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럴 땐 뭘 드시나요??

아웅.. 조회수 : 1,326
작성일 : 2011-09-30 14:09:09

기분이 싱숭생숭해요.

오전에 커피 한잔 마시긴 했지만

커피 사발로 마신 사람처럼 심장도 불규칙하게 뛰고 손도 떨려요.

애 둘을 집에서 보는데 애들한테도 재밌게 놀아주지 못하겠어요.

 

가을이라 그런가봐요.

남편은 자기 일 얘기만 신나게 하다 출근했구요.

저는 말은 통하지만 대화는 안통하는 30개월 짜리 큰애랑,

말도 안통하고 일방적으로 소리만 질러대는 5개월 짜리 둘째랑, 집에 남겨져 있어요.

 

큰애 낮잠 자는데 일어나면 일단 기분전환겸 청소기 한번 돌리려구요.

그래도 뭔가 속이 허한데, 애 엄마가 이렇게 기분에만 취해있을 수 없어서 극약처방을 찾아요.

 

그러니까.. 흑흑.. 안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뭐 먹어서 기분이 좋아지거나 기운이 업될.. 그런거 뭐 있을까요?

애들 있으니 거하게 준비해서 차려먹을 형편은 안되고 간단히 사 먹거나 요기할 만한거..

초콜릿? 맥주한잔? 오징어 질겅질겅?

 

아.. 이렇게 다운되서 기운 빠져 있으면 안되는데..

홀몸이라면 만사 다 팽개치고 그냥 드러누워 내일오후까지 자고 싶은 그런 기분이네요//

IP : 121.147.xxx.11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ikemint
    '11.9.30 2:11 PM (211.114.xxx.113)

    피로하고 무기력할때 달달한거 먹으면 기분이 좀 나아지더라구요~

  • 2. 음...
    '11.9.30 2:11 PM (122.32.xxx.10)

    아주 찌이이이이인한~ 쵸코케잌이 그럴 때 도움이 되기도 하더라구요.
    아니면 저 같은 경우에는 맛있는 튀김 먹어도 좀 기분이 나아지곤 했어요.
    근데, 이 두 처방의 부작용이 살이 어마어마하게 쪄요... ^^;;

    지금이 제일 힘드실 때에요. 한 6개월이나 1년만 지나도
    내게 그런 힘든 날도 있었지... 하실 거에요. 힘내세요... 토닥토닥...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906 박영선 박원순 한겨레 오마이 주체 tv 토론 재방송 한겨레오마이.. 2011/10/02 1,269
18905 정재범? 임재범?땜에 이혼하게 생겼네요 ㅎㅎㅎ 28 리니 2011/10/02 11,792
18904 탑기어에 나꼼수 ㅋㅋㅋ slr링크 2011/10/02 1,766
18903 고구마가 맛이 없어요 5 고구마 2011/10/02 2,146
18902 생리주기가 짧다가 갑자기 느려진건 폐경의 전조증상일까요 3 폐경의 전조.. 2011/10/02 4,391
18901 박혜경씨 요즘 뭐하시나... 나가수에나 좀 나오시지... 4 하루 2011/10/02 2,268
18900 교육사이트 들어가서 내용보려합니다.숙제좀 하게 컴 좀 고치게 해.. 1 에듀나빕 2011/10/02 1,252
18899 이슬람이 기독교 목사들을 자꾸 죽인다는게 사실입니까? 9 호박덩쿨 2011/10/02 2,101
18898 마이클 코어스 사첼백 3 써보신분 2011/10/02 2,575
18897 도가니를 봤어요.ㅠㅠ 9 영화 2011/10/02 3,632
18896 코속에 혹이 있대요. 어떡하죠? 5 dori 2011/10/02 12,183
18895 한창 크는 초등아이들 바지는 딱 맞게 사시나요? 7 쑥쑥이들 2011/10/02 2,006
18894 노트북 자판이 잘 안눌려요 ㅠㅠ 5 도와주세요 2011/10/02 5,813
18893 아들이 마이너스통장을 만들겠다고 하는데요 6 ㄴㄹ 2011/10/02 2,700
18892 목사 또는 신부라는 호칭...... 27 흠... 2011/10/02 2,301
18891 급급급 질문 6 너무 급합니.. 2011/10/02 1,503
18890 학교란 무엇인가? 샬랄라 2011/10/02 1,537
18889 아이들한테 독감예방주사 다들 맞추시나요? 1 ... 2011/10/02 1,641
18888 몇달전 든 우체국실손보험 해지하는게 현명한것아닐지 조언부탁드립니.. 9 sunny 2011/10/02 8,405
18887 부활 콘서트 다녀왔어요. 5 쐬주반병 2011/10/02 2,406
18886 덕수, 매동, 교동 , 청운 2 선택의시간 2011/10/02 1,793
18885 (슈팅바쿠간 ) 애들 장난감 어떤걸 사야하나요? 2 7살녀석 2011/10/02 1,607
18884 짜증나는 정치판 3 티아라 2011/10/02 1,206
18883 시누이와 얘기나누다가.. 5 .. 2011/10/02 3,706
18882 포인트 돈으로 살수있는곳 4 오케이 캐쉬.. 2011/10/02 1,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