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업하다가 직장 구하신분들 어떤일 하시는거에요?

아기엄마 조회수 : 2,688
작성일 : 2011-09-29 21:12:58

정말 너무너무 궁금해서요.

저도 결혼전엔 나름 대기업이란곳에 7년정도 몸담았었지만....결혼하고 애낳고 한 몇년 늙고나니...

자신감 바닥에....이 나이에 이 단절된 경력에 뭘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만 들거든요.

여기 물어보면 다들....전에 뭘했든간에 주부로 경력 단절되고나면 마트캐셔밖에(해당직종 비하는 아니구요) 할 게 없다는 답변이 주류를 이루더라구요.

근데 의외로 그런 서비스직종말고도 재취업했다는 글들이 종종 올라오는듯해서...그런분들은 대체 어떤 경력이길래...어떤직장에 취업을 하신걸까...이런 궁금증이 너무 커집니다.

오랜기간 전업이다가 재취업하신분들 좀 알려주세요....

애키우며 하루하루가 너무 답답한데...시간만 흘러가는것이 안타깝네요....ㅠㅠ

IP : 118.91.xxx.9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친구는
    '11.9.29 9:34 PM (220.117.xxx.38)

    40중반에 독서지도사...하더라구요
    지금은 몇 년 되었습니다

  • 2. 저두요
    '11.9.29 9:41 PM (211.246.xxx.75)

    모피를 포기하시라고 말씀드릴 자격은 없지만,
    인조모피도 천연모피에 버금가게 패셔너블하고 보온성도 좋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오히려 인조모피보다 관리도 쉽다고 하더라구요..

    새로 모피 장만하고 싶으신 분들은 인조모피쪽으로 고려해주십사 부탁드리고 싶어요...

  • 3. 새로운 분야를 생각하기.
    '11.9.29 10:04 PM (119.71.xxx.130) - 삭제된댓글

    저도 결혼전에 이름있는 곳에서 7년 근무하다가 결혼하고 전업했어요.
    지금 아이도 있지만 재취업해서 일다녀요.

    회사다니는 동안 계속 관심있던 분야가 있어서 그쪽으로 자원봉사 열심히 하면서 실전경험 쌓았고,
    남편과 상의해서 결혼하면서 그 분야 전공으로 대학원 들어갔어요.
    중간에 육아때문에 휴직을 하기도 했지만
    관련 세미나가 열리면 친정에 아기맡기고 참석하고, 관련 저널도 받아보고,
    카페도 가입해서 늘 그 분야의 '흐름'과 '감'을 읽지 않도록 노력했어요.

    대학원 전공은 학부 전공과도 전혀 다르고 7년여간의 사회 생활과도 전혀 관련없는 분야지만
    자원봉사를 몇년동안 주구장창해서 그 분야로만 학사/석사 졸업한 사람보다 경력이 더 많고
    현황을 잘 파악하고 있다는 점 덕분에 서류 전형과 면접 모두 무난히 통과했어요.

    경력이 끊어졌던 주부들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취업보다는 비워진 기간을 덮을 수 있을만큼의
    전문성이 있는 분야를 찾으시는 것이 우선일 것 같아요.

    대학원 등록금이 장난이냐... 라고 하신다면 저 잠도 안자고 애 엎고 서서 공부해서 장학금 받았어요.
    남편 외벌이로는 당연히 감당이 안되거든요.
    제일 먼저 독해지셔야 하고, 자원봉사를 해서라도 경력을 만드시는 것이 중요해요.

  • 4. 서른아홉
    '11.9.30 10:53 AM (1.246.xxx.81) - 삭제된댓글

    제경우 전공과 무관한 일을 시작했어요...전공은 컴관련학과인데 경력단절이 15년가까이되요ㅠㅠ 전 제가 좋아하는 일이 뭘까를 많이 생각했어요 이제와서 제2의 직장을 갖는다면 좋아하는 일을 하고싶다생각했거든요 전 요리하는게 너무 좋아요 문화센타도 많이 다니다가 올해 한식조리사 학원다니기시작했고 자격증취득하고 지금 어린이집 조리사로 일하고있어요 일하는 자체가 매일 출근하는 자체가 너무 즐겁고 행복해요 애들도 너무 이쁘고요^^ 지금 뭔가를 준비하신다면 자기의 적성을 자기가 정말 좋아하는 일을 시작하라고 하고싶어요 인생 길~~~게 보시구요 ㅎㅎ

  • 원글이
    '11.9.30 1:49 PM (118.91.xxx.93)

    헉...저랑 너무 비슷하시네요.. 저도 컴전공에 it직종에서 7년일하다 그만둔지 한 6년 되었거든요.
    저도 대체 내가 뭘 잘 할수있을까...고민하다보니...그나마 좋아하는 일이 요리라고 생각되어..그쪽으로 뭔가를 해보면 어떨까 막연히 생각만하고 있었어요. 건강식 이런쪽에 관심이 많아서...아이들 먹는 먹거리쪽으로 뭔가 할일을 생각중이었는데....비슷한 길을 먼저 가고 계신분뵈니...반가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980 어떻게 해석하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 rrr 2011/10/05 1,378
19979 영어질문입니다 4 몽몽이 2011/10/05 1,297
19978 KBS.SBS, MB친형, 사돈 이름은 함부로 말 할 수 없다?.. 박지원 2011/10/05 1,339
19977 날강도가 따로없네요 2 도둑넘들.... 2011/10/05 1,915
19976 잠만 자면 꼭 꿈을꿔요 ㅠㅠ 4 2011/10/05 1,746
19975 글루건 작업 계속하면.. 1 준케젼 2011/10/05 1,441
19974 아이돌의 대마초 흡입은 더 엄격하게 다뤄야.. 14 아이돌의 폐.. 2011/10/05 2,608
19973 장터에 흠사과 괜찮은가요..? 14 사과 2011/10/05 2,834
19972 어린이집의 소풍가서 아이 잃어버리는 걸 봤어요 9 아자아자 2011/10/05 4,142
19971 우리차의 수난시대 우리차 2011/10/05 1,253
19970 아는사람이 정신병원에 입원한기록이있는데 2 혜택 2011/10/05 2,965
19969 상대방이 읽기전 내가 보낸쪽지 삭제하면? 6 ........ 2011/10/05 1,798
19968 *북랜드, 책읽어주는 선생님 힘들까요? 취직하고 싶.. 2011/10/05 1,995
19967 급질)토마토 장아찌 레시피 좀 알려주세요! 2 ... 2011/10/05 1,766
19966 (인간)관계를 인내라고 생각하는 친구. 12 뭐지.. 2011/10/05 3,730
19965 오늘 의뢰인 보고 왔는데 하정우랑 박희순 넘 멋져요 3 도로시 2011/10/05 2,323
19964 도가니 분노…'도가니법' 제정 이뤄지나? 2 세우실 2011/10/05 1,502
19963 수원 영통에 할머니가 갈만한 '치과' 추천해주세요!1 5 맘 아픈 딸.. 2011/10/05 2,080
19962 남편이 손만 대도 괴롭습니다 57 의견 주세요.. 2011/10/05 17,454
19961 모유수유중인데 가슴 한쪽 구석에 밤알크기정도로 뭉쳐서 아파요 ㅠ.. 6 아픔 2011/10/05 3,570
19960 이불 압축정리함 써보신분 조언좀 주세요. 5 복부비만 2011/10/05 2,127
19959 송윤아씨요 11 야구광 2011/10/05 7,197
19958 어제 강정마을에서 시위대 연행한건 불가피한 조치 아닌가요? 운덩어리 2011/10/05 1,205
19957 부산에 '즐거워예' 라는 소주가 있어유 10 추억만이 2011/10/05 3,035
19956 압력솥 밸브 작은거 어따 쓰는건가요? 1 .. 2011/10/05 1,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