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게 전신마취의 후유증일까요? 갱년기 증상일까요?

흠냐.. 조회수 : 4,995
작성일 : 2011-09-30 10:20:29

나이 40넘기고

전신마취는 한 5번정도 해 본 듯 한데..

설마이겠지만요..

 

글을 쓰고 나서 보면 맞춤법 정말 정확히 쓰려고 애쓰고 살피고 하는 사람인데

생각으로 써 놓고 실제론 틀린 맞춤법을 써 놓고 있네요..요새..

그리고 말을 할 때

머릿속에 맴도는데 바로 툭 튀어나오지 않고 뱅뱅 돌다가 나오거나

갑자기 잊어버리거나 하는 일이 잦아요.

건망증이 일단 심해졌고..

뭘 잘 흘리고 다녀요..어디 뒀는지도 모르고..ㅠㅠ

 

40전에 이런 증상일 땐 이게 혹시 마취 후유증인가..싶었는데..

갱년기라고 하기엔 아직 젊은 듯 하고..

글 쓰는 것 직업처럼 삼는 사람인데

단어철자가 아니라 조사를 말도 안되게 틀리더라구요

사람이 제게 왔어요 인데

사람이 제가 왔어요 라고 써 놓질 않나..

생각하고 실제 쓰는 무의식적인 타이핑이 자꾸 틀리게 되네요.

뇌검사를 받아봐야 할란지..

세상일이 너무 스트레스를 받게해서 정신적인 충격이 온 건지..

오메가 쓰리 먹으면 좀 낫나요..

횟수가 확연히 잦아지는 것 같아요..ㅠㅠㅠㅠㅠ

 

 

IP : 116.123.xxx.11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30 10:25 AM (211.114.xxx.233)

    세월엔 장사 없다 잖아요..
    정도는 다르겠지만 누구나 나이들면서 나타나는 증상인것 같아요
    전 나이 들면서 노래 가사가 절대 안외어 져요..ㅎㅎ
    예전엔 한두번 들으면 금새 외워서 따라 부르고 했는데..쩝~

  • 원글
    '11.9.30 10:27 AM (116.123.xxx.110)

    아 맞다!!! 저두요..!! 외워지질 않아요 ㅠㅠㅠㅠㅠ

  • 2. ,,
    '11.9.30 10:26 AM (180.227.xxx.138)

    저도 이제 40 넘었는데 건망증 심해요 ㅠ
    금방 생각했던것도 까먹고 뭘 생각했는지도 생각이 안나고 ㅠ
    머릿속 생각과는 다르게 타이핑이 쳐지는것도 있고 ㅋㅋ
    늙어가니까 어쩔수없나봐요...

  • 3.
    '11.9.30 10:31 AM (27.115.xxx.161)

    30대 중반인데 원글님 증상 있어요

  • 4. ..
    '11.9.30 10:43 AM (1.225.xxx.9)

    전신마취 전무, 수면마취는 몇 번.
    저도 나이가 드니 다 깜박깜박 입니다.

  • 5. ..
    '11.9.30 11:08 AM (175.116.xxx.90)

    자연스러운 노화의 과정이랍니다^^

  • 6. ..
    '11.9.30 11:22 AM (221.158.xxx.231)

    서른 후반인데.. 원글님과 같은 증상있어요. 그래서 가끔 댓글도 이상하게 달고 한다는.. 글 다 쓰고 읽어보고 수정해요.. 그리고 띄어쓰기 헷갈리고.. 그런데 띄어쓰기는 워낙 문자를 붙여서 보내다 보니까.. 헷갈리게 된 것 같아요..

  • 7. 20대초반에
    '11.9.30 9:00 PM (211.207.xxx.240)

    전신마취하고 1년정도 기억력이 꽝이었어요. 논리적사고력이 깨져버려서 정말 힘들었었어요. 점점 좋아지기는 했는데 살만하게 회복되는데 3년정도 걸렸어요. 제 동생도 20대 중반에 수술로 전신마취하고 2년정도 엄청 고생했대요. 당연한 게 기억이 안나서요. 수능 0.05%안에 드는 영리한 동생이었어요. 우리 둘의 경험을 합쳐보면 완전회복은 안되요.

  • 8. 여름
    '11.10.1 2:58 AM (58.143.xxx.69)

    노화가 아니고 인터넷의 후유증일 거예요. 인터넷 많이 쓰고 게임 많이 하면 애들 산만해지는거....그거랑 똑같은 거예요. 요즘 인터넷 글을 보세요. 오타 투성이잖아요. 옛날 PC통신에서는 일부러 통신체를 쓰면 썼지 오타가 그리 흔치 않았어요.
    인터넷의 글은 꼼꼼히 읽게 안 되고 듬성듬성 보고 스크롤 내리게 되잖아요. 뇌에서도 그것과 같은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 뇌 검사 받으실 일은 아닌 것 같고 인터넷을 되도록 줄이심이 좋을 것 같아요.
    원글분이 인터넷 그리 많이 안하는데?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40대 나이란 것의 영향도 있으니 애들보다는 좀 빨리 오겠지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792 인터넷으로 간장게장 주문하는거 괜찮을까요? 4 어둠이무서워.. 2011/10/02 2,092
18791 빈대같은 친구(글 내립니다 ) 41 야옹이 2011/10/02 12,386
18790 김정일 손자는 패셔니스타 ㅎㅎㅎ sukrat.. 2011/10/01 2,412
18789 보험 설계를 받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되나요? 6 000 2011/10/01 1,487
18788 약사분 계시면 꼬옥 봐 주세요 9 도와주세요!.. 2011/10/01 3,555
18787 나가사끼 짬뽕의 꼼수 22 책임져 2011/10/01 9,317
18786 약정끝난 폰이 있는데... 3 저가폰 2011/10/01 1,938
18785 이런 사람은 어떻게 상대해야 좋을까요? 12 롤리팝 2011/10/01 3,442
18784 누구나 인생은 외로운거라 하지만, 유독 외로운 사람 있는거같아요.. 15 .. 2011/10/01 5,524
18783 바람에 실려 임재범 영어도 잘하고 수다스럽고 ㅎㅎㅎ 6 . 2011/10/01 4,923
18782 체육과 지원 할려고 하는데요 3 수험생 2011/10/01 1,670
18781 의욕없고 기억력도 떨어지는데 뭐가 좋을까요? 5 에고머리야... 2011/10/01 2,419
18780 엘리베이터 탈때, 내리는 사람 먼저 내리고 탈사람이 나중에 타야.. 12 ㅇ.ㅇ 2011/10/01 4,421
18779 개편 이전의 글들은 볼 수가 없나요? 3 회원 2011/10/01 1,636
18778 레오폴드 모차르트 - 장난감 교향곡(Toy Symphony) 8 바람처럼 2011/10/01 4,050
18777 영화 블라인드 보면서 제가 느낀건요 2 wlqkdd.. 2011/10/01 2,269
18776 나꼼수 21화가 노린 점 - 꼼꼼한 분들을 위해 8 참맛 2011/10/01 3,076
18775 갑상선 수술을 하는데요.. 보호자가 없다면요 9 봉순이언니 2011/10/01 7,028
18774 드디어 나꼼수 다 들었는데요. 25 2011/10/01 5,614
18773 다음주 무한도전 예고...무섭네요? 2 추억만이 2011/10/01 4,112
18772 공진환을... 3 어쩌지요? 2011/10/01 2,396
18771 상암동 4,5,6,7 단지내 중고등학교 어떤가요? 2 알려주세요 2011/10/01 2,116
18770 건성피부 해결 방법(극처방) 궁금해요 21 악건성 2011/10/01 4,485
18769 구리시 맛있는 부페 추천해 주세요 3 스카이 2011/10/01 2,656
18768 토오픈슈즈가 커요.. 3 플랫 2011/10/01 1,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