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등포 집 팔고 광명 소하 이사...어떻게 생각하세요.

이사맘 조회수 : 3,203
작성일 : 2011-09-30 09:40:46

 

어제 밤에도 똑같은 글 올렸는데

다시 올려봐요. 낮이라 더 많은 의견을 들을수 있을꺼 같아서요...

 

서울 영등포 문래동에 살고 있어요.

공기도 너무 안 좋고, 답답해서 광명 소하로 이사갈까 알아보고 있는 중이예요.

아이도 아직 취학전이고 비염이 심해서 공기 좋은 곳으로 이사가고 싶거든요.

 

어제 남편이 밤에 소하동에 처음 가보고는

너무 좋다고 딴 세상 같다고 놀래네요. 이런곳이 있는지 몰랐다고 너무 이사가고 싶데요.

 

하지만, 20평대에서 20평대로 옮기는 것이고, 가격 차이는 없어요. 매매가가 거의 비슷하더라구요.

아는 사람 한명 없는곳으로 가기도 겁나고

시어머니가 혼자 이 근처서 사시는데, 멀리 이사가는 것도 맘에 걸리구요...

 

하지만, 넓은 환경, 공기 좋은 곳에서 살고 싶은 맘에 이사는 가고 싶어요

구름산 초등학교도 맘에 들고요. 남편 회사는 30분 정도 걸리는데 차로 움직여야 하는 단점이 있네요...

 

님 동생이라면

이런 경우 어떻게 조언하시겠어요?

주변에 의견 나눌 사람이 없어 글 올립니다...조언해 주세요.

 

IP : 175.112.xxx.22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11.9.30 9:42 AM (222.107.xxx.215)

    집을 매매하지 마시고
    가격대가 비슷하다니
    전세를 주고 전세를 구해서 가서 살아 보는 건 어떨까요?
    저도 집 몇 번 매매하다보니
    살아보고 잘 아는 동네가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겉으로 그냥 보이는 것과 살면서 느끼는 것이 조금 다르더군요.

  • 저도동감
    '11.9.30 10:13 AM (115.143.xxx.81)

    직접 살아보는거랑 한번 둘러본거 다릅니다..
    실제로 살면 세세한것도 알 수 있고 어떤집을 사면 좋을지도 감이 와요..
    그리고 옛날 아파트동네보다가 새로 만든 단지들 보면 원래 눈돌아가요 ㅎㅎ
    차로 30분이면..출퇴근시간엔 그보다 훨씬 많이 걸릴겁니다..대중교통으로 가는 방법을 생각하심이 나을듯요

  • 2. 22
    '11.9.30 9:49 AM (110.35.xxx.72)

    지금 사시는 곳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교통이 영등포 보다는 불편할 것 같아요. 광명쪽에서 서울 나올때 엄청 막힙니다. 공기는 광명이나 서울이나 똑같을 듯 한데..... 오늘 시간 되시면 버스타고 한바퀴 둘러보세요. 출퇴근 시간도 체크해 보시구요.

  • 3. 이발관
    '11.9.30 9:51 AM (119.196.xxx.13)

    구름산 초등학교 말씀하시는거 보니깐 저희집이랑 가깝네요, 제가 바로 그 학교뒤에 살아요 ㅋ
    저는 영등포 집가격은 모르니깐 그건 자세히 말씀드리긴 힘들겠구요.
    일단 삶의 질은 좋은편이에요.
    집에서 걸어서 10분정도면 구름산 입구라 등산하기도 좋구요(왕복 두시간정도라 딱 좋아요)
    또 자전거타고 안양천 가기도 쉽구요. 운동 자주다녀요.
    두블록 정도면 하안사거리인데 은행이며 병원 아울렛도 다있고 가게마다 각종 청과물이나 과일 파는곳도
    많고 싸구요.(우리는 하안읍내라고 불러요 ㅋ)
    소하동에 이마트가 있어서 장보기도 편하고 동네가 일단 번잡스럽지 않아서 좋아요.
    이사온지 2년인데 시끄럽지않고 번잡스럽지않아서 좋아요.
    아이가 어리다면 생각해보심도,,,,그리고 영등포에서 멀지않아요. 바로 가는 버스도 있어요.

  • 4. .......
    '11.9.30 9:51 AM (114.207.xxx.153)

    저는 당산동2가 살다가 전세주고 강남쪽으로 이사왔는데
    지금 후회하는중이에요.
    문래동쪽이 그렇게 공기가 안좋은가요?
    저는 당산동 너무너무 살기편했거든요.
    (저도 비염있는데 오히려 용산 살때보다 당산이 공기 더 좋다고 느꼈어요.
    우선 아이 비염의 원인부터 치료를 하시는게.. 면역력에 좋다는거 다 먹이세요..^^)

    저는 홈플러스와 문래공원 근처가 집이었는데
    문래공원 규모는 작아도 운동하기 너무 편하고
    걸어서 타임스퀘어, 코스트코.. 각종 마트 다 이용가능하고
    교통도 편하다고 느꼈어요.

    광명도 직접 살다보면 불편함이 느껴질수도 있으니 신중하게 생각하세요.
    저도 첨에는 강남 살면 너무 좋겠지 했는데
    살아보니 당산동 살때가 그리워서 후회하는중입니다.

  • 5. 이발관
    '11.9.30 9:54 AM (119.196.xxx.13)

    아...교통편은 안좋아요 ㅋ 저야 회사까지 걸어서 30분이라 상관없이 다니지만...
    출퇴근을 어디로 하시는지는 모르지만 일단 금천교,철산교등 서울로 넘어가는 다리는 아침저녁으로 많이 막혀요. 지하철은 버스타고 철산까지 가시던가 해야할듯.1호선 금천구청역이 있는데 걸어서 10분정도이긴한데
    소하동 더 안쪽으로 가신다면 걸어가긴 힘드실듯,.,..

  • 6. 비추
    '11.9.30 10:02 AM (119.149.xxx.175)

    제가 광명이나 문래도 살지는 않지만 근처 살고 또 일 관련해 두 동네를 자주 들락거리는데
    저 같으면 집 팔고 광명으로 이사가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이야 싹 새로 아파트 올려서 번듯해 보이긴 하겠지만 광명 쪽 교통 체증 심한 건 유명하구요...
    광명 내에서만 움직이던지 서울로 출퇴근 할 필요가 없다면 또 모를까 그게 아니라면
    .....
    많이 불편할거에요.
    집값 차이나는 건 다 이유가 있죠.
    신중히 생각하고 결정하세요.
    굳이 전세놓고 전세 간다면 광명 말고도 동네 많아요....요즘 미분양 아파트들이 서울 주변에 워낙 많아서요.

  • 7.
    '11.9.30 10:11 AM (120.73.xxx.237)

    이사가시는 이유가 공기 때문에 가는게 전부인가요? 아님 다른 이유라도..
    모든 조건이 동일하다고 본다면 일단 아이 교육환경부터 보는게 어떨까요.
    광명을 비하하는건 아니지만 광명시내면 모를까 소하동쪽이면 문래동보다는 교육환경면에서 많이 떨어질것 같은데요. 요즘은 집값 높고 낮음이나 환경적인 질을 따질때 가장 우선적인게 아이 교육환경이죠.
    아무래도 문래동은 서울중심과 가깝고 소하동은 경기도 외곽이니 교육적인 차이가 많이 날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직접 비교는 해보지 않았지만 교육적으로 먼저 접근을 하셔서 결정하는게 좋을듯합니다.

  • 8. 원글
    '11.9.30 10:13 AM (175.112.xxx.225)

    아...네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혼자 끙끙 앓던거 보단 뭔가 크게 보이는거 같아요. 정말 감사해요.
    그래도 계속 갈등중이니, 댓글로 조언줌 주세요. 정말 감사합니다. 든든하네요^^

  • 9. 비추..
    '11.9.30 1:12 PM (114.200.xxx.81)

    서울에서 20년가까이 살다가 좀 넓은 집에서 살아보고자 경기도로 뜬 게 지난 2005년 말이네요.
    어찌하다보니 경기도 광주, 남양주, 인천 검단까지 다 돌았는데요,
    (광명은 여기보다는 훨씬 서울하고 가깝고 지하철에 교통도 편하겠지만)

    서울이 괜히 서울인 게 아니에요.
    광명시에 들어오는 세금하고, 서울시에 들어오는 세금이 그 차원이 달라요.
    개발을 하더라도 서울이 더 빨리 됩니다. (지역이 넓긴 해도요)

    저는 문래 그대로 계시라고 말씀드리고 싶고,
    차라리 돈을 더 보태서 당산쪽으로, 서울 중앙으로 더 들어오는 게 어떨까 싶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644 대장 용종이 7-8센티 거의 암일까요?? 2 급해요 2011/10/27 5,016
29643 참치캔도 브랜드 마다 맛이 다른가요? 4 ... 2011/10/27 2,089
29642 꺅, 부활 콘서트 다녀왔어요. 2 박완규 정단.. 2011/10/27 1,603
29641 금혼식 1 선물 2011/10/27 1,594
29640 미국서 사면 좋은 화장품은요? 4 000 2011/10/27 2,734
29639 FTA 이야기.... 3부...(FTA의 본질 나꼼수식으로 쉽.. 7 막아보자~!.. 2011/10/27 1,230
29638 FTA 이야기....2 (FTA 본질 나꼼수식으로 쉽게 설명~).. 7 막아보자~!.. 2011/10/27 1,227
29637 FTA 이야기....1 (FTA 본질 나꼼수식으로 쉽게 설명~).. 3 막아보자~!.. 2011/10/27 1,639
29636 결혼후 크리스마스의 추억 1 마쿠즈 2011/10/27 1,231
29635 홍준표는 욕을 따따블로 먹네요 21 ㅠㅠ 2011/10/27 5,471
29634 담임샘이 자꾸 아이들 머리를 때려요ㅠ 8 학부모 2011/10/27 1,534
29633 장혁이 나오는 cf 15 민망 2011/10/27 2,744
29632 빌라나 연립도 아파트처럼 음식물통이 따로 있나요? 9 .. 2011/10/27 1,555
29631 신세계상품권으로 이마트 임대매장 쇼핑할 수 있나요? 1 쇼핑 2011/10/27 2,202
29630 국공립 어린이집 입소순위에 대해서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1 두공주맘 2011/10/27 1,391
29629 박원순, 무상급식 결제. 한나라 4개구 "나 어떡해 54 밝은태양 2011/10/27 8,115
29628 쇼핑몰 환불 불가 ㅡㅡ;; ,, 2011/10/27 1,210
29627 다들 전화 하셨어요? 12 궁금 2011/10/27 2,318
29626 이마트캐셔 월급 얼마정도 받나요? 9 이마트 2011/10/27 20,852
29625 원희룡 국회의원 사무실 통화내용 17 한걸 2011/10/27 3,128
29624 수시에서 대학교 합격하면 수능은 못 보나요? 6 .. 2011/10/27 4,164
29623 골치아팠던 세입자보내고 2 아줌마 2011/10/27 1,793
29622 부산 동구청장 투표함에 `대통령 각하·저축은행…" 쪽지 5 밝은태양 2011/10/27 1,871
29621 포스코 주식 지금 사면 좋은가요? 5 포스코 2011/10/27 2,446
29620 학교엄마들과의 관계 무섭구나~~! 21 무지개 2011/10/27 16,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