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속상해요. 초등1아들

초딩1아들 조회수 : 2,518
작성일 : 2011-09-29 16:22:00

초1아들을 둔 엄맙니다.

학기초부터 한 아이가 나름 짱 먹으면서 지냈읍니다.

(이 아이 엄마는 자원해서 반대표를 맞고 있읍니다. - 반대표를 맡고 있어서 엄마들 의견도 전달하고 담임선생님의 의견도 암마들한테 연락돌리고 그러십니다.)

 

애도 나름대로 친구들과 자주 놀면서 남자아이들은 이 아이를 따르기도 하고

자주 놀면서 얼굴도 익숙해지고 그랬읍니다.

 

그런데 2학기가 되면서

이 아이 목소리가 점점 커집니다.

 

그러면서, 놀다가 대뜸 야. 너랑 너는 오지마. 이러면서 자기 집으로 일부 애들만 데리고 들어가기도하고

다른애 집에 가려고 할 때도 너랑 너는 안 돼!

뭐 이럽니다.

 

제 아이한테만 그러는 건 아니지만

제아이한테도 자주 그럽니다.

 

초1이지만 그런걸보니 속상하네요.

애는 아는지 모르는지 (당연히 알겠지요. 속상하다고 그러면서도 아닌척하고 그러는 것 같아요.)

학교끝나고 자기네끼리 놀때만그런건지모르겠지만

(수업시간이나 학교에서 놀때도 그럴것같긴해요. 초등학교저학년은 이런저런 활동도 많을텐데 어떨런지)

이 아이에게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님 그냥 애들 노는데 끼어들지말고 지켜봐야할까요.

 

반대표하고 있다는 이 아이 엄마는 그냥 대수롭지않게 생각하는 것 같그요

(워낙 이런 건 당하는(?) 입장에서만 예민할 수 있으니까요.

 

이제 애들이랑 놀지말고 집으로 오라고 해야할까요?

아님 걔랑 놀지말고 다른애들이랑 놀라고라도 해줘야할까요.

 

흑흑

 

IP : 124.54.xxx.3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29 4:25 PM (116.37.xxx.214)

    그 아이 말고도 아이들이 많지 않나요?
    다른 아이랑 놀라고 하세요.
    그리고 저런식의 왕따(?)는 오래가지 않아요.

  • 2. --
    '11.9.29 4:28 PM (116.125.xxx.58)

    같이 사이좋게 놀라고 하면 상대아이가 더 심하게 나올겁니다.(경험상)
    다른 친구랑 어울리게 하세요.
    그리고 보통 그런 경우의 엄마들은
    "애들이 놀다보면 그럴수도 있다."면서 방관자적인 태도이기 때문에 도움을 받기도 힘들어요.

  • 3. ..
    '11.9.29 4:31 PM (119.201.xxx.132)

    아무리 새것이라도 일년지난건데 좀 싸야 되지 않을까요?

  • 4. 저희아들도
    '11.9.29 5:00 PM (114.200.xxx.232)

    1학년인데...

    나름 반에 짱인 애가 있더군요..
    얘가 굉장히 거칠고 항상 명령한다고 해요..

    울애가 장난감 바쿠칸을 뭘샀다고 얘기했더니만,..낼 그거 꼭 자기 달라고 한다면서,,,걱정하는거예요 ㅠㅠ
    달라고 한대요 ㅠㅠ
    보통 이런식이거든요...그거 안주면 너랑 안논다...이런대요..

    그래서 저는 너희반에 남자아이들이 너빼고 15명이나 있으니...그아이랑 놀지말고 다른친구들도 많으니까 다른친구랑 놀으라고 했어요...그애가 너랑 안논다고 해고 서운할 일도 아니고 속상할일도 아니다구요...그런애들은 엄마 어릴적에도 있었고 어딜가나 있다구요...다른친구랑 놀면 된다고 했네요...

    왠만하면 그친구랑 놀지말라고 얘기 안하고 또 안하고싶은데...그냥 다른친구랑 놀으라고 했어요...
    엄마도 어릴적에 그런친구 있었는데, 별로 좋은 친구가 아닌것같아서,다른친구랑 놀았다고 얘기했구요.

  • 5. 음..
    '11.9.29 6:06 PM (58.226.xxx.217)

    저희 아이도 그아이(대장)만 좋아하고 매달려서 놀더라구요,

    어제 살짝 물어보니까 그아이가 친구가 많아서 놀면 재미있다네요.

    명령하고 맘대로 하는데도 아이들은 좋은가봐요.

    그래도 좋다는데 심하게 왕따시키지 않으니까 학교내에서 놀게 해요.

  • 6. 원글입니다..
    '11.9.29 8:55 PM (112.158.xxx.19)

    에구구

    저랑 비슷한 고민을 하신분들이 많아서 위안이 됩니다

    다 또래엔 비슷한일이 있군요

    제 아이도 그런취급(?)당하면서 그 애랑 또 놀고싶어하고 그러는군요. 흑

    답글주신분들 고마워요.

    왜 짱먹는 애들은 그런식일까요 ?
    위에분들 차 한잔이라도 같이한 듯 기분이 드네요.
    초등1학년인데. 참 키우기가 쉽지않네요.

    앞으로 산넘어산이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391 전 엄마 자격 없는것 같아요. 34 엄마자격없음.. 2011/12/08 8,513
45390 김근태님 이야기.. 34 맘아프네요 2011/12/08 4,163
45389 음악및다른블로그들 3 /// 2011/12/08 1,314
45388 저도 미친엄마였네요..... 6 아이보다아픈.. 2011/12/08 3,190
45387 영어학원 레벨테스트라는 거 함 해볼까 하는대요. 5 어디로 가나.. 2011/12/08 1,929
45386 몸이 찬데요 사우나 자주가는거 좋은가요? 1 살빼자^^ 2011/12/08 1,669
45385 다우닝 소파 구입 여쭈어요.. 2 소파 2011/12/08 2,301
45384 Tim 이번 앨범 좋으네요... 3 가을향기 2011/12/08 1,019
45383 어떤 노력을 더해야될까요? 3 노력... 2011/12/08 918
45382 아이사랑카드 전환등록방법 여기있어요. 2 우영 2011/12/08 3,258
45381 시누 노릇하는건지 판단이 안서요~ 35 jinn 2011/12/08 4,121
45380 보라지구 이사, 어느 아파트가 좋아요? 4 질문 2011/12/08 1,107
45379 겨울동치미 만들때, 사이다를 넣어도 되나요? 3 동치미 2011/12/08 2,896
45378 일하는 엄마들의 모임이나 카페는 없나요?? 1 워킹맘 2011/12/08 809
45377 후진타오 “해군 전투준비”ㅋㅋㅋㅋㅋㅋ 1 호박덩쿨 2011/12/08 845
45376 밤마다 꿈을 꾸며 소리를 지르고 신음을 하는데 ~~ 2 ㅊㅊ 2011/12/08 1,675
45375 편한 실내복 바지. 5 실내복 2011/12/08 2,158
45374 ↓↓쌍용차 (ㅍㅍㅍ) 패스 부탁드립니다 1 패스 2011/12/08 521
45373 트림이 너무 자주 나서... 이미지 타격이 큽니다.. ㅠㅠㅠㅠ 3 왜이러니.... 2011/12/08 1,998
45372 왜 이리 이번달 돈쓸때가 많죠? 아니 지름신이 장난아니예요 2 지름신 2011/12/08 1,726
45371 고등학교 내신... 1 모닝콜 2011/12/08 1,341
45370 다시 봐도 웃긴 파리동영상 5 ... 2011/12/08 1,825
45369 마트에서 파는 우동 포장지에 보면.. 2 가쯔오부시 2011/12/08 1,408
45368 에구.. 야근중인데.. 일이 손에 안잡히네요.. 1 아몽 2011/12/08 910
45367 공공기관 연말 정산 12월 부터 하나요??? 머니 2011/12/08 562