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1.9.30 9:02 AM
(122.42.xxx.109)
휴대폰에 알람기능 사용하세요.
2. 에고~
'11.9.30 9:03 AM
(211.114.xxx.233)
밥 한끼 안먹었다고 어찌 안됩니다..그깐 일에 큰 죄인이라도 된듯한 자책은 쫌 그렇네요
살다보면 그럴 수 도 있지 뭐 하고 떨쳐 버리셔도 될듯한 일이예요
3. 에효
'11.9.30 9:04 AM
(121.151.xxx.146)
저의 남편이랑 신념이 똑같은 분이랑 사시는군요^^
저도 그런남자랑살고잇어요
애들도 식습관이 그렇구요
이건완전 먹는데에 목숨을 걸어요
저희애들이랑 남편은 아침에 제가 식사준비를못했다면
라면이라도 먹습니다^^
4. ..
'11.9.30 9:05 AM
(175.112.xxx.3)
밥 못먹으면 그 시간에 밥 차려주는 엄마의 고마움을 알게 하세요.
미안해 얼쩔 줄 몰라 하시지 말구요.
담담하게 시간을 잘못 봐서 그랬어. 하고 넘어가야지요.
아침밥 챙겨주는 님도 대단하고 그 새벽에 아침밥 먹고 나가는 남편도 대단하고...
저도 그시간에 일어나 아침밥을 지금까지 해오고 있긴 합니다만.
이제 아이들은 아침에밥보다 잠이 더 좋다 하구요. 남편은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누른밥 먹는게 좋다 해서 끓여 줍니다. 좀 수월해 진거죠.ㅎ
5. ..
'11.9.30 9:05 AM
(125.240.xxx.2)
그래도 밥 드세요. 살다보면 더한일도 생길텐데....
하긴 밥에 목숨을 건다니..더할일은 없겟네요..
6. 참맛
'11.9.30 9:07 AM
(121.151.xxx.203)
전지가 다 되면 신호음을 내는 그런 시계가 있으면 좋겠네요.
7. dd
'11.9.30 9:08 AM
(116.33.xxx.76)
쉬는 시간에 빵 사먹어도 되고 괜찮아요. 구박해서 굶긴 것도 아니고 자주 있는 일도 아닌데 그럴 수도 있죠~
8. ㅇㅇ
'11.9.30 9:11 AM
(211.237.xxx.51)
한끼 안먹는다고 아무일도 안일어납니다 ㅋ
저는 어렸을때 일부러 아침 안먹고 다녔어도 건강하네요 ㅎㅎ
아침에 밥맛없어서 학교 다니는 내내 아침 안먹고 다녔어요.
9. ..
'11.9.30 9:13 AM
(175.124.xxx.46)
가끔 단식으로 속을 비워주면 잔병이 사라집니다.
훌륭한 엄마이신 거예요.
쓸데없는 죄책감은 탁 털어버리시고, 아침드세욧!!!
10. 죄송ㅎㅎ
'11.9.30 9:20 AM
(123.212.xxx.232)
이 와중에 이런 댓글 좋아하지 않으실수도 있지만 저도 원글님과 싱크로율 100% 엄마라서
나름 정보랍시고 말씀드립니다.
애들 굶겨 학교보냈다는 엄청난 죄책감에 빠져들지 않개하는 꼼수..
뭐라도.. 조금이라도 먹여 보냅니다.
찬밥에 간장, 기름 비빈 것, 찬밥도 없으면 빵이나 과일이라도 애들 옷 입을 때나 신발 신을 때
빛의 속도로 몇 번이라도 입에 넣어주면 양심의 가책(? ㅎㅎ)이 훨씬 덜해요.
그렇지만 한끼 굶는다고 절~대 큰일나지 않아요.
맘편히 아침 드세요~ㅎㅎ
ㅎㅎㅎ
'11.9.30 9:23 AM (121.151.xxx.146)
저는 뜨거운밥에 버터를 비벼서 김에 싸서 줍니다
그래도 잘 먹어요 ㅎㅎ
저는 불량엄마의 모범상을 주면 딱 좋을겁니다 ㅋㅋ
11. ,,,
'11.9.30 9:27 AM
(118.47.xxx.154)
저도 학창시절 아침 안 먹을때도 많았고..그랬는데..제기억으론 엄마의 실수로
밥을 안차려준기억은 없고 밥은 항상 상위에서 모락모락 김을 올리고 있는데 제가 늦어서
허둥지둥 밥도 못 먹고 나가고 안타깝게 쳐다보는 엄마를 뒤로하고 왔던 기억뿐이라
오늘 아침의 일은 전적으로 제 실수라 더 그런가봐요..참 모지란 엄마같기도 하고..
항상 챙겨오던일을 하루 못했더니 심하게 마음이 불편하네요..아이들이 많이 어려요
9살,7살이라 더 그런것 같기도하고 큰애들이라면 알아서 매점가서 빵이라도 사먹겠지만...
그래도 댓글보면서 이런실수 두번은 하지말아야지 싶고..에이 뭐 살다보면 그럴수도 있지뭐하며 자위도 해봅니다..^^왠지 마음이 짐이 한결 덜어지는듯한....ㅋ 남편한테 이얘기해주면 엄청 우울해 하겠죠...
..
'11.9.30 9:36 AM (121.170.xxx.181)
남편한테 얘기하지 마세요.. 남편 우울해 지면 남편님 몸에도 나쁘니까..ㅋ
저도 그럴때가 가끔 있어서 간단하게 걸어가면서라도 먹게 빵이나 떡을 사둬요.
그것도 없으면 학교 앞 슈퍼에서 사주고요..
어쩌다 한번이면...정말 괜찮습니다..
12. 초록가득
'11.9.30 9:35 AM
(211.44.xxx.91)
예비식단이있어요..콘프레이크, 후리카게 이정도인데 콘프레이크능 이주일에 한 번정도 아침에 먹게되고
낮에 간식으로 줘요,,후리카게는 밥만있으면 비벼서 먹이면 되니까 편하드라구요..
남편은 집에서 만든 요구르트 좋아하니까 늦다싶으면 혼자서 요구르트 한사발 후루룩 하고 가요
너무 죄책감 가지지 마세요,,,
13. 우유
'11.9.30 9:39 AM
(211.210.xxx.62)
아직 아이들이 어리니 학교에서 우유급식 할거에요.
너무 걱정 마세요.
14. 남매맘
'11.9.30 9:41 AM
(114.205.xxx.236)
평소에 아침을 꼬박꼬박 잘 챙겨먹는 편이 아닌 집들은 한번쯤 그러려니 하시겠지만
원글님댁처럼 끼니에 목숨거는ㅎㅎ 집들은 다들 공감하실 거예요.
우리집도 그렇거든요.
남편이 평소엔 무슨 일이 있어도 얼굴 한번 찡그리는 일이 거의 없는 사람인데
밥 때 넘길 때만큼은 표정에 뭔가가 나타나요. ㅎㅎ
그렇다고 식탐이 있어서 많이 먹거나 하는 사람은 아닌데
워낙 규칙적인 생활이 몸에 밴 사람이라 그런가봐요.
초등 고학년 애들 역시 더 잘래, 아침밥 먹을래~ 하면 밥을 선택하는 아이들이구요.
그나마 전 아침잠이 없는 타입이라 결혼생활 15년차가 되도록
늦잠자서 아침 못 챙겨먹인 적은 없는 걸로 기억하네요.
저도 아침 안 먹음 안 되는 사람이라 제가 먹기 위해서라도 식사는 반드시 준비하기도 하구요.
한 끼쯤 안 먹어도 괜찮다...그거 몰라서 그러시는 게 아니라
꼬박 챙겨먹던 밥을 안 먹고 갔으니 얼마나 배가 고플까...하고 계속 마음에 걸리시는 거겠죠.
그래도 원글님, 어쩌다 한번이니 너무 미안한 마음 갖지 마시고
그냥 아침 드세요.
대신, 집에 오면 맛있는 간식으로 메꿔주심 되죠 뭐. ^^
15. ㅋㅋ
'11.9.30 9:55 AM
(211.177.xxx.15)
저녁을 빨리 먹으니까..저는 아침이면 배가 고파요.
제일 좋은 건 전 가족 다 보내고 아침잠을 좀 자면 아침 안 먹어서 좋고 하루 두 끼에 푹 쉬고 좋은데..
그 놈의 아침밥 유혹을 못 이겨 아침밥 먹고 하루 종일 움직이고 그러네요.
이 자게도 많이하고..배 고프니 아침이 얼마나 맛난지..
16. 보람
'11.9.30 10:01 AM
(61.79.xxx.52)
제기억으론 엄마의 실수로
밥을 안차려준기억은 없고 밥은 항상 상위에서 모락모락 김을 올리고 있는데 제가 늦어서
허둥지둥 밥도 못 먹고 나가고 안타깝게 쳐다보는 엄마를 뒤로하고 왔던 기억뿐이라2222222....
네..저도 그래요. 정말 실수로라도 엄마가 밥 한번 안 차려 주신적이 없는데..나는 왜!!
저도 몇 번 실수 한적 있어요.
17. 저도 그럴때 있어요.
'11.9.30 10:28 AM
(59.28.xxx.183)
솔직히.......정말 맘이 아프죠!
새끼 아침밥도 굶기는것같구....
다짐을 하면서도 늦잠을 자게되는경우가 꼭~ 있어요. ㅠㅠ
18. 저도
'11.9.30 10:32 AM
(180.227.xxx.138)
제 아침은 굶고 출근해도 애들 밥은 꼭 챙겨먹일려고 해요
급식까지 기다리려면 얼마나 배고플까
라는 생각에,,,,
저야 출근해서 1~2시간 있다 배고프면 군것질이나 차 한잔 마시면 되지만
애들은 빈속으로 12시~1시까지 기다리면 얼마나 허기지겠어요.
두어숟가락이라도 전 꼭 아침먹여 보낼려고 노력해요.
굶고 가는 날이면 하루종일 걱정되더라고요.
19. 햇볕쬐자.
'11.9.30 12:13 PM
(121.155.xxx.219)
밥에 목숨걸어서라기 보다는 아침 밥 꼭 먹여서 보내던 아이들이라 더 그럴겁니다. 제 경우엔 제가 늦게 일어나서 그런건 아니고...아이가 과제물을 깜빡했다가 아침에 일어나서 하느라고 밥을 못 먹고 갔는데...경험쌓았다라고 생각하면서도 매일 같이 먹었던 아이라 얼마나 배고플까 라는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하교 후 배고팠지 물어보니 아니라고 우유 먹어서 괜찮았다고....점심 밥을 왕창 먹었다고 하더군요...전 식습관을 위해서라도 아침 밥 꼭 먹여 보내려고 하는 사람이라 원글님 심정 이해갑니다...자책하진 마시구요...아이들 하교하고 나면 아침 밥 못 먹고 간거 우리아이처럼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