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노트북(2004) 정말 좋네요..ㅠㅠㅠㅠㅠ

영화이야기 조회수 : 3,143
작성일 : 2011-09-30 14:20:57

어쩜 이렇게 빤한 듯한 이야기를

장면 하나하나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드나요??ㅠㅠ

 

방금 봤는데 아직까지도 마음이 얼얼하고 눈가가 시큰합니다.

 

노아, 엘리.

한동안 이 둘의 이름이 귓가를 맨돌 듯 해요.

 

신분 차이 나는 두 남녀의 만남,

풋풋, 그 자체인 첫 사랑,

부모님의 강제한 이별과 전쟁.

새로운 만남, 하지만.

둘은 다시 만나 정말 영화같은 사랑을 하네요.

 

전요...

그 노아옆에 있었던 전쟁 미망민 사라도 사랑도

어쩌면 노아만큼이나 진실했을 지 모를 론의 사랑도 아름답다고 생각해요.

 

노아와 엘리를 멋지게 그리기 위해서

통속적으로 그릴 수도 있는 두 사람 조차 순수하게 나온 것도 마음에 드네요.

 

게다가

맨 마지막 ....간호사의 배려..ㅠㅠ

 

들어가시면 안된다는 강경한 말과 표정과 다르게

커피잔을 두고 커피 마시러 1층으로 내려가 한 동안 안 올라오겠다는 재치있는 행동이라니!!

 

아..

아...

진짜 이런 영화 좋아요.

 

아.......

요맘때 나온 이프 온니(If only)도 정말 재밋게 봤는데..

이런 영화 ...또 없을까요??

 

아.....아..

지금..저 혼자..아...아...신음소리 내고 있답니다..부끄부끄^^*..

 

울다 웃다 뭐하는 건지..

켁........몇 분 후면 이 평화와 감수성도 끝이나네요.

 

다시 유치원생과의 일상으로 고고씽!!!

에고.

 

에효..에효.

서성서성..... 

 

 

IP : 182.209.xxx.14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응삼이
    '11.9.30 2:25 PM (118.46.xxx.236)

    저도 노트북 보면서 폭풍 눈물흘렸더랬어요...
    세상에 정말 이런사랑이 있구나 ....실화라던데..
    손꼽는 영화중 하나입니다~

  • 2. candy
    '11.9.30 2:27 PM (112.186.xxx.51)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제목은 왜 그렇게 부쳤을까요?

  • '11.9.30 5:06 PM (175.215.xxx.73)

    붙였을까요?

    노트북은 공책이라는 뜻이니깐여

  • 3. 원작
    '11.9.30 2:33 PM (218.50.xxx.225)

    원작을 제가 지금 읽고있는데...^^ 반가워요. 원작소설도 제목이 노트북이에요.
    워크투리멤버도 이 작가 작품이에요 영화화된.
    니콜라스 스팍스요 ㅋ
    아직 처음부분인데 기대가 되네요 일부러 아직 영화도 안봤어요

  • 4. 정말 잼있게봤던~
    '11.9.30 2:37 PM (59.28.xxx.183)

    노트북.....이프온리......넘 잼있던 영화였죠..

    노트북.....실화라서.....더 감동적이던~

  • 5. 야국
    '11.9.30 2:52 PM (116.84.xxx.210)

    영화좀 메일 부탁드려도 될까요??
    넘 보고 싶네요..
    jayoujayou@daum.net 입니다. 감사해요..^^

  • 6. ..
    '11.9.30 2:56 PM (14.56.xxx.158)

    저도 생각없이 봤다가,, 정말 잼있게 본 영화예요.
    본지 꽤 오래되었지만, 그 잔잔했던 감동,,,아직도 잊혀지지 않아요,,

  • 7. 저두
    '11.9.30 3:23 PM (211.246.xxx.78)

    자존감이 낮은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댓글들 다 안믿어요 ㅎㅎㅎ

  • 8. 스왙(엡비아아!
    '11.9.30 5:08 PM (175.215.xxx.73)

    전 이터널 썬샤인 강추요/// 너무 신선했고,, 짐캐리가 이런 영화에 너무 잘 어울려서 다시한번 놀랬어요.
    터미널(2004년 톰행크스)도 재밌어요. 그러고 보니 다들 2004년 영화네요.

  • 9. 감동
    '11.9.30 6:17 PM (61.79.xxx.52)

    저랑 비슷하셨네요~
    저도 어젯밤 다운 받아놨던거 봤거든요.
    제목이랑 도입 부분이 마음에 안 들어서 무슨 멜롤까 생각했는데..
    너무 감동이고 ..볼 수록 남주도 매력 있고..여주는 정말 제 이상형이네요.이뻐요~
    오늘 새벽까지 보고..폭풍 감동에..젖어서 잤어요. 너무좋았어요~ 러브 어페어 다음으로 멋지다고 올립니다.

  • 10. 다시 볼까봐요..
    '11.9.30 6:33 PM (114.206.xxx.244)

    전 극장에서 봤었는데...
    감정이 건조할때로 건조해서인지 전혀 집중이 안되었어요.
    극장에서 손수건까지 줬었는데...이게 왜 필요한거야???이러면서...ㅎㅎ
    너무 펑펑 울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가서 그랬는지...
    이 가을 다시 한번 봐 볼까봐요.
    촉촉해 지는 영화 보고 싶거든요.

  • 11. 아~~
    '11.9.30 8:39 PM (113.10.xxx.26)

    저도 이 영화 느무 좋아해요. 볼 때마다 폭풍눈물 흘려요..

    근데..이 영화를 헤어진 전 남자친구와 즐겨봤었는데...지금 그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련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344 새벽에 이름만 물어보는 전화? 1 신상털기 2011/12/12 1,105
46343 시중에서 파는굴중에 생굴은 없나요? 7 생굴 2011/12/12 967
46342 감기시작하면 바로 약먹이시나요? 4 애들 2011/12/12 1,009
46341 정시관련 궁금해요. 2 ... 2011/12/12 1,156
46340 보좌관이 받기엔 거액… 이상득에게도 갔나 3 세우실 2011/12/12 847
46339 박지원 "전대 결과 따를 것.. 소송 안 한다" 7 ^^별 2011/12/12 1,510
46338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모습 판화 앞의 냉면 인증샷 1 사랑이여 2011/12/12 1,038
46337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 쌩얼을 보여드립니다 7 ^^별 2011/12/12 1,658
46336 교원대와 고대를 고민하시는 원글님께.. 5 저의 생각입.. 2011/12/12 2,412
46335 뿌리깊은 나무 3회 보고 있는데요 2 누구? 2011/12/12 1,030
46334 동남아나 남태평양 등 해외 섬 추천좀 해주세요.. 1 가족여행 2011/12/12 905
46333 82고수님들!! 감식초 만드는 비법 좀 알려주세요~~ 독수리오남매.. 2011/12/12 677
46332 유치하게... 남편의 쇼핑에 심통이 나요. -_- 4 .... 2011/12/12 1,634
46331 중1수학문제좀 알려주세요.부등호입니다. 1 부탁드립니다.. 2011/12/12 738
46330 이럴때는 역시 딸인가봐요~ㅠㅠ 3 딸 아들 다.. 2011/12/12 1,517
46329 다시 친해지려는 같은반 엄마 8 ... 2011/12/12 2,444
46328 돼지갈비 맛있게 하는집 소개 부탁드려욤~ 14 이뿐이 2011/12/12 1,806
46327 1인 사업자님 보험료 얼마내세요? 5 보험료 2011/12/12 2,727
46326 방송심의는 누굴위해 하는건지.. 그제 현아공연보고... 1 산으로 가는.. 2011/12/12 1,102
46325 부모님한테 반말쓰는게 이상한가요? 26 .... 2011/12/12 7,471
46324 위탄에서 신예림 인터뷰때 .. 1 태엽감아 2011/12/12 1,492
46323 LA공항에서 수하물이 분실된것 같은데..도와주세요.. 1 수하물 분실.. 2011/12/12 944
46322 바비킴 회상 들으니 눈물이... 2 두아이맘 2011/12/12 1,437
46321 12월 12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1/12/12 850
46320 드럼세탁기 세제?? 1 핑크 2011/12/12 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