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윗하다보면 참 여러각계각층의 사람들의 멘션을 무차별적으로 대하게 되는데요.
그중에서 눈에띄는 멘션중에 신부님이 계셔서 팔로워신청하고 자주 글들 보는데요.
제주강정마을에, 그리고 한진중공업 해직 노동자분들과 함께하시는 신부님 두분의 활약상을 쭉 보니
기껏해야 리트윗질 하나 하는것으로 그들의 아픔에 조금 동참하는 척(?)하는 제자신이
너무 부끄럽고 참 많이 반성하게 됩니다.
발로 현장에서 뛰고 사진과 글을 올려 많은이들에게 호소하고, 심지어 경찰에 끌려가시기까지 하면서 스스로 고난의 길에
동참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그냥 사제로써의 삶을 누리며, 유유자적 살아가실수도 있는데 왜 저렇게 자연을 지키려 하고 억울하게 회사에서 쫓겨난 노동자들과 끝끝내 함께하려 하실까,,, 생각했는데
가장 낮은 이들에게 손을 내밀고, 하느님이 선물한 이 천혜의 자연을 지키는것.
이런 모습이야 말로 진심으로 예수님의 말씀을 그대로 따르고 실천하는 신앙의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ㅠ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