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식 의 여왕 (서프 펌)

배꽃비 조회수 : 2,748
작성일 : 2011-09-30 10:30:23
나경원이 장애인 딸을 위해 국회에서 했던 일들 번호 71801 글쓴이 아이엠피터 (impeter) 조회 456 누리 25 (25,0, 4:5:0) 등록일 2011-9-30 07:20 대문 2 나경원이 장애인 딸을 위해 국회에서 했던 일들(서프라이즈 / 아이엠피터 / 2011-09-30) 나경원 의원의 중증장애아 알몸 목욕 촬영 사건으로 장애인 부모를 비롯한 장애인들의 분노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상도입니다’에 출연해서 이번 장애인 알몸 촬영 사건에 대해서 “저는 장애인 인권 부분에 있어서 누구보다도 열심히 생각했고 활동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답변했습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에게 매번 장애아를 둔 부모로 장애인의 인권에 대해 열심히 활동했다고 주장하는 나경원 의원이 과연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제 글을 읽고 그녀가 정말로 장애인 딸을 위해 열심히 활동한 정치인이었는지 판단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 장애인을 후원하기보다 오히려 장애인에게 대통령 후원을 강요했던 나경원나경원 의원이 장애아를 둔 엄마로 정치에 입문했고 그런 활동을 자랑하는 사례로 늘 손꼽는 일이 국회 연구단체 “장애아이 We Can”이라는 조직입니다. 나 의원은 방송이나, 무슨 인터뷰, 간담회에 가면 꼭 빠지지 않고 ‘장애아이 We Can’을 강조합니다. 그런데 나경원 의원이 이 조직을 가지고 무엇을 했는지 잘 알려주는 사건이 바로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양’ 사건입니다.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하면서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로 유명한 이희아양이 나경원 의원 미니홈피에 글을 남깁니다. 이 글에서 그녀는 나 의원을 향해 엄청난 분노를 표출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입니다. 전 나 의원님께서 초대해 주신 장애아동을 위한 위캔 공연도 작년 12월에 참석을 했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그냥 꾹 참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22일 일본 요나고 콘서트를 마치고 23일날 일본에서 휴식하는 날 우리의 노무현 전 대통령님께서 돌아가셨다는 소식에 경악과 충격 그리고 억울하고 분한 마음을 진정할 수가 없어서 비서분이신 박혜성 비서관님께 문자 했습니다. 정치이념과 상관없이 그냥 장애인 일 때문에 일하신다고 문자가 오더군요. ᅮ.ᅮ (말도 안 되는 소리) 제가 지금도 가장 억울하게 생각하는 것은 왜 나경원 의원님께서 저한테 대통령을 후원하라는 후원카드를 보냈느냐는 것입니다. 위캔이라는 장애인 아동들을 위한 단체를 만드셨으면 최소한 노 전 대통령님처럼 정부에서 도와줘야 하는 거 아닙니까? 장애인보고 대통령 후원이나 하라는 이 대한민국은 이렇게 대한민국에 진정한 민주주의를 잃어가고 있는데 나 의원님은 무슨 생각을 하시고 정치를 하시는지 저는 다 압니다. 바로 지금 현 정부에 아부하시는 것이지요! 이렇게 대통령 추모하기 방명록까지 만드셨으면 반성하십시오. 부탁입니다. ㅠ.ㅠ』이희아양은 나경원 의원 때문에 장애인을 위한 공연도 했지만, 그녀가 이명박 대통령을 후원하라는 후원카드를 보냈다는 점 등을 지적하며 나경원 의원이 장애인을 위해 일한다는 가식을 비판했습니다.노무현 대통령 서거에 대한 울분과 가슴 아픔을 견디다 못해 글을 올린 이희아양의 글을 보면 얼마나 그녀가 그동안 가식적인 장애인 홍보에 열을 냈던 나경원 의원에게 실망하고 분노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제일 어이가 없었던 일이 장애인에게 후원을 못할망정 대통령을 후원하라는 카드를 보냈다는 점입니다. 과연 나경원 의원은 장애인 딸을 위해 “장애아이 We Can”을 조직했을까요? 아니면 현 정부에 아부하려고 만들었을까요? ■ 장애시설에 갈 때에는 항상 사진기자와 연예인, 당 대표와 함께이번 나경원 의원의 중증장애아동 알몸 목욕 사진을 보면서, 저는 이런 일이 언젠가 터질 줄 알았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나경원 의원이 장애인 시설을 자주 가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이런 시설에 혼자 가서 조용히 봉사하다가 오면 좋으련만 그녀는 절대로 혼자 가는 법이 없습니다. 나경원 의원이 장애인 복지 시설에 갈 때에는 항상 사진기자와 카메라가 동행합니다. 지난번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의 ‘자연산 파문’이 일어났던 곳도 바로 ‘영락 애니아의 집’으로 중증 장애인 시설이었습니다. [정치] – 안상수 ‘자연산 성희롱’ 발언 걸그룹은 누구?그녀는 그날 안상수 대표하고만 중증장애인 시설을 방문한 것이 아니라 걸그룹 ‘티아라’와 함께 방문했습니다. 나경원 의원이 장애인 시설에 자주 방문하는 일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매번 혼자 내지는 조용히 가는 법이 없을까요?사회복지 시설에 사는 사람들이 제일 싫어하는 일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바로 사진 촬영을 하는 것입니다. 제가 만났던, 몸은 비록 불편하지만 머리는 너무 똑똑한 아이는 ‘자신이 흡사 동물원 원숭이가 된 기분’이라며 자원봉사자들과 아예 만나기를 거부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번 장애아동 알몸 사건에서도 나경원 의원은 장애인을 위한 홍보영상을 촬영하려고 했다고 합니다. 그녀가 무슨 광고모델입니까? 장애인은 홍보물의 대상이 아닌 소중한 인격체입니다. ■ 장애인을 위한 법안, 국회의원 재직 8년 동안 단 0건나경원 의원은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딸을 위해 정치에 입문했다고 주야장천 떠들고 다닙니다. 그녀가 자랑스러워하는 “장애아이 We Can”에서도 정책적으로 장애아동을 위한 입법활동을 위해 만들어진 국회 연구단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그녀는 장애인을 위한 법안 발의를 몇 건이나 했을까요? 이미지 캡처 : 열린국회 나경원 의원이 18대 국회에서 본인이 직접 발의한 장애인 관련법은 ‘장애성년 후견법안’ 단 한 건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마저도 대안 폐기되었습니다. (자료출처 : 국회의안정보시스템)17대 국회에서는 ‘특수교육진흥법 일부개정안’이었고 이마저도 대안폐기 되었습니다. 결국, 그녀가 2003년 국회의원으로 입문하면서 지금까지 본인 스스로 장애인 법안을 발의하고 통과시킨 것은 단 한 건도 없습니다. (특수교육진흥법 일부개정안 발의는 3건이지만 모두 유사 법안으로 대안 폐기)그녀는 장애인 딸을 둔 부모라는 사실 때문에 ‘한나라당 장애인 복지특위 위원장’까지 지냈던 인물이었습니다. 그런데 장애인을 위한 법안 활동이 8년 동안 단 0건이라는 사실을 무어라 설명할 수 있습니까? 돈 많은 사학재벌의 딸로 서울대를 졸업하고 판사로 일했던 장애인 엄마마저 국회에서 장애인을 위해 활동하지 않는다면 돈 없고 학력이 낮은 장애아동 부모들은 과연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나경원은 국회의원입니다. 국회의원은 입법 활동을 통해 정책을 만드는 사람입니다. 그녀가 무슨 연예인이고 홍보대사입니까? 나경원이라는 국회의원에게 요구되는 것은 장애인을 위한 법안을 제정하고 통과시키는 임무이지 홍보물 영상을 촬영하는 모델이 아닙니다. 나경원 의원을 서울시장으로 내세우는 사람들에게 간곡히 부탁합니다. 그냥 얼굴 예쁜 홍보대사를 원하시면 고현정, 전지현 같은 연예인을 국회로 보내시기 바랍니다. 장애인 딸을 내세우면서 장애인을 위한 입법활동조차 못하는 국회의원이나 정치를 모르는 미모의 여배우와 무엇이 다릅니까? 장애아들을 필리핀으로 보낼 수밖에 없었다는 사연을 듣고 가슴이 아파 한국의 장애아동을 다시 생각하게 한 김태원 씨와 상반된, 장애인을 비참하게 만든 사람이 10월26일 서울 시장에 출마합니다.
IP : 58.87.xxx.23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검정고무신
    '11.9.30 11:27 AM (218.55.xxx.198)

    저런 사람이 서울시장 후보로 당당히 나온다는현실이 대한민국의 비극이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657 컬러오브 우먼 -재미있을까요? 드라마 2011/12/09 509
45656 키엘 수분 크림 좋은가요? 21 건성 2011/12/09 5,052
45655 지금 시아버지 명의 집에서 살고 있는데 이 집에서 나가야 할까요.. 5 2011/12/09 2,612
45654 아이가 미래에셋의 글로벌 리더 대장정 당첨되서 간 분 계신가요.. 2 펀드 2011/12/09 2,441
45653 서울대 병원 진료 받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캔디 2011/12/09 1,471
45652 해법중국어교실 어떤가요? 1 .. 2011/12/09 1,313
45651 안젤리나졸리, 가난한사람 못먹으니 나도 안먹는다 29 rksks 2011/12/09 10,096
45650 온수매트 사서 첨 해봣는데..소음이 좀있는 편이네요.. 8 yellow.. 2011/12/09 2,066
45649 고등학생들 언제 방학하나요? (냉무) 1 궁금 2011/12/09 602
45648 이정렬 판사, "관객이 사인하는 경우가 있다는 건 첨 듣는데요".. 1 참맛 2011/12/09 1,445
45647 머리스타일 이야기가 나와서,,손질 하기에 따라 완전 다르네요 ~.. 8 머리스타일 2011/12/09 3,171
45646 행시? 회계사? 10 안개 2011/12/09 4,967
45645 문화센터에 있었으면 하는 강좌 노래는즐거워.. 2011/12/09 536
45644 생명보험 추전 7 설계사분들 .. 2011/12/09 1,061
45643 연말 화려한 계획들 있으세요~ 6 저물어 가는.. 2011/12/09 1,280
45642 직장인의 설움 2 claire.. 2011/12/09 1,115
45641 의정부에서 철원 2 철원 2011/12/09 918
45640 최근 코스트코 다녀오신분 질문이 있어요...제발요.. 4 코슷 2011/12/09 2,323
45639 스키복 원래 크게 입는건가요? 5 두아이맘 2011/12/09 1,836
45638 특목고 고민.. 6 아이 2011/12/09 1,781
45637 지금 아이가 둘인데 셋째 계획해야하나 고민이에요. 10 손님 2011/12/09 2,259
45636 이거 무슨 증세인가요? 3 ... 2011/12/09 733
45635 회사 다니시는 분들 분야마다 분위기가 어떤지요... 1 먹고살기 2011/12/09 854
45634 상담 필요 할까요? 1 정신과 2011/12/09 707
45633 혹시 82쿡에서도 해병대캠프 같은 곳 다녀오신분 계신가요?? 3 써니~ 2011/12/09 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