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 대출에 연대보증을 섰어요..ㅠ.ㅠ
원글
'11.9.29 5:35 PM (112.168.xxx.63)제말이요..ㅠ.ㅠ
사금융부터 갚아야지 이자만 벌써 얼마인지
사장님은 뭔 생각인지...
보증인과 연대보증인이 그런 차이가 있군요.ㅠ.ㅠ
연대보증이 맞겠죠? 요즘은 다 연대보증으로 나오던데..
휴..
지금도 사실 통장에 이천만원이 있긴 해요.
하지만 사무실 운영도 해야하고 기본적으로 들어가야 하는 것들 때문에
우선 잔금으로 놔두고 있긴 한데
매달 나가는 세금들도 있으니까요.
기성이 다음달에 언제 나올지 모르겠지만
다음주 원금 상환때 어찌 하실런지..원글
'11.9.29 5:41 PM (112.168.xxx.63)댓글 썼다가 지워졌네요..ㅠ.ㅠ
보증인과 연대보증인이 그런 차이가 있는 거군요.
요즘은 다 연대보증인만 있는 거 같던데..ㅠ.ㅠ
지금도 통장 잔고는 이천정도 있는데
회사 운영에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자금이 필요하다 보니 남겨두는 거고요..
다음달 기성이 언제 들어올지 모르겠지만
다음주 원금 상환에 어찌 하실런지..
솔직히 사장님 사금융대출 받고 사장님 정리 하시는 거 보면 정말 정떨여 졌어요.
직원들 ...그것도 오래 같이 일한 식구같은 직원들 보증이 들어가 있는데
어디서 빌려서라도 이거부터 해결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럴 생각 안하시고 이자 내면서 좀 미루거나 할 생각만 하니...
휴..1. ..
'11.9.29 4:43 PM (211.61.xxx.42)보증안되요.
제친구도 님이랑 똑같은 상황이었는데,
결국은 사장이 못버티고 얼마 있다 도망가서,
제 친구만 신용불량자 됐어요. 돈도 제 친구가 갚던데요.원글
'11.9.29 4:46 PM (112.168.xxx.63)저도 절대 보증 안섰던 사람인데요
7년동안 일하면서 회사 사정도 알고 사장님 성격도 알고
또 그때 당시도 기성 들어올건 많았어요. 상황이 기성은 들어올게있었지만
당장 써야 할 자금 융통이 필요했던터라 사금융 대출한거고
이제 오천 남았는데
지금도 기성 들어올건 있어도 공사를 하니까
그래도 거래처들 기성주고 하다보면 한꺼번에 다 못 갚으니까
조금씩 갚아야하는데...갚긴 할건데
스트레스 받네요. 이것땜에.2. 호랭연고
'11.9.29 4:44 PM (222.97.xxx.15)헉..님..실수하신거 같아요.회사사주도 아니면서 무슨 연대보증씩이나..
어쨋든 원금 빨리 갚게 하세요.3. 저런
'11.9.29 4:45 PM (61.254.xxx.129)아니 대체 어쩌자고...........
사람이 나빠서가 아니라 돈이 무서운겁니다.... 큰일이네요 정말....
회사 그만둘 각오하시고 빨리 돈 해결하셔야 할텐데요.4. ...
'11.9.29 4:45 PM (121.140.xxx.73)세상에
제가 다 안타깝습니다.5. ......
'11.9.29 4:45 PM (114.207.xxx.153)보증은 부모자식간에도 서지말라고 하잖아요.
잘 해결되었음 좋겠네요.6. ...
'11.9.29 4:46 PM (211.244.xxx.39)왜 그런 엄청난 실수를.............
사채 연대보증...헐...7. ..
'11.9.29 4:49 PM (116.37.xxx.214)안타깝네요.
회사 보증문제로 12년째 신용불량자가 되서 살고 있는 가족이 있어요.
처음엔 네가 관련된 것부터 해결해줄께 하더니 미뤄지고 미뤄지고
결국은 회사가 폐업하게되면서 자기 아버지가 돈이 많으니까
아버지한테 얘기해보고 안돼면 아버지 돌아가시면 유산으로 줄께 했는데
그 아버지 아직도 부고란에 안올라오신걸 보면 대단히 장수하고 계세요.
아마 100세를 바라보고 계실텐데...
그 전까지 있었던 모든 채무를 다 정리해주셨었다는데
마지막이라고 못박은 후 벌어진 일이라 직접 알아서하라고 손 떼셔서
그 피해를 제 가족이 보게 됐어요.
원글님은 올초에 그만두셨어야 했는데
회사란게 정으로 끌어갈 수 있는 것은 아니더라고요.
어찌됐던 하루빨리 해결 되셨으면 좋겠네요.8. 원글
'11.9.29 4:51 PM (112.168.xxx.63)그러니까요. 그래서 제가 올해 내내 신경쓰느라 스트레스 받고 미치겠어요.
저 돈관련해서 깔끔하게 하고 정확했는데
올초엔 상황이 참 여러모로...
사장님,사모님, 또 회사 이사님이 기본적으로 연대보증을 했었어요. 1차로.
그 후에 원금이 다 안갚아져서 연장하면서 추가로 필요해서 제가 했고요.ㅠ.ㅠ
원금 못 갚으면 경매 넘어가는 것도 사장님 댁 그담에 이사님댁 이런식으로 하는 거같은데
사실 오천만원 갚으면 갚을 수 있거든요.
기성도 매달 받으니까요.
일하는 업체들도 기성줘야 해서 빠듯하지만요.
제가 이 상황에서 정말 사장님께 대놓고 그거 원금부터 갚아달라고 하고 해야 할지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11.9.29 4:54 PM (116.37.xxx.214)이자가 가장 비싼 사금융 원금부터 갚아야죠.
9. 원글
'11.9.29 4:55 PM (112.168.xxx.63)회사 통장이나 이런거 제가 다 관리하고
인뱅이고 이런것도 제가 다 해요.
현금으로 출금하는건 다 법인인감으로 되어 있어서
법인 인감은 사장님이 평소 가지고 다니시고
쓸 일 있을땐 받아서 쓰는데
기성 들어오면 업체들 자금 정리해주느라 하다보면
얼마 안남고 그래서 못 갚고 이자 주면서 연장하고 그러고 있어요.
다음주에 또 상환기일인데
어떻게 해서 정리를 하는게 좋을지 ..10. ㅏㅏ
'11.9.29 4:57 PM (175.124.xxx.174)다음부터는 절대 서지 말고여
조금 더 기다려보세요
보채지 마시고요
여태 참았으니
1억돈에서 5천 갚았으니 시간이 지나면 갚겠네요원글
'11.9.29 5:01 PM (112.168.xxx.63)네..저도 이회사 7년 다니면서 이런 경우가 (그러니까 회사 자금이 갑자기 묵여서..)
처음이었어요. 자금이 묶인거라 풀리면 금방 해결되는 시점 이었는데 그때 그게 잘 안돼는
상황이어서 단기간 사용하려고 사금융에서 자금 융통을 한거였죠.
매달 기성이 나오면 천만원씩이라도 갚으면 또 금방 갚을 수 있는 상황인데
거래처들 결재 해달라...요즘은 바로 바로 결재 해줘야지 일하는게 꼬이지 않아서
거래처 결재하다 보면 자금이 또 뭉텅이로 빠지고 하다 보니..
기성 들어와서 일부라도 상환할 수 있게 할거에요.
이번에도 이자는 경비처리도 할 수 없는 부분이라 빨리 해결을 해야 할 거 같다고
말씀 드렸고 사장님도 항상 생각은 하시는데 좀 늦어진 상태긴 해요.
원금 얼마라도 갚을 수 있게 기성이 들어오고 하면
사장님께 말씀드리고 하는게 좋겠죠?11. 쓸개코
'11.9.29 5:05 PM (122.36.xxx.13)에고 어쩌시려고..
아는동생이 그리 회사보증섰다가 회사사장이 악의적으로 부도내고 (뒤로 빼돌리구요)
감옥가는 바람에 2천만원가량을 개인돈으로 값았어요..
맘고생 말로 못하죠.. 얼굴도 반쪽이 되구요.원글
'11.9.29 5:09 PM (112.168.xxx.63)어음 취급은 전혀 안하고요.
통장이랑 인뱅할 수 있는건 제가 다 관리하고
또 회사에 돈이 늘 있는게 아니라 기성 들어오면 그거 기준으로
업체들 돈 정리하고 그런식으로 하는데요.
이번에 기성 들어오면 그것부터 정리 하시자고 말씀 드려야 할까봐요.
사장님도 이자 낼때는 갚아야지 하시면서 기성 들어와서 업체들 결재 해달라고
난리치면 또 그거 기준으로 정리 하시느라 그렇게 정리하고 나면 자금이 또 부족하니까
이자내고 또 미루고 있던 상황이에요.ㅠ.ㅠ
바보같은 생각이죠.
매달 나가는 이자도 얼마고 경비로 처리도 못하는데 왜 그걸 아시면서 막상
그 상황이되면 그건 미룰 수 있으니까..이런 생각을 하시는 거 같아요.
제가 받는 스트레스 때문에 저도 너무 힘들어서
빨리 해결을 하게끔 하고 싶은데...
솔직히 회사에서 5천은 크다면 크지만 또 작다면 작은거라
휴.12. 지나
'11.9.29 5:14 PM (211.196.xxx.86)제 친구 하나가 그런 입장이어서 얼결에 회사빚 연대 섰다가
자기 평생 못 갚을 돈을 혼자 다 맡게 되었지요.
연대 보증은 마지막 보증인이 다 가져 가나 봐요.
결국 회사는 문 닫고 혼자 시달리다가
한 삼년 몇번이나 자살 할까 하다가 어찌 어찌 국외로 나갔습니다.
한국에 안 돌아 올 각오 하구요.원글
'11.9.29 5:17 PM (112.168.xxx.63)연대보증이 마지막 보증인이 다 가져간다구요?
아니던데요.
계속 원금 안갚고 이러면 일단 사장님 자택부터 경매 들어가고
이런식으로 한다고 하던데요.
저희 회사 이사님도 연대보증 섰고요.
제가 마지막에 한거고요..ㅠ.ㅠ
사장님,사모님 회사 이사님은 인감도장에 인감증명서까지 첨부가 된 상태이고
저는 중간에 기간 연장이 그냥 안됀다면서 이름 쓰고 손도장 찍은거였고요..ㅠ,ㅠ...
'11.9.29 5:24 PM (115.140.xxx.126)계속 원금 안갚고 이러면 일단 사장님 자택부터 경매 들어가고
이런식으로 한다고 하던데요.
--> 그건 일반 보증일 때 얘기구요 정말 연대 보증이면 추심에 순위가 없어요.
즉, 사장님이 갚을 능력이 안되면 이사님 다음 원글님 이렇게 차례로 하는 게 아니라,
원글님에게 먼저 추심이 들어올 수도 있어요. 채권자 마음이죠.
보통은 받기 쉬운 순서로 추심합니다.원글
'11.9.29 5:27 PM (112.168.xxx.63)사장님 자택도 있고 그러셔서 그렇게 까지 일 만들지는 않을거에요.
5천만원 때문에. 갚으려면 기성나오면 갚을 수 있는데 거래처 기성부터 처리하다 보니
이번에는 제가 강력하게 나가야 하는건지 어째야 하는건지
기성 들어오면 제가 인뱅이라도 그냥 시켜버리고 싶은 마음이네요..ㅠ.ㅠ원글
'11.9.29 5:39 PM (112.168.xxx.63)원래 처음부터 제가 같이 보증인으로 들어간건 아니었구요
대출 받고 원금 조금씩 갚던 중간에 원금 상환을 미뤄야 하는데
사금융쪽에서 새로운 입보증인이 필요하다고 그래야 연장 가능하다고 하는 바람에
그냥 이름만 쓰면 되는 것처럼 얘기 했었는데 주민번호며 지장까지 찍어야 했어요.
저도 사실 그때 당시는 회사 자금이 살짝 융통이 안돼어서 그렇지 들어오면 바로
상환이 가능하단 걸 알아서 조금만 마음쓰자 했던건데..
그 일 있고는 솔직히 마무리만 되면 그만둘 생각이에요.
그당시는 상황이 그래서 저도 회사 생각하고 한두달이면 정리될 생각에 마음쓴건데
사장님은 이렇게 미뤄지게 하니...13. 원글
'11.9.29 5:14 PM (112.168.xxx.63)궁금한게요.
다음 기성이 들어온다고 해도 제가 사장님께 말씀 드릴수는 있으나
결정은 사장님이 하시는 거고
또 미뤄지고 이러면 어쩌나 해서요.
전 빨리 그것부터 갚아버렸음 좋겠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싶어요.14. dingoo
'11.9.29 5:31 PM (183.98.xxx.165)뭔가 잘못 알고 계신데요.
"보증인"과 "연대보증인"은 좀 달라요.
원글님이 얘기하시는 건 "보증인" 입장인데, 실제로는 "연대보증"하셨다면서요.
연대보증은 누구 재산을 먼저 집행하고, 누구한테 먼저 청구해서 안 갚으면 보증인한테 오는 게 아니에요.
말 그대로 "연대"책임이죠.
채권자 입장에서는 차주보다 연대보증인이 상환능력 있다고 판단되면 그냥 연대보증인한테 먼저 집행할 수 있어요.
기성 얘기하시는 거 보니 건축 관련 일하시는 듯한데,
회사 입장에서도 업체 결제 밀리면 사업 그만 두겠다 얘기이긴 해요.
7년 이상 영업한 회사인 것 같으니... 인간적으로 결제 좀 미룰 수 있는 업체 사장님과 협의해서
조금만이라도 미루고 대출 먼저 갚자고 하세요.
사금융대출 이자만 세이브해도 숨통 좀 트이실걸요.15. 원글
'11.9.29 5:42 PM (112.168.xxx.63)글이 이상하네요.
쓰고 전송하기 했는데 없어지고..ㅠ.ㅠ16. 원글님 댓글중에
'11.9.29 10:19 PM (119.207.xxx.55)사장님 자택도 있고.. 일크게 만들지 않을거라 하셨는데..
사금융이자 비싼건 다 아시잖아요. 근데 사금융에 손을 댔다는건 집도 담보로 다 잡혀있어서 돈을 융통할만한게 사금융밖에 없어서죠.
집담보로 해도 될돈이면 누가 비싼이자주고 사금융에서 돈 빌리나요..
제 3자의 눈으로 바라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