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지하철 자리양보 임산부 vs 어르신

초보맘 조회수 : 5,330
작성일 : 2011-09-29 18:07:25

지금은 아기 낳고 출산휴가중인 초보맘입니다^^

제가 아기낳기 하루전까지 지하철 타고 회사다녔어요..ㅎㅎ

이렇게 말하면 다들 놀라더라고요.

진짜 금욜까지 출근하고 그날 새벽 이슬보고 낳았네요

하튼 이건 그렇고..

 

전 출퇴근 지하철로 하면서 참 고마운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많았어요

배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일반석 앞에 서있기도 민망하고, 노약자석 앞에서 있기도 민망해서

주로 문쪽에 기대어 서있었거든요

그럼 노약자석에 있던 할머니께서 오셔서 여기 앉으라고,

제가 괜찮다고해도 힘들어서 안된다고 앉으라고해서 앉아서 가는 경우도 많았어요

또 어떤날은 자리도 꽉차있고, 사람들도 많이 서서가는데

어떤 할머님이 타시더니 저를 보고 어떻게 이렇게 임산부가 서서가냐고

힘들어서 어쩌냐고 계속 얘기를 하시는거에요

솔직히 전 엄청 민망했죠..ㅠㅠ

그래서 결국 자리에 앉아있던 사람이 일어서서 또 자리에 앉아서 갔네요

다른땐 어떤 할아버님이 정말 백발이셨는데, 저에게 자리양보를 하시는거에요

제가 정말 괜찮다고 해도, 안된다고 앉으라고 하시더니

지하철이 만원이였는데 제 앞에서 서서 사람들이 밀어서 불편하지 않게 하시더라고요

내리실땐 임산부인데 조심히 다니라고 말씀도 해주시고...

 

이렇게 좋은 분들이 참 많았네요

이상한 사람들도 있지만, 이렇게 좋은 분들도 많다는거 말하고 싶었어요

 

 

IP : 211.178.xxx.22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과향기
    '11.9.29 6:49 PM (118.176.xxx.252)

    에휴 부럽네요..

  • 2. 흠...
    '11.9.29 7:14 PM (61.78.xxx.92)

    고마운일을 고맙게 받아들이는 님의 아음도 참 예쁩니다.
    아기도 님처럼 예쁜 마음씨를 가지고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954 경희대한방의원 4 한의원 2011/09/29 5,423
22953 웃겨..한참 웃었네요.."재래시장 할머니까지 만나는 정상, 나밖.. 5 .. 2011/09/29 6,346
22952 나꼼수 오늘 녹화사진 인증^^ 1 ㅎㅎ 2011/09/29 6,078
22951 페인트 vs 벽지 3 할까 2011/09/29 12,515
22950 어떤삶을 살고싶으세요 ..? 3 망고스틴 2011/09/29 5,835
22949 거래처에서 갈 생각을 안합니다..ㅠ.ㅠ 13 미치겠네요 2011/09/29 6,793
22948 운동, 식이조절 전부 다 포기하고 싶어요 ㅠ_ㅠ 12 눈물난다 2011/09/29 7,315
22947 아주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맛있는 6 호두파이 추.. 2011/09/29 6,059
22946 MBC, 청취율 조사 나오기 전 이미 윤도현 교체 작업 ㅎㅎ 2011/09/29 5,097
22945 인천공항 민영화, 법 개정없이 인천공항공사 마음대로? 2 세우실 2011/09/29 5,244
22944 쌍꺼풀 수술후 시력저하 될 수 있나요? 1 쌍수 2011/09/29 8,350
22943 사우나에서 있었던일 8 어이상실 2011/09/29 6,830
22942 독산동 우시장에서 '족발'을 샀는데요... 검은나비 2011/09/29 6,058
22941 얼굴에 감정이 모두 티가나서 고민이예요. 2 페이스 2011/09/29 5,679
22940 '짝'에 나오는 사람들 좀 천박(?)해보여요. 17 민망 2011/09/29 14,356
22939 두루마리 휴지 추천해 주세요. 먼지 안나는... 1 두루마리 2011/09/29 6,629
22938 50대분들은 뭐하시나요? 직장다니시나요 2 ..... 2011/09/29 6,503
22937 보온병 추천부탁드려요 14 .. 2011/09/29 6,820
22936 이럴땐 정말 괴로워요... 3 ,,, 2011/09/29 5,434
22935 자기 팔자 자기가 만든다는 말.. 참;; 11 흠.. 2011/09/29 12,290
22934 의뢰인 봤는데요 4 . 2011/09/29 6,328
22933 서울시장 자격이래요 4 .. 2011/09/29 5,023
22932 보기가 힘들어요 쪽지 2011/09/29 6,668
22931 홈페이지 개편 前(2011. 8월 前) 내용도 검색할 수 있게 .. 신나라 2011/09/29 4,569
22930 교포들...주류 사회라는 게 뭔가요? 5 궁금해서 2011/09/29 7,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