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면살수록 남편이 좋아지지 않는 경우는 어떤경우일까요?

반대경우 조회수 : 3,110
작성일 : 2011-09-30 01:43:08

저는 제 남편한테서 별로 나를 아껴준다는 느낌 받지 못했고,나를 황무지에 내팽겨 친다는 느낌을 받고 살아요.

경제적 고난,외도,폭력도 겪었구요.

지금은 몇조각으로 깨진 그릇 본드로 겨우 붙여서 아이들 봐서 겨우겨우 살고 있는데,남편도 갈때가 가정밖에 없었던지

다시 잘 살아 보려고 하지만,한번씩 제가 받는 그 느낌-나를 배려하지 않는-땜에 참 사는게 고역입니다.

저같은분 있을까요?

저같이 사는 분 있다면 저에게 좀이라도 위로가 될것 같아요.혼자만 그런거 아니라는 느낌요.

IP : 66.25.xxx.22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30 7:42 AM (124.52.xxx.147)

    원래 서로의 집안의 분위기와 성장 과정은 다른거죠. 추구하는 이상도 똑같을수는 없고 가치관 역시 똑같을 수 없죠. 사람은 모두 다 달라요. 한집안에서 자란 형제자매들조차도요. 하지만 다르다고 폭력과 폭언 무시를 휘두르면 그 가족은 가족이 아니라 괴로움 자체죠. 더군다나 평생을 같이 살아가야 한다면 말이죠. 행복하지 못한 결혼은 사람을 특히 여자를 불행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자녀들도. 그래서 결혼을 잘하면 50년이 행복하다고 했나봐요.

  • 2. as
    '11.9.30 8:44 AM (59.2.xxx.195)

    여기 또 한사람 있어요.
    어제 그 글(살수록 남편이 좋아 죽겠다는)에 달린 엄청난 댓글들 꼼꼼하게 다 읽어보면서
    제가 얼마나 불행한지 절실히 느꼈네요.
    죽고 싶어요.

  • 원글
    '11.9.30 8:45 AM (66.25.xxx.224)

    벽지 색깔은 단순하게 단색으로 하시는게 좋을 듯.
    포인트 벽지 쓰는 추세 아니니 따로 포인트 벽지 하지 마시고...단색으로 단정하게 하면
    집이 정돈돼 보이고 넓어보입디다.
    저흰 거실은 전체 하얀색으로....애들방은 1개는 엷은 그린, 또다른 1개는 엷은 블루로 통일했어요.
    생각 외로 이뻐요^^
    돈을 듬뿍 들여야 좋아진다는 믿음에서 벗어나세요.
    최소액수 최대 만족을 하려면 꼭 필요한 곳만 고치면 되죠.

  • 3. ...
    '11.9.30 9:06 AM (211.223.xxx.109)

    여기도 한사람 있습니다 지금도 마음은 지옥입니다 결혼생활내내 배려라고는 찾아볼수가 없더니 3년전에 바람나서 한바탕 난리가 나서 힘들었거든요 그런데 그미친ㅁ이 그년한테 넘보고 싶다고 문자했네요 일주전에
    너무 힘들어도 자식때문에 내색 못 했거든요 고2딸이 알아서 알려준 케이스거든요 내가 힘들어 하니까
    딸이 너무너무 힘들어 했어요 딸때문에 허허허 웃고 살았는데

  • 4. 아파
    '11.9.30 9:26 AM (211.253.xxx.49)

    남을 배려할줄 안다는건 인성이 좋은 사람이라는거고
    살면살수록 싫어지는 사람이라는건 남편이 인성이 안좋은 사람이라 그렇죠
    인성이 좋은 사람을 좋아하는건 인성이 좋은 사람이 그리하는데
    인성이 안좋은 사람들이 그런 사람들을 못알아보고
    자기와 비슷한 사람들하고 어울리죠
    즉 한마디로 인기가 없는 여자라는 거죠

  • //
    '11.9.30 9:30 AM (124.52.xxx.147)

    너무 잔인한 말이군요. 인성이 안좋은 남자랑 사는 여자는 결국 인성이 안좋은 여자란건가요? 어제 아는 아주머니랑 이야기하는데 자기는 세상 남자들이 다 자기 아버지처럼 부지런하고 자상한 남자인줄 알았대요. 그런데 결혼해보니 남편이 아버지와 너무 달라서 당혹스럽고 미웠대요. 이건 어떤 경우죠? 그 아주머니는 매우 미인이었고 젊어서 인기도 많았을것 같더군요.

  • as
    '11.9.30 9:47 AM (59.2.xxx.195)

    아파님.
    님 말씀에 의하면 제가 인성이 나빠서 인기가 없다가 똑같은 놈 만나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거네요.

  • 5. 아파
    '11.9.30 9:54 AM (211.253.xxx.49)

    제말은 인성이 좋은 여자가 못생겨도 인기가 많죠
    아무리 이뻐도 인성이 안되면 진국인 남자들은 싫어해요
    그리고 백이면백 그런건 아닐거고
    정말로 인성이 좋은 여자인데 안좋은 부모와 환경과 경제적 여건으로
    좋은 남자들하고 만날 기회가 전혀 없이 안좋은 남자와 결혼한 경우도 있긴 있겠죠
    트라우마와 상처로 자기자신을 포기하고 학대하면서 일부러 안좋은 남자를 만나는 경우도 있고요
    인성은 좋지만 부모한테 사랑받지못해서 자신감이 없어서 안좋게 결혼한 여자들도 있죠

  • //
    '11.9.30 10:18 AM (124.52.xxx.147)

    엎어치나 메치나 결국 나쁜 남자랑 사는 여자는 나쁜 여자란 말씀.

  • 아 뭔소리에요
    '11.9.30 10:32 AM (211.196.xxx.174)

    님... 진짜 나빠요... 아픈 데 소금 뿌리는 사람이네요...
    제가 보기엔 그냥 복불복이에요... 솔직히 진짜루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149 고대의대 성추행 3명, "징역형은 과하다며 항소. 12월 9일재.. 6 sooge 2011/12/11 1,753
46148 한미 FTA이후 한국 식량의 무기화 1 sooge 2011/12/11 709
46147 지방대에 대한 인식이 이정도이니, 서울 집값은 절대로 떨어지지 .. 37 헐... 2011/12/11 5,100
46146 혼자 사시는 엄마 5 뭐가 좋을까.. 2011/12/11 1,813
46145 뿌리깊은 나무, 재미없는 분 있으신가요? 16 난 별로 2011/12/11 3,015
46144 감기예방법 좀 알려주세요. 5 감기 2011/12/11 929
46143 도미노피자 50% 할인 1분 9 추억만이 2011/12/11 1,133
46142 출판기념회에 초대받았는데, 어떤 선물을 가져가야할까요? 3 초대받은 자.. 2011/12/11 4,743
46141 국어성적 올리는 방법이 있을까요? 2 초등맘 2011/12/11 1,707
46140 `월가 점령' 시위대, 경찰에 강제해산 및 연행 ㅠㅠ 2011/12/11 572
46139 집안에 형광등 교체할때요... 2 형광등 2011/12/11 1,073
46138 이사 고민입니다. 일원동, 잠실5단지,올림픽선수촌 중에 어디가 .. 18 릴리 2011/12/11 6,251
46137 돌맞을지모르지만.. 드라마를 왜 다시보죠? 14 음... 2011/12/11 2,362
46136 비슷한 내용의 글을 쓰고 또 쓰고 하는것 문제 있는걸까요? .. 2011/12/11 879
46135 집살때 직거래시 유의사항 좀 알려주세요 1 부자 2011/12/11 730
46134 공사채 발행액 300조 육박, MB집권후 공기업 급속부실 참맛 2011/12/11 574
46133 특목고 학생들은 내신의 불리함을 어떻게 극복하는 건가요? 27 몰라서 2011/12/11 6,436
46132 이가 갈리고 부끄럽습니다.. 3 사랑이여 2011/12/11 1,929
46131 만화 케이블 방송의 걱정스런 CF.. 1 걱정맘 2011/12/11 1,053
46130 실한 배추가 30포기 생겼어요.. 3 김치랑 2011/12/11 1,657
46129 다운점퍼에 600필 700필 어쩌고 하는게 뭔가요? 3 ? 2011/12/11 2,738
46128 중 1 기말고사끝나는날 과외수업 시켜야 할까요,,,? 8 ... 2011/12/11 1,380
46127 근데 은근히 아기(baby)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네요 ?.. 26 세레나데 2011/12/11 3,256
46126 이 가격에 이 점퍼 적당한지 좀 봐주세요~ 7 괜찮나? 2011/12/11 1,243
46125 시험때 미역국 끓이면 안되겠죠..? 13 먹고파 2011/12/11 2,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