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1아들을 둔 엄맙니다.
학기초부터 한 아이가 나름 짱 먹으면서 지냈읍니다.
(이 아이 엄마는 자원해서 반대표를 맞고 있읍니다. - 반대표를 맡고 있어서 엄마들 의견도 전달하고 담임선생님의 의견도 암마들한테 연락돌리고 그러십니다.)
애도 나름대로 친구들과 자주 놀면서 남자아이들은 이 아이를 따르기도 하고
자주 놀면서 얼굴도 익숙해지고 그랬읍니다.
그런데 2학기가 되면서
이 아이 목소리가 점점 커집니다.
그러면서, 놀다가 대뜸 야. 너랑 너는 오지마. 이러면서 자기 집으로 일부 애들만 데리고 들어가기도하고
다른애 집에 가려고 할 때도 너랑 너는 안 돼!
뭐 이럽니다.
제 아이한테만 그러는 건 아니지만
제아이한테도 자주 그럽니다.
초1이지만 그런걸보니 속상하네요.
애는 아는지 모르는지 (당연히 알겠지요. 속상하다고 그러면서도 아닌척하고 그러는 것 같아요.)
학교끝나고 자기네끼리 놀때만그런건지모르겠지만
(수업시간이나 학교에서 놀때도 그럴것같긴해요. 초등학교저학년은 이런저런 활동도 많을텐데 어떨런지)
이 아이에게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님 그냥 애들 노는데 끼어들지말고 지켜봐야할까요.
반대표하고 있다는 이 아이 엄마는 그냥 대수롭지않게 생각하는 것 같그요
(워낙 이런 건 당하는(?) 입장에서만 예민할 수 있으니까요.
이제 애들이랑 놀지말고 집으로 오라고 해야할까요?
아님 걔랑 놀지말고 다른애들이랑 놀라고라도 해줘야할까요.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