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속상해요. 초등1아들

초딩1아들 조회수 : 2,544
작성일 : 2011-09-29 16:22:00

초1아들을 둔 엄맙니다.

학기초부터 한 아이가 나름 짱 먹으면서 지냈읍니다.

(이 아이 엄마는 자원해서 반대표를 맞고 있읍니다. - 반대표를 맡고 있어서 엄마들 의견도 전달하고 담임선생님의 의견도 암마들한테 연락돌리고 그러십니다.)

 

애도 나름대로 친구들과 자주 놀면서 남자아이들은 이 아이를 따르기도 하고

자주 놀면서 얼굴도 익숙해지고 그랬읍니다.

 

그런데 2학기가 되면서

이 아이 목소리가 점점 커집니다.

 

그러면서, 놀다가 대뜸 야. 너랑 너는 오지마. 이러면서 자기 집으로 일부 애들만 데리고 들어가기도하고

다른애 집에 가려고 할 때도 너랑 너는 안 돼!

뭐 이럽니다.

 

제 아이한테만 그러는 건 아니지만

제아이한테도 자주 그럽니다.

 

초1이지만 그런걸보니 속상하네요.

애는 아는지 모르는지 (당연히 알겠지요. 속상하다고 그러면서도 아닌척하고 그러는 것 같아요.)

학교끝나고 자기네끼리 놀때만그런건지모르겠지만

(수업시간이나 학교에서 놀때도 그럴것같긴해요. 초등학교저학년은 이런저런 활동도 많을텐데 어떨런지)

이 아이에게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님 그냥 애들 노는데 끼어들지말고 지켜봐야할까요.

 

반대표하고 있다는 이 아이 엄마는 그냥 대수롭지않게 생각하는 것 같그요

(워낙 이런 건 당하는(?) 입장에서만 예민할 수 있으니까요.

 

이제 애들이랑 놀지말고 집으로 오라고 해야할까요?

아님 걔랑 놀지말고 다른애들이랑 놀라고라도 해줘야할까요.

 

흑흑

 

IP : 124.54.xxx.3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29 4:25 PM (116.37.xxx.214)

    그 아이 말고도 아이들이 많지 않나요?
    다른 아이랑 놀라고 하세요.
    그리고 저런식의 왕따(?)는 오래가지 않아요.

  • 2. --
    '11.9.29 4:28 PM (116.125.xxx.58)

    같이 사이좋게 놀라고 하면 상대아이가 더 심하게 나올겁니다.(경험상)
    다른 친구랑 어울리게 하세요.
    그리고 보통 그런 경우의 엄마들은
    "애들이 놀다보면 그럴수도 있다."면서 방관자적인 태도이기 때문에 도움을 받기도 힘들어요.

  • 3. ..
    '11.9.29 4:31 PM (119.201.xxx.132)

    아무리 새것이라도 일년지난건데 좀 싸야 되지 않을까요?

  • 4. 저희아들도
    '11.9.29 5:00 PM (114.200.xxx.232)

    1학년인데...

    나름 반에 짱인 애가 있더군요..
    얘가 굉장히 거칠고 항상 명령한다고 해요..

    울애가 장난감 바쿠칸을 뭘샀다고 얘기했더니만,..낼 그거 꼭 자기 달라고 한다면서,,,걱정하는거예요 ㅠㅠ
    달라고 한대요 ㅠㅠ
    보통 이런식이거든요...그거 안주면 너랑 안논다...이런대요..

    그래서 저는 너희반에 남자아이들이 너빼고 15명이나 있으니...그아이랑 놀지말고 다른친구들도 많으니까 다른친구랑 놀으라고 했어요...그애가 너랑 안논다고 해고 서운할 일도 아니고 속상할일도 아니다구요...그런애들은 엄마 어릴적에도 있었고 어딜가나 있다구요...다른친구랑 놀면 된다고 했네요...

    왠만하면 그친구랑 놀지말라고 얘기 안하고 또 안하고싶은데...그냥 다른친구랑 놀으라고 했어요...
    엄마도 어릴적에 그런친구 있었는데, 별로 좋은 친구가 아닌것같아서,다른친구랑 놀았다고 얘기했구요.

  • 5. 음..
    '11.9.29 6:06 PM (58.226.xxx.217)

    저희 아이도 그아이(대장)만 좋아하고 매달려서 놀더라구요,

    어제 살짝 물어보니까 그아이가 친구가 많아서 놀면 재미있다네요.

    명령하고 맘대로 하는데도 아이들은 좋은가봐요.

    그래도 좋다는데 심하게 왕따시키지 않으니까 학교내에서 놀게 해요.

  • 6. 원글입니다..
    '11.9.29 8:55 PM (112.158.xxx.19)

    에구구

    저랑 비슷한 고민을 하신분들이 많아서 위안이 됩니다

    다 또래엔 비슷한일이 있군요

    제 아이도 그런취급(?)당하면서 그 애랑 또 놀고싶어하고 그러는군요. 흑

    답글주신분들 고마워요.

    왜 짱먹는 애들은 그런식일까요 ?
    위에분들 차 한잔이라도 같이한 듯 기분이 드네요.
    초등1학년인데. 참 키우기가 쉽지않네요.

    앞으로 산넘어산이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135 뉴스가 뉴스다워야 뉴스지! 선관위 테러사건! 1 아마미마인 2011/12/05 804
44134 쉐프윈 오리지날 VS 문 6 단아 2011/12/05 3,300
44133 개념82님들, 이외수 선생이 추천하는 서명운동입니다~ 18 참맛 2011/12/05 1,823
44132 요즘 전 가맹점 무이자 할부되는 카드 뭐있나요? 1 힘내요 2011/12/05 823
44131 결국 8일까지 kt 핸펀 종료시켜야 하나요..! 3 sk로 2011/12/05 1,315
44130 지금 일본 원전이 보통 심각한게 아니군요. 27 무서워요 2011/12/05 11,745
44129 삼성 갤럭시폰에 개인정보 수집기능 앱 탑재 2 apfhd 2011/12/05 1,158
44128 카시트 고민 4 인생의봄날 2011/12/05 943
44127 장진감독의 깨알같은 비판(펌) 2 ㅋㅋㅋ 2011/12/05 1,571
44126 의료민영화 쥐야죽어라 2011/12/05 778
44125 와우~ BBK 옵셔널캐피널 항소했네요. 3 .. 2011/12/05 2,081
44124 대구 황금동 수성지구2차우방타운에 대해 알려주세요... 2 딸둘맘 2011/12/05 1,978
44123 내일이 기말시험인데 7 초3아들 2011/12/05 1,491
44122 sk스마트폰 쓰시는분 어떤 요금제 사용하시나요? 1 궁금 2011/12/05 1,069
44121 백혜련 전 검사,,, "검찰, 스스로 변화할 동력 없어" 베리떼 2011/12/05 928
44120 크리스마스에 볼 로맨틱 영화 추천 부탁드려요^^ 12 클스마스 2011/12/05 2,442
44119 한나라당 쇄신 플랜 문건 유출 - 참회의 회초리 릴레이 1 apfhd 2011/12/05 917
44118 중1 여자아이 자궁경부암예방접종 해야할까요? 22 카모마일 2011/12/05 3,829
44117 장아찌 간장은 어디 제품이 맛있나요 3 간단장아찌 2011/12/05 1,256
44116 이 옷 괜찮은가요?? 16 타미타미 2011/12/05 2,805
44115 ((급))카레가루에다 짜장가루를 섞으면 안 되겠죠? 3 도와주세요!.. 2011/12/05 7,649
44114 오늘은 대한문, 부산서면, 거제와 목포서 집회소식 참맛 2011/12/05 865
44113 내년 6세 병설유치원 고민 4 6세 2011/12/05 1,800
44112 벤츠여검사와 최변호사 사진 11 콩밥먹어야함.. 2011/12/05 16,046
44111 꼼수가 없었다면--31화 들으며 4 아찔한 상상.. 2011/12/05 1,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