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에 문외한이지만 이번 서울시장선건 관심많습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9/30/2011093000142.html
조선일보 기사, 어련 할까요.
나경원이 갖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는 단1그램도 언급하지 않고
이런 기사로 그나마 언론의 검증을 했다는 면피를 하는 기사죠.
원글님, 이런 장구한 변명을 해주는 기사 보다는 그냥 그 복지관 목욕 장면 사진을 보세요.
기사를 링크 할 정도의 컴 운용능력이시면 복지관 목욕 봉사 설정사진도 금방 찾아 보시겠지요.
그 안에 저 사람의 사회관, 세계관, 역사관, 인권의식이 다 보입니다.
그 목욕탕 바닥에 누워 있는게 바로 원글님이 될 수도 있고 사실은 원글님 자신이며 저 자신인 거예요.
그리고 오늘 아침 뉴스를 보니
박근혜쪽에서는, 어제인가 나온 기사- 내달초 나 지지 할 거라는 기사는 사실무근이라고 했답니다.
나씨쪽에서 은근슬쩍 박씨 등을 떠미는데 박 쪽에서 오히려 공식적으로 반박한 것입니다.
홍준표는 선거 기간 중에 개성으로 미국으로 열심히 튀고 있구요.
여당 수뇌부도 나씨의 승리를 기대하지 않는 다는 반증이지요.
조선일보 저 기사, 조선쪽에서야 당연히 한번은 내 보내주고 써 줄 기사로 읽힙니다.
조선일보 정치부가 어떤 곳인데...
이번 선거가 나경원의 몰락이 시작되는 시점일지도 모릅니다.
나경원의 가장 큰 문제점은 보수적 가치관을 대변한답시고 시류를 거스른 거예요.
박근혜가 왜 꼼짝도 하지 않냐면
대선에서 강화된 복지정책을 들고 나올 거거든요.
그것밖에는 표를 얻을 방도가 없는게 지금 우리나라 현실입니다.
그런데 나경원은 그동안의 강성발언을 거두지 못하고
심지어 최근까지 포퓰리츰 운운하면서 오세푼이의 들러리를 했습니다.
나름 소신을 지키고 우익꼴통들의 표만큼은 계속 잡아 가겠다는 의지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로써 그녀는 미국의 페일린의 전철을 밟아 가고 있습니다.
최근 외신으로 전해지는 페일린의 몰락...어쩌면 그리도 비슷한지 웃기더라구요.
지금 몇 가지 시끄러운 일로 곤란한데 사실은 아무 잘못 없다.
라고 지지층들에게 정신승리교본 작성해서 안겨주고 있네요.
네, 그래서 그들이 조선일보를 사랑하지요.
어떤 불의와 비리도 깔끔하게 거세시켜서 스스로에게 안식과 평화를 주거든요.
생각을 물으시니 저의 생각을 적습니다.
저는 조선일보는 신문이 아니라 소설창작집단이라고 봅니다. 그것도 그들이 추구하는 이익에 따라 정권을 옹호하기도 하고 비난 조롱하기도 하는...
언론사는 나름의 논조가 있고 특색이 있는 것은 문제가 될 것이 없으나 논조를 말하기 전에 전제가 되어야 할 것은 언론사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보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실을 바탕으로 신문사의 논조가 덧붙여질 수 있으나 그 사실 자체를 왜곡하거나 부정한다면 언론사라고 불리울 수 없지요.
저도 조선일보를 부모님이 보실때 아무 생각없이 봤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다 커서 두 아이의 엄마가 된 다음 촛불집회가 열릴 때 조중동의 실체를 알게 되었죠. 부끄러운 저의 과거입니다.
일례로 노무현 대통령 때 조중동이 앞서서 미국산 소고기가 안전하지 않다고 30개월 이상짜리를 수입한다면 노무현 대통령은 국민의 건강을 무시하는 나쁜 대통령이라고 절대 수입하면 안된다고 수 많은 기사를 쏟아내었습니다.
그런데 그 똑같은 소고기가 이명박 정권으로 바뀌면서 갑자기 '값싸고 맛있고 의심할 여지없이 안전한 소고기'가 되었더군요.
심지어는 자기들이 그 소고기를 먹여 국민을 죽일 생각이냐고 노무현 정권을 비난하던 그 똑같은 조중동이 180도 바뀌어 광우병을 의심하는 자는 빨갱이라는 어이없는 표현으로 건강을 걱정하던 평범한 국민들을 좌파빨갱이로 덮어씌우는 것에 저는 경악했습니다.
이것은 한 예이지만 이 일로 인해 그 신문이라 불리우는 것들의 과거사를 찾아보니 부끄럽게도 수십년 전부터 정권에 따라 진실이 거짓말도 되는 그러한 일이 수도 없이 이루어졌더군요.
조선일보는 특히나 신문 첫머리에 일장기를 그려넣고 일본 천왕의 생신을 축하한다는 기사를 1면에 대문짝 만하게 낸 적도 있구요.
전두환 때는 말도 못할 활약을 해서 광주민주화 항쟁을, 무고하게 돌아가신 시민들을 쓰레기 취급한 것을 기억합니다.
정치에 문외한이라고 하시길래 저의 경험을 적어봅니다.
자진출두를 '체포'라고 쓰고 귀가를 '석방'이라 쓰며 검찰이 요구한 내용에 불과한 것을 마치 법원의 판결인 것처럼 1면에 헤드라인으로 내서 판결조차 받지 못한 사람을 죄인으로 만들어버리는 그러한 신문, 사실을 전달하기보다는 황색 루머를 연상케하는 그런 기사들을 보면 역겹기 그지 없습니다.
그래서 질문대로 대답은 못해드렸지만 신문의 자격이 없는 것에서 판단을 기대하는 것의 위험성을 고려해 보시길 바라는 뜻에서 긴 답글 드립니다.
재혼하신건 아닐지..
앞에 빼먹었네요. '3류 쓰레기 소설'...
링크된 글은 안읽고 댓글 분위기 보고 대충 파악되네요.
박근혜가 미쳤다고 나경원 지지합니까
어차피 떨어질 건데 나경원 지지했다 나경원 낙선하면
박근혜 이미지에 똥물 튀기는 거죠. 그렇잖아도 지금 안철수 때문에 대세론에 금갔는데...
문재인 님 인터뷰 보니 '대세론이라는 건 한번 금가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이 무너지는 게 대세론이다'라는 구절이 있던데
여기서 판단 미스 했다간 돌이킬 수 없는 게 지금 박근혜거덩요~
거기다 여자 서울시장에 여자 대통령??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죠. 박근혜도 요즘 말은 안해도 엄청 짜증날 듯^^
조국교수가 발끈해라고 별명 붙여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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