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실직을 한지 한달정도 됐어요.
그동안 너무 열심히 일하느라 고생하는거 봐서 이런저런 잔소리 안하고 걍 냅두고 있거든요.
그런데 실업급여를 신청할 생각을 안하는 겁니다.
분명 자격요건도 되고 그간 낸 고용보험료가 얼만데
빨리 신청해서 한푼이라도 받았으면 하는데 말이예요.
실업급여 신청하는곳이 멀기라도 하면 말도 안해요.
버스타고 두세 정거장입니다.
오늘 신청하러 간다라고 하더니 결국 이 핑계 저 핑계대더니 안가서 오늘은 좀 짜증을 부렸더니
남편이 실업급여 받아본 사람에게 물어봤더니 늦게 신청해도 본인이 실직한 날부터 소급적용해서 다 나온다.
그러니 서둘러 신청할 필요가 없다.
(즉 본인이 9월1일 실직하고 9월30일 실업급여 신청해도 9월1일부터 실업급여 적용해서 한달치가 다 나온다는거죠.)
그리고 고소득자여서 남들보다 반밖에 안나온다.
그 사람이 이렇게 얘기를 했다네요.
저도 몇년전에 실업급여를 받아봤는데 절대 그렇지 않았거든요.
그리고 최대 받을수 있는 금액이 1일에 사만원인데 무슨말을 하는건지 모르겠더라구요.
저는 실직후 실업급여 신청하고 1주일인가 2주일에 한번씩 고용보험공단에가서
그동안 구직활동한 내역을 보여주고나면 통장으로 돈이 입금됐거든요.
실업급여 신청한 후부터 돈을 받는데 실업후 실업급여 신청하기전 기간동안을 소급해서
돈을 준다는건 들어본적도 없구요.
고용보험공단에 들어가봐도 소급해서 준다는 말도 없어요.
남편은 1일에 4만원 받을수 있고 한달이면 120만원인데...
제가 잘못알고 있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