. 다시 볼까봐요..
    '11.9.30 6:33 PM (114.206.xxx.244)

    전 극장에서 봤었는데...
    감정이 건조할때로 건조해서인지 전혀 집중이 안되었어요.
    극장에서 손수건까지 줬었는데...이게 왜 필요한거야???이러면서...ㅎㅎ
    너무 펑펑 울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가서 그랬는지...
    이 가을 다시 한번 봐 볼까봐요.
    촉촉해 지는 영화 보고 싶거든요.

  • 11. 아~~
    '11.9.30 8:39 PM (113.10.xxx.26)

    저도 이 영화 느무 좋아해요. 볼 때마다 폭풍눈물 흘려요..

    근데..이 영화를 헤어진 전 남자친구와 즐겨봤었는데...지금 그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련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016 간장게장 요리법의 사소한 궁금증...처음이라 도움 좀 주세요^^.. 2 게장 2011/10/03 1,794
19015 돈을 빌려주어야 하나요? 6 ... 2011/10/03 2,490
19014 국물있는 음식보다 2 ?? 2011/10/03 2,100
19013 아주 무서운 만화 가르쳐주세요 20 .. 2011/10/03 3,218
19012 아이코에서 냄새가 심해요.. 5 비염 괴로워.. 2011/10/03 2,567
19011 이젠 정말 일해야 할때인 것같아요..ㅠㅠ 6 .. 2011/10/02 3,107
19010 아기 대추죽 어떻게 끓일까요? 아기죽 2011/10/02 1,713
19009 늘 뭔가를 멜로 보내는 후배 31 여자후배 2011/10/02 10,218
19008 3일에 걸쳐 순덕이 사진을 죄다 감상함.. 14 후우.. 2011/10/02 7,442
19007 군대간 아들 자대배치후 첫면회 알려주세요 5 정보 2011/10/02 10,630
19006 이거 보셨어요?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개! 2 귀요미 2011/10/02 2,475
19005 아기 안고 운전은 아니잖아요? 4 운전 2011/10/02 2,284
19004 내일 여의도에 주차할곳어디있을까요?( 국회 도서관 주차장 이용가.. 2 여의도 2011/10/02 5,426
19003 연평도 포격을 우리 정부 잘못으로 돌리는 사람이 있군요 1 운덩어리 2011/10/02 1,509
19002 저희 형편에 이사 허영일까요? 5 이사고민 2011/10/02 3,126
19001 지리산 둘레길 가셨던분 계시면 경험좀 공유해주세요 ^^;; 2 마나 2011/10/02 1,881
19000 가스사용 압력솥에 할수있는 요리들 추천해주세요 4 압력솥 2011/10/02 2,567
18999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 터키 행진곡(Turkish Mar.. 5 바람처럼 2011/10/02 4,436
18998 수학 선행....어떤 방법으로 하시는지요? 3 초등엄마 2011/10/02 2,814
18997 김제동씨 당신말이 맞아요. 8 sukrat.. 2011/10/02 3,685
18996 급) 꼭 알려 주세요. 2 지나는이 2011/10/02 1,426
18995 내일 투표하러 가야하는데..고민이네요. 23 로뎀나무 2011/10/02 2,801
18994 저 사고 쳤어요. 주차하다 그만.. 14 첫사고.. 2011/10/02 3,812
18993 임신 아주 초기에 게보린 괜찮나요? 4 근심가득.... 2011/10/02 6,493
18992 아기 잘 안아주는 노하우 같은거 있을까요? 4 초짜 2011/10/02 1,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