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5년차에 김치도 안담그고 살다가
위기의식을 느껴 조금씩 도전중입니다.
무우 반개로 깍두기 담근거 그럭저럭 성공 (82레시피)
백오이 3개로 담근 소백이 대성공(강순의 레시피)
용기충전하여 무려 열무를 두단이나 사서..
한단은 청고추 갈아서 파란 열무김치
한단은 홍고추 갈아서 빨간 열무김치 만들었는데..
헉.. 완전 이상ㅇ한 맛이여요
일단 제 생각엔 잘 절여지지가 않은 것같구요 ..ㅠㅠ
소금물에 담그라해서 소금1컵, 물5컵 비율로 담궈놓았는데
너무 짜더라구요..제가 물 몇컵 더 부었...-->여기서 망한듯
1-2시간 정도 절이면 된다해서 바로 물 받혀서 (헹구지않고) 만들었거든요.
근데 지금도 살아있어요..게다가 씁쓸한 맛이 나구요. 이게 풋내일까요:
음..게다가 집에 풋고추는 없는데
얼마전 장아찌담고 남은 퍼펙트 아삭이 고추가 많이 남아서
풋고추 대신 갈아서 파란 열무김치 만들었거든요..;;
이것도 실패 원인인것같고..
그런데 왜 빨간 김치까지 이상할까요
미치겠어요..흑흑.. 비쥬얼은 완벽한데 ;;;;;
맛은 이상하니 더 속상하군요..흑흑흑흑..
4일째인데 아직도 열무가 살아있어요.
아무래도 이거 김치로는 도저히 못먹을것 같고..
어떻게 해야하나요오오오오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