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4 아들이 게임을 계속 해대서, 아까 비밀번호 걸어놨다가
아이가 갑자기 컴터 선을 뽑아 버리면서, 아무것도 안되고, 계속 먹통되서
포맷하고 들어와보니, 할일이 태산, 그렇다고 컴을 없애자니
더불어 중학생 큰아이는 영어학원 프로그램 다시 깔아야지, 하고 깔아주었더니
지 아이디 비밀번호도 잘 모르고 헤맴..
전에도 학교 홈피에 내일 음악 시험인데, 중학교 홈피에 무슨 무슨음악을 들어라고 했는데
시험 전날까지도 안들어서, 그런데, 밤 10시에 아이디 모르겠다고, 최소한 일주일전엔 들어봐야하는거 아님
부랴부랴, 아는엄마에게 전화해서 그애, 아이디로 음악 듣고,
둘다 아주 정말 미치겠어요
애를 잘 케어한 엄마도 아니고, 큰아이는 느릿, 맨날 뭘 잊고, 공부도 ㅠㅠ
작은아인, 빠릇하고, 영리한데, 게임에 빠짐,
이번달은 계속 일자리 알아보는중인데, 못나가겠네요.
그런데, 이럴수록 자식을 포기해버리고,
내자신의 기쁨을 찾으라고 그러네요. 주변에서,
오늘따라 제가 너무 한심해요 ㅠㅠㅠ 죽고싶고ㅠㅠ 뭘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